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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물고기 ㅣ 무지개 물고기
마르쿠스 피스터 지음, 공경희 옮김 / 시공주니어 / 1994년 4월
평점 :
초등학교에 들어간 딸아이
교과서에 무지개 물고기가 나옵니다
아주 어릴적 부터 아주 즐겨 읽던 무지개 물고기 어디를 가던 아이들 독서교실을 아주 쉽게 재미나게 할 수있는 책으로 널리 알려져서 아이들이 참 많이접하는 그림책이다
이제는 책만 꺼내도 내용을 술술 말하면서 "엄마 나도 무지개 물고기 처럼 누군가에게 나에게 많은 것을 나누어 주어야 할것같아"라고 말하는 딸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지요,,
그래서 인지 얼마전에는 필통에 연필이 없길래 연필을 다 어떻게했냐고 물었더니. 친구들이 자기 연필이 너무 이쁘다고 해서 나누어 주었다고, 이런,
아니 연필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닐까 싶은데 아이들의 눈은 그게 아닌가 보구나 싶었어요,
무지개 물고기는 처음에 자신이 아름다운 반짝거리는 비늘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만족을 했구요 그런데 작은 물고기가 다가와서 작은 반짝이 비닐 하나만 달라고 하지요 많으니까 그중에 하나정도 없어도 되지 않냐면서 ,무지개 물고기는 싫다고 말하지요 왜 그래야 하냐고, 자기 것인데 왜 그래야 하냐고,,아주 매몰차게 말을 하지요 작은 물고기는 말꺼낸것이 민망할정도로 화를 내는 무지개 물고기를 보면서 당황을 했지요 그리고 친구들에게 가서 무지개 물고기를 전하지요 그랬더니 친구들은 이제 부터 이기적인 무지개 물고기랑 놀지 않는다고 하지요 무지개 물고기는 점점 멀어져 가는 친구들이 왜 그런지 속이 상했어요 자신이 뭘 잘못한것인지. 그래서 문어를 찾아가지요 그리고 문어할머니는 반짝이 비닐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지요 하지만 무지개 물고기는 자신이 왜 그래야 하는지 자신의 반짝이 무지개비닐이 없으면 안이쁠것 같은데,,
그때 작은 물고기가 다가와 말을 하지요 . 화내지 말고 작은것 하나만 달라고,,
무지개 물고기는 잠시 흔들리지요 그래 많은것중에 하나면 어때 라고 생각을 하고 작은 비닐을 하나 작은 물고기에게 주지요,그 소문은 바다속멀리 퍼져서 친구들이 다가오지요 무지개 물고기는 물고기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누어주지요 이제 물고기 친구들을 무지개 물고기를 피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무지개 물고기도 친구들이 좋아졌어요,
이제는 모두가 친구가 되어서 즐겁게 지냈다지요,
이책은 나눔으로 행복해진다는 말을 하고 싶었겠지요, 하지만 이유없이 남의 것을 달라고 해도 되지 않겠지요,친구는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인데 내 가 갖고 싶다고 달라고 하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친구들도 있을테니까요,,요즘 이책을 읽는 딸아이이 시선은 참 다양해요 무지개 물고기는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 내것이기에 안된다고 했는데 친구들은 그렇게 말했다고 무지개 물고기를 왕따 시킨거잖아,,
그러면 안되는데,,무지개 물고기의 비닐이 너무 이뻐 갖고 싶어도 주인이 싫다고 하면 수긍할줄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
정말 딸아이가 크니까 집에 잇는 그림책을 다시 꺼내 읽으면서 참 말이 많아지네요 제가 그동안 말해왔던 부분에서 엄마나는 그렇게 생각을 안해라고 말을 해서 깜짝깜짝 놀랄때도 있어요, 그래요 아이가 많이 컷구나 싶기도 해요,
무지개 물고기. 내가 많이 가진것에 타인에게 배풀줄 아는 마음도 베풀고 나면 얼마나 행복한지를 아이 스스로 깨우쳐야 될것같아요,
엄마가 가르쳐준다고 되는것은 아니예요,
느껴야 겠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