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 애무하기 세라 워터스 빅토리아 시대 3부작
세라 워터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윗스터블에서 굴을 파는 엄마 아빠와 가족들과 평범하게 살아가던 한 소녀에게 무슨일이 일어난걸까?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을 한다, 굴을 먹어 본적 있는지?라고 그래서 아! 굴은 여기저기 전세계로 다 먹는구나 생각을 했다
아무튼 그저 평범하게 가족과 살던 한 소녀에게 찾아온 어느날의 꿈같은 사랑
그녀는 일이 끝나면 언니랑 극장으로 구경을 가는것을 좋아했다 
시대적인 배경이 빅토리아 시대이므로 그당시 극장에서는 공연을 직접 나와서 사람들이노래하고 춤추고 연극도 했엇다 
정말 멋진 경험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그곳에서 남장을 한 버틀러를 만나게 된다 그녀를 본 순간 그녀는 알 수없는 감정을 가졌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매일밤 그곳을 찾아가게 되고 급기야 그녀는 가족을 버리고 그녀와 함께 떠나게 된다
처음에는 그녀의 메이컵과 의상을 담당하는 자격으로 하지만 그녀뿐만 아니라 버틀러도 그녀에게 묘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둘은 좀더 넓은 곳으로 나와서 버틀러가 조금씩 이름을 알려지면서 여기저기 극장에서 공연을 하게 되고 둘은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고 서로를 사랑하게 된다
그시대에도 그런일이있었구나 라고 말을 했더니 옆지기왈 아마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걸 그리고 어느시대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그런 문제는 있는법너무 떠들썩하게 사람들이 떠벌리지 않을뿐이라고,,
그렇게 둘은 행복했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둘에게도 문제가 생겼다, 낸시와 버틀러가 함께 공연을 하게 되었다 낸시가 남자가 되어서, 그러던중 버틀러의 배신이라고 할까 아무튼 문제가 생기고 낸시가 버틀러 곁을 떠나게 된다 낸시는 그녀곁을 떠나서 그녀만의 삶을 살기로 마음을 먹고 그녀만의 삶을 살려고 노력을 한다 그러나 어쩔 수없는 그녀의 정체성그녀가 선택한 삶은 ,,
참 마음이 아프다 살아가기 위해서 자신을 팔아야 했고 살기위해서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고 남장옷을 입어야 햇으며 아니 그 옷을 입는것을 즐기기도 햇지만 정작 사랑하는 이의 곁을 떠나야 했던 그녀
그리고 그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녀에게 왠지 모를 묘한 감정을 다시 느끼는데 그녀는 다가갈 수가 없었다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서
하지만 그녀는 ,, 

참 빠르게 흐르는 이야기도 좋았다
그리고 레즈비언 이야기를 이렇게 과감하게 풀어나갈 수있다는것에 나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처음에는 읽을대 너무 노골적인것 아니야 햇지만 읽는 내내 어쩌면 그녀들의 감정을 이리 술술 잘 풀어낼 수있었을까 싶다
빅토리아 시대를 살아가던 여자들의 사랑이야기
아니 남녀간의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조금은 다른 평범하지 않은 사라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낸시 애슐리를 통해서
그녀가 어떻게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지 그녀가 만났던 여자들이 느끼는 그런 감정은 과연 어떤 느낌이었는지 시대적 배경과 함께 아주 술술 재미나게 읽었다, 

난 낸시에게 박수를 보낸다
그건 어떻게 할 수 없는일 그래도 잘 이겨내고 그녀의 사랑을 찾기를,, 
그리고 나서 모든이들이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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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9-09-22 09: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BBC드라마가 있다는데 드라마가 보고 싶어지는 소설이었어요.

울보 2009-09-22 22:10   좋아요 0 | URL
네 드라마라도 제작이 되었다는 이야기 저도 봤어요,,

같은하늘 2009-09-23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오래전에도 이런 얘기가 있었다는게 신선한걸요...
하긴 옆지기님 말씀처럼 쉬쉬한거지 많이 있었을거예요? ^^

울보 2009-09-23 10:05   좋아요 0 | URL
네 그럴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