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어제는 간만에 느긋하게 혼자서 책도 보고 텔레비전을 보다가 내가 자고 싶을때 잤다
그런데 요즘 정말 새벽이란 시간을 깨어있었던적이 얼마나 되던가,
그전에는 2-3시에 자고도 다음날이면 잘일어났는데 어제는 새벽두시반에 잤다
그리고 오늘 아침 자명종소리에 일어났느네
그만 다시 깜빡 졸았나보다 8시
어! 류학교 가야 하는데
류도 피곤했는지 오늘은 기척도 없다 

이런,
얼른 아이를 깨워서 우유한잔으로 아침을 먹이고 학교에 보냈다
참나,
그저께보다 한시간 반 늦게 잤다고 이럴 수있는건가
아무튼 류를 학교에 보내고 이번주는 쭉운동도 하지 않고
그냥 집에 들어와 멍하고 있다가 집안청소도 대충
해도해도 끝없는 청소
깨끗하고 깔끔한집 가면 부러워하면서 나는 왜 그렇게 못하는지
하지만 치우고 나도 그렇게 깨끗해보이지 않으니,
아무튼 청소도 마치고 잠시 좋아하는 명탐정코난도 한편보고
나니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
조금있으면 류가 돌아올 시간
음 오늘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반납을 부탁했으니 반납하고
류랑 같이 오자,
내일은 시댁에 송편을 하러가야하고
음,
또 옆지기는 오늘 회식이 있다고 하니저녁도 류랑 둘이서 먹으면 되고
또  음,
없나,,
아! 오늘 과일아저씨가 포도 맛있는거 가지고 오신다고 했으니 가서 포도도 좀 살까
아무튼 오늘의 계획은 별것이 없네요,
이렇게 하루하루 아이의 스케줄이 따라 나도 조금씩 시간의 변화를 주면서 살고있는데
가끔은 멍해질때가 있다
그냥 날씨 좋은 오늘
햇살은 따스하고 바람은 시원하고
어디론가 나가면 딱좋을 오늘 

옆지기도 참 힘들겠다 싶고
지금 교실에 앉아서 공부할 딸은 얼마나 힘들까
제일 팔자좋은 나는 불평없이 식구들위해서 ,,
ㅎㅎ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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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23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 하루하루 다르다는게 느껴져요. ㅜㅜ
운동을 좀 해야할 것 같아요.

울보 2009-09-23 10:04   좋아요 0 | URL
네 저도 그래요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