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가 내글을 볼까 싶은 심정으로 글을 쓸때가 있습니다 
종종
뭐 이곳에서 만난 분들을 만나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것은 상관이 없는데
나를 아는 이들이 만일 읽게 된다면 하는 불안감도 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한번 좀 일이있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아주 조심스럽게 이럴땐 어떻게 해야 해요,
라고 묻고 싶다
2학기 시작한지 두주가 조금 지났다
학교 생활은 잘하고있는지,
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선생님에게 살짝 여쭈웠는데,,
이런 아이가 1학기랑 좀 많이 변했다고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2학기를 시작하면 좀 많이 산만해지고 남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대로 더 소리도 커지고 힘들어진다고 한다
그런데 아이가 리더쉽도 있고 친구들을 잘 이끌던 친구가 갑자기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는것처럼 좀 무기력해졌다고 하나,,
그림도 잘 그린것은 아니었어도 그릴려고 노력을 했었는데 이학기에서는 그림에도 재미를 못 느끼는것 같다고,,
그래서 모둠 생활을 할때 아이가 잘 이끌어가주지 않아서 모둠활동이 좀 힘들어지고 있다고,,
오늘도 그래소 좀 야단을 들은 모양이다
선생님이 아무래도 아이랑 이야기를 나누어 보아야 할것같다고 하신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부탁을 드렸다
칭찬을 받으면 한껏 힘이 나는 아이인데 요즘 무슨일인지 재미없어하고 힘들하는것은 아닌데 그래도 좀 그렇다고,
선생님이 월요일에 류랑 대화를 해보신다고 한다 ,
좀 나아지기를 ,,
앞으로 아직 2학기가 많은 시간이 남았지만
그래도아이가 좀더 잘 해주기를 엄마는 바란다, 
아이가 좀더 편안하게 학교 생활을 하면서도 즐거워야 할텐데,,
이런저런 고민이 정말 많은 요즘입니다,,,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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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9-18 13: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사실 아이에게 모든걸 맏기고 있어요.
학교선생님께 여쭙고 싶지만 아무래도 어렵더라구요.^^
잘하지는 못해도 즐겁게 생활하고 있기에 1학년에게 뭘 바라겠어라는 마음으로...

울보 2009-09-18 15:41   좋아요 0 | URL
네 선생님 어렵지 않아요,,전 좀 많이 편해지기는 했나봐요,
류가 조금씩 원래 류의 모습을 찾아가는건지도 모르겠구요,너무 조급하거나 걱정 많이 안하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