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천천히 흐를 때 아빠랑 소리 내어 읽는 동화책 3
기젤라 쾰레 지음, 최용주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큰나 놀이터 책을 또 한권 만났다
시간이 천천히 흐를때 
요즘 아이들도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고 느낄 까 싶을 정도로 바쁘다
그런데 그 바쁨속에서도 종종 아이들이 하는말이,
아, 심심해"라는 말을 종종한다,
심심해 ,,심심해,,
뭐 재미있는 일 없나 하면서 아이들은 새로운것 게임기 등등을 찾는다
잠시 어디를 가더라도 손에 게임기나. 핸드폰을 들고서 그 작은 화면속으로 빠져들고는 한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실히 내 마음이 짠해진다고 해야 하나,,
딸아이도 종종 엄마 심심해 하면서 엄마 핸드폰좀 줘봐,
라고 말을 하지요 엄마 핸드폰속에는 게임기도 없고,,
뭐 재미난 것이 없다,,
한참을 가지고 이것저것 만지다가 그냥 포기하고 말곤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괜실히 왜?심심할까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데,,
요즘은 심심해 하는 말을 덜 한다
요즘은 어디를 가거나 내가 손에 연필과 종이를 챙겨주고 책을 항상 챙겨준다
그러면 책이나 그림그리기에 푹 빠져 살기에,,
우리가 만난 왕자님도 물질적으로 풍부할지 모르지만 그냥 일상이 너무 재미없고 무미 건조하다고 해야 하나,,친구도 없어보이고 커다란 성에 갇혀 사는듯한 모습이 풍기던 왕자님이 어느날 홀로 왕자님의 왕관만을 챙겨서 여행을 떠나지요,, 

왕자님은 홀로 여행을 하면서 많은 이들을 만나지요
그리고 만나 이들에게 도움을 받지요,
친구가 된 이에게는 왕자님은 자신의 소중한 왕관을 선물로 주지요
먼 아프리카 추장도 만나고 사막에서 족장도 만나고,북극에서 에스키모 치눅도 만나고남쪽 바다에서 친구도 만나고,인디언 친구도 만나고, 공주님을 찾아나섰지만 공주님은 만날 수없었지요,그렇게 긴 여행을 한 왕자님은 이제 집으로 돌아가고 싶었지요,,
하지만 집에 가기 전에 알프스산에 소년을 만나 크리스마스 트리도 보게 되었지요 왕자님은 자신에게 하나밖에 남지 않은 왕고나을 선물로 주었지요,
왕자님은 다시 집으로 돌아왔어요
좋은 추억을 안고서
이제 왕자님은 심심하지 않겠지요
아주 즐거운 재미난 행복한 추억을 하나 가득 가지고 돌아왔으니까요
그리고 세계곳곳에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내 딸도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엄마 마음이다
몇명의 진정한 친구도 있지만 그래도 더 많은 친구들을 만나 좀더 재미난 여행을 하기를,,
그렇게 많은 이들을 만나, 즐거움을 더 많이 알아가기를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다
그리고 일상의 즐거움도 알아가기를,,
너무 새로운것만 꿈꾸지 말고,
지금 내가 서 있는 이자리에 소중함도 깨우치고,
지금 이자리에 바탕을 두고 새로운 환경을 먼 나라로 여행을 하면서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이 엄마 마음이다, 

언제나 행복하기를 ,
왕자님이 행복을 찾았듯이,,
아기자기한 그림과 이야기가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면서 즐거움을 하나 가득 안겨주는 그림책이다,,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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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7-28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아이들 심심할 틈이 있을까요? ㅎㅎ
저희는 집에 있어도 동생과 싸워야해서 심심할 틈이 없어요..

울보 2009-07-29 00:18   좋아요 0 | URL
그렇군요, 형제가 있으면 이런 재미도 있어요 엄마들은 싫다고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