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정말 오랜만에 외출을 했다
그동안 옆지기랑 류랑 여기저기 다니기는 했었는데 류가 학교에 들어가서는 정말 오랜만에 외출이었던듯,
토요일에는 류랑 둘이서 조조영화를 보았고
일요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이집트와 파라오를 보러갔었다
그런데 좀 실망스럽다,,
떠들썩한 광고때문인지 아니면 여름방학이라서 그런지 표를 사는줄부터 길기 시작을 하더니
입장하는 입구도 좁고
입장을 하고 나면 더 좁은 길이 나온다,
아이들은 숙제를 하느라 한곳에 오래 머물면서 메모하기 바쁘고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바쁘고 또 단체로 역사탐방다니는 고학년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떠드는 소리며,,
서로 밀고 밀리는 모습 ,,
류처럼 작은 아이들은 사람들에게 밀려서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조명도 전시품때문에 밝지 않게 해두었는데 전시품 관람 방향도 ,,,그렇고,,
너무 협소한 장소에 전시품을 전시한것은 아닌지
아니면 사람들이 이렇게 몰릴 줄몰랐는지 몰라도,
너무 작은 장소와
너무 많은 이들이 북적거림이 참 힘들었다
아니면 시간대로 인원을 정해놓고 들어가서 좀 편안하게 보게 해주면 안되는건지, 

참 아쉬움이 많이남는다,, 

그리고 나서 헤이리에 갔었다
모두들 휴가를 떠나서인지 다행히 길은 막히지 않았다,,
헤이리에 가서 테디베어 박물관에 갔다,
류가 가고 싶어해서. 류는 너무너무 즐거워했다, 그리고 여기저기 구경을 하고,
정말 오랜만에 가서 인지 그동안 못보았던 곳이 많이 생겨있었다
그런데 그곳도 이제는 입장료가 너무 비싼곳이 되어버렸다
점점 처음에 그 느낌이 사라지고 돈이 왔다갔다하는 마을로 변해가는것 같아서 조금은 슬퍼졌다
너무 아기자기 하고 이쁜것들이 많은데,,
오! 갖고 싶다라고 생각을 하면 돈이,,,ㅎㅎ 

그래도 어제는 미래소년코난의 포비인형을 발견
옆지기 조금 비싼듯한 가격이었는데도 샀다
여핒기왈 포비가 나를 닮았단다 이런,,ㅎㅎ
하기야 신혼초부터 나보고 포비닮았다고 ㅎㅎ,, 

오랜시간밖에서 놀고돌아온것같은데,,
집에 여덟시에 도착을 해서
저녁으로는 옆지기 떡볶이를 해주고,
나는 몸살감기로 힘들었는데 그래도 류가 좋아해서 나도 좋다,
오늘은 그 몸살감기가 더 나를 힘들게 한다,,에고에고,, 

내일은 좀 나으려나 싶은데,,
모르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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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7-28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운 나들이를 하고 오셨군요...
그나저나 몸은 좀 좋아지셨는지...
날도 더운데 아프면 더 힘들것 같으니
어여 건강 찾으시길~~

울보 2009-07-29 00:17   좋아요 0 | URL
아직도 골골 하고있어요
이번감기에 약도 먹지 않고 그냥 그대로 아프고 있답니다,,ㅎㅎ
그래도 어제보다 한결 나은 오늘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