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뭔가 달라! 내친구 작은거인 19
목온균 지음, 최정인 그림 / 국민서관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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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 둘이서 한참을 읽었다 
책을 읽는내내 아이는 웃음을 참지 못햇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참 멋진 엄마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이에게 한자 한자 읽어주고있었다
그런데 ,,한편 한편 읽어가면서 점점 더,,
슬픔이 다가온다
너무나 슬퍼서 나중에는 엉엉 울어버리고 말았다
하지만 난 울고 있는데,
엄마는 웃고 있다
내자식을 위해서 내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용기있게 편안하게 웃어주는 모습에 나는 나도 모르게 내아이를 바라다 보았다,,  

보슬이는 늦둥이다
그래서 언니랑 나이차이가 10살이 난다
엄마는 마흔다섯
보슬이는 엄마가 왜 자신을 늦게 나았는지 모르겟다고 생각하지만 엄마는 한때 유행이었어라고 말을 하고 넘어간다
가끔은 엉뚱하게 매일 아침 맛난 된장국을 끓이다가 갑자기 웰빙식단이라며 야채랑 청국장 가루를 내놓는 엉뚱한 엄마. 멀쩡한 옷을 잘라서 앞지마를 만든 엄마,,
보슬이가 수학시험을 세개나 틀려도 아이고 잘 했다 칭찬해주는 엄마,
엄마는 수학이 너무너무 싫었다고 햇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공부를 너무 잘했던 엄마
학부뫼회의하는날 보슬이는 엄마가 너무 늙어보인다고 학교에 오지 않앗으면 한다 엄마는 보슬이의 이런 말에 상처를 받고 삐치신다
하지만 보슬이가 학교에 와도 된다는말에 금세 마음을 풀어버리는 엄마 그리고 학교에 나타난 모습에 우리모두에게 웃음을 안겨주는 엄마였는데,,
그렇게 누구보다 보슬이 마음을 잘 알아주고
보슬이와 친구같았던 엄마가,,
어느날 몸이 아프기 시작을 한다
아기집에 혹이 생겨서 항암치료까지 받아야 하는 엄마,
엄마는 그 아픈 치료를 받으면서 누구보다 가족을 걱정하고언제나 웃는얼굴이었다
그리고 항암제를 치료받으면서 가족에게 웃음을 주는 엄마를 보면서 가족은 엄마의 위대함을 알았다
역시 보슬이 엄마다,, 

항암치료를 받으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엄마
주사가 참 아프다는데 가족에게 내색하지 않는엄마, 그러나 누구보다 가족이 소중한지를 알기에 언제나 가족에게는 멋진 엄마,
골룸처럼 변한 엄마의 모습에 조금은 놀라고 마음이 아팠지만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기에 보슬이는 눈물을 흘리면서 웃는다, 

너무너무 멋진 보슬이 엄마,
보슬이 엄마 화이팅,, 

이책을 아이랑 둘이앉아서 열심히 읽엇다
다 읽고 나서 아이는 나를 살포시 안으면서 하는말,,
"엄마 사랑해,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내옆에 있어"
아이고 이쁜것,
요즘 짜증이 점점 심해지지만,,나도 보슬이 엄마처럼 내아이가 환하게 웃는 아이로 자라도록 아이의 마음을 좀더 넓게 읽어줄 수있는 엄마가 되어야 겠다
마음이 포근해지고 엄마의 위대함을 알게 해주는 그림책,,,,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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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하늘 2009-07-17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 책입니다... 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