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옆에는 동부간선도로가 보인다
동부간선도로
비만 오면 물이 중랑천이 넘친다고 차량통제가 된다
오늘도 새벽부터 내리기시작한비가
아침에 얼마나 퍼붓던지
정말로 하늘에 구멍이 난것처럼 퍼붓기 시작을 했다
비가 조금 그치려나 싶다가도
억수같이 내리기 시작하는비,,
아침에 류가방을 메고 류랑 함께 학교에 가는데
에고에고 아이들 옷이며 신발이 다 물에 젖는다,
얼마나 축축할까,싶다
그래도 학교 가는길이 아니 비오는 아침길이 뭐가 그리좋은지
"깔깔" 깔깔,,
그 웃음소리와 빗소리가 한데 어우려져
사람의 마음을 기분좋게 만든다
비는 내리는데
옷도 젖고
머리도 곱슬곱슬하게 만드는데,
왜 오늘따라 이빗소리가 좋을까
오전에 잠깐 약속이 있어서 나갔는데도
하염없이 내리는 빗소리가 너무 좋았다,
오후에 아이들 귀가 시간이 되어서는 교문앞에엄마들이 다들
차를 타고 왔다
아이들을 데리러,,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우산을 쓰고도 비를 슬쩍슬쩍 맞으며
하하호호 하면서
집으로 가고 있다
감기나 걸리지 말지어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