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어제 아침운동을 했다
다리가 아프다
아니 힘이 든다
그동안 연휴에다 비가 온다는 핑계로 운동을 하지 않았더니
다시 운동을 하는데 힘이 들었다
오늘 운동을 하려고 길을 나섰다가 난 뒤돌아 왔다
이런,
머리속은 복잡하고
마음은 뒤숭숭하고
다리는 아프고
그냥 집에서 쉬자라는 생각으로 터벅터벅 걸어왔다
집에 와서 열심히 청소하고
쉬자,
이렇게 편안하면서 뭐가 그렇게 뒤숭숭하다는건지
글쎄 말이다
ㅎㅎ
요녀석은 지금 수학시험을 보고 있겠지
선생님이 저번에 보신 단원평가가 너무 점수가 좋지 않았다고
다시 재시험을 오늘 본다고 하셨다는데
이런 말도 친구들을 통해서 들으니
그래도 뭐 학교 생활은 잘하고 있는 모양이다
이녀석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아자아자 열심히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