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현관문을 나서면서
내가 든 쇼핑백을 유심히 보는 아이
"엄마, 뭐야. 친구 생일 선물"
"아니 수아 엄마가 부탁해서 수아친구 생일이래 엄마보고 마트에서 좀 사달라고 해서,,,,,"
라고 했더니 자신도 오늘 친구들 생일 잔치 하는데 친구에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하네요
솔직히 말하면 그 쇼핑백에 든 선물은 류체능단에서 산타잔치하는날 류에게 줄 선물이었는데,,,ㅎㅎ
아무튼 그래서 오늘 체능단에서 돌아와서 마트에 가면 2000원정도에 해당되는 선물을 고르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그러더군요
아침에 그러지 않아도 제가 지갑에 있는 만원짜리를 꺼내어서 챙기는걸 보고
"엄마. 만원짜리 많다>"라고 해서
"이돈 다 너 학습지랑 피아노돈낼거야"
라고 했더니
"응"
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류야. 아침에 그랬잖아. 엄마가 너 공부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서 아껴써야해"
라고 했더니
"응."
이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그래서 . 류야 엄마. 나가서 돈 벌까?"
라고 햇더니
"아니. 엄마 사랑해. 나 엄마 사랑해"
라고 하더군요,
또 물었습니다
"엄마가 나가서 돈벌면 류가 가지고 싶은것 살 수있는데 류 코에다짱 갖고 싶은데..엄마가 돈이 없어서 못 사주잖아,,"
라고 했더니
"엄마. 사랑해요..엄마 사랑해,,"
라고 하더군요,
엄마가 집에 없는게 정말 싫다고 하네요,
마음이 짠했어요,
류가 좀더 크면 엄마마음을 이해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