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립다,

어제 잠을 설쳤나,

뭐 새벽에 일어났다가 다시 잠들면 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다,

아무튼 어제 저녁

류가 저녁을 먹고 나서 갑자기 "엄마 "하면서 벌떡,무슨일인가 싶었는데,

앞니가 많이 흔들린다,

정말 많이 흔들려서

옆지기에게 뽑아주라고 했더니 자기 한번도 안해봤다고 나보고 하란다,

으~~~~~~
난 정말 못한다,

그냥 병원에 가자 ,,

그런데 류는 자꾸 치아를 만진다,

옆지기에게 해주라고 뽑힐것 같은데,

옆지기 정말 하기 싫은 표정으로 일어난다,

그런데 그 표정이 무섭다,

류 치아를 잡고 뽑았는데 안뽑혔다,

그리고 피만,,

류 자지러지게 울고,

겨울 달래놓았는데 류는 자꾸 신경이 쓰이는 모양이다,

옆지기 다시 류를 부른다,

그리고 뽑았다,

피는 많이 흐르지 않는다,

솔직히 살짝 화가 났다,

옆지기에게,,

그래서 아무말도 안햇다,

그러나 옆지기 친구만나러 잠시 나갔다,

그리고 집에 와서 내가 친구만나러 늦은 시간에 나가서 화가난 줄 알았나 보다

난 그것때문에 화가 난것이 아닌데,

역시 사람은 말을 해야하나보다,

아침에도 눈치만 슬슬 술먹고 늦게 와서,,

아닌데

출근후 전화통화로 이야기 했다,

왜 기분이 나쁜지를 ,,

그래서 풀었다

그런데 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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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11-14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첫 아이 첫니 뽑으려면 아빠들이 더 무서워 하더라고요.^^
우리도 병원가서 뽑았어요~ 둘째 셋째는 집에서 척척 뽑았지만.ㅋㅋ
말을 해야 통하죠~ 잘 하셨네요.^^

진주 2008-11-17 16: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저는 독종인가봐요.
애 이 뽑는 거 재밌던데.
두 놈 이, 제가 모조리 다 뽑아줬고,
것도 모자라 조카놈들까지.

그런데 이는 무리해서 흔들어 빼거나 집에서 마구 빼면 안 된답니다.
영구치가 밉게 난대요. 류는 빠질 때가 되서 힘 안 들이고 뺏으니 본니 이쁘게 나겠어요^^

아..물론, 제가 빼준 애들도
영구치 다 이쁘게 났답니다^^ 자랑자랑~

류야~축하한다. 이는 지붕에 던져야 하는데..요즘은 아파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