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나 혼자 사는것이 아니더라구요,
아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그에 따라 만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더라구요,
처음에는 나만 잘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무리 내가 잘해도 상대방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그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부부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종종 가만히 앉아서 생각에 잠겨있을적이 많습니다,
요즘 특히더,,
글쎄요 무슨 문제가 갑자기 생긴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더 이런 시간이 많아 진것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건 사람들과외 교류때문이란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조금 아주 조금 착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쌓여있는지도 모릅니다,
타인이 하기 싫은일은 내가 해야하고 조금 힘들고 어렵고 지저분한 일도 타인이 하기 전에 얼른 해버려야 하고,눈치보는것 못하고요, 그런 성격탓에 요즘 조금 힘듭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야 하는데 이제 철이들어서일까요
왜 나만?
이런 생각을 많이 하게되었지요,
그리고 강한자에 붙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아니꼽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참 어이없을때도 많고 그렇다고 그것을 표시도 못하면서 속으로 꽁하는 저 참 못났다 싶어요,
고민하지 말고 편하게 생각하고 살아라 라고 옆지기는 말합니다,
그래도 내 말을 들어주고 내편이 되어주는 옆지기가 있어서 좋아요,
요즘 그래서 종조 옆지기가 힘들어한다니까요,
모두들 촛불집회에 나간다고 한다는데 저도 류랑 가야 하나, 싶기도 하고 옆지기는 류가 아직 너무 어려서,라고 말을 하는데 어린것보다는 밤에 나갔다가 감기라도 걸리면 참 이기적이지요,
그러나 제 마음도 언제나 그곳에 있습니다,
행동을 할 수있다는것 그것은 참 멋진 일인것같아요,
누군가 앞에 나서서 당당히 말할 수있는 용기도 참 멋지고요,
제가 그러지 못하기에 내 아이는 그런 사람이 아니되기를 바랄뿐이지요,
세상살아가는게 나이가 들면 들수록 왜 힘들어지는지 지혜가 생긴다는데 전 왜 더 힘들지요,
에고,,
정말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