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가 세번째 치아를 뽑은날
아침에 일어나서 치아가 많이 흔들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그날 오전내내 체능단에서 신경이 쓰인 모양입니다
그래 체능단에서 오자마자 치과에 가서 살짝
잡아 댕겼더니 쏙 빠지더라구요
어느새 자라서 치아를 하나둘 가는 나이가 되어버렷네요,
정말 참 이상야릇하더라구요,

아직 피가 흘려서 입안에 솜을 물고 있는데
친구가 준 초콜릿껍질을 벗기면서 먹고 싶어하는 모습
후후
솜을 빼고 먹는 초콜릿 맛이 너무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이번에는 아주 멋드러지게 포즈가지
후후 자기도 기분이 좋은 모양이다
어느새 이 상큼한 웃음을 가진 아이가 일곱살이 되었다
그런데 엄마인 나는 너무너무 힘들어지고 있다
그동안 너무 수월했던가,,
에고에고
잘해보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