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밑반찬이 하나도 없고 해서

간단하게 그냥 김치찌개를 끓이고 상추쌈에 모듬버섯을 부치고 오뎅을 볶고 해서 저녁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냉동실에 있던 삼치를 하나 꺼내서 녹여놓았습니다,
그리고 신랑이 올때즘 생선을 구웠지요
신랑이 도착을 해서 상을 차리고 맛나게 밥을 먹었습니다
밥먹기 전에 가스렌지 청소를 하느라 후라이팬이랑 냄비를 싱크대개수대에 물을 넣어 두었습니다, 밥을 맛나게 먹고 설겆이를 하려는 순간
아뿔사!

생선 후라이판안에 삼치가 그냥 있는것이 아닌가요
삼치를 구워놓고 그냥 밥을 먹엇씁니다

생선 후라이팬이 뚜겅이 있는것이었는데 어쩜 그렇게 생각을 못해내는지
생선냄새가 났을 텐데도 이런,,

정말 처음입니다 이렇게 무언가를 해놓고 내놓지 않은것이,

반성중 정신을 어디다 팔고 있었으면,,

동생에게 푸념을 했더니 걱정말라고 그정도는 별거 아니라고 하더군요,,그래도 토요일은 많이 우울했습니다

내가 늙었구나 싶기도 하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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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8-01-07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건망증 페이퍼는 안 읽으셨군요. 약과입니다. 약과고 말구요. ㅠ.ㅠ

울보 2008-01-08 12:14   좋아요 0 | URL
네 읽었어요,
하지만 제게도 이런일이,,하면서 ,,
약과라고 말씀을 하시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