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거짓말
정이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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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거짓말은 없습니다
거짓말을 하고 살아갈 나이는 이제 지나지 않았는가
그러나 인간은 살아가면서 아주 사소한 거짓말부터 하나라도 하게 마련이다
누군가가 그랬던가 인간은 무의식중처럼 거짓말을 한다고 ,,
누구한테 들었지
아무튼 인간은 말을 하면서 거짓말을 아주 잘한다고 한다
그녀또한 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다,,,ㅎㅎ

이상하지 책속에 나온 여인들이 삶은 이상하게 무미 건조하다고 해야하나
그냥 이상하게 그녀들을 만나고 난후 나는 삶이 평안해졌다고 해야하나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녀들은 너무 힘들어하고 너무 매말라 있다고 말을 해야할까
그렇다
그녀들은 너무 삶에 의욕을 잃었다고 말을 해야옳을지 모르겟다

현대를 살아가는 젊인이들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타인보다는 내가 우선이고
타인의 아픔보다는 내아픔이 더 큰 현대인들
남을 배려하기보다는 내가 배려받기를 원하는
그네들의 삶
나도 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는 아니다
나도 그 시기를 거쳐서 지금의 이자리에 왔다
그러나 지금 이자리도 그렇게 편안하고 자유롭지는 못하다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느끼는 그 외로움이라고 해야하나
너무나 이기적인 우리들이 느끼는
외로움이라고 말을 해야하나
같이 있으면서도 어쩜 외롭다고 말을 하는 우리들

왠지 모르게 슬퍼진다
정말 이다
그냥 슬퍼지고 아파온다

내가 살안온 그삶을 뒤돌아본다
읽는 내내 내마음에 이는 이 답답함은 무엇일까?
답답하다,

읽고 나며 후련함과 통쾌함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데
책일 덮으며서 더 쓸쓸하고 답답하니
참 많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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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7-12-30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띄엄띄엄 이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오늘새벽에야 다 읽었어요.
헌데 떡하니 지금 리뷰가 올라와서 놀랐어요.
그냥 저냥 전 정이현작가는 말을 참 맛깔스럽게 잘 쓴다며 재미나게 읽었는데 뒷편의 평론글이 어찌나 어렵고 머리가 아프던지..ㅠ.ㅠ
이번책은 현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그런대로 무난하면서도 좀 고독해보이는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한 듯해요.
'낭만적 사랑과 사회'에서는 꽤나 충격적인 주인공들이 많던데....

울보 2007-12-31 13:28   좋아요 0 | URL
아하 그러셨군요,
전 좀 되었어요,
그냥 가볍게 읽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ㅎㅎ
머리아픈 책이 종종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