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비가 조금 내리더군요

정말 간만에 느즈막히 일어났습니다,

그동안 긴연휴동안에도 늦잠을 한번도 잔적이 없었는데

어제 잠들기 전에 옆지기랑 오늘은 늦잠을 자자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도 우리딸은 아주 일찍일어나사 잠자는 엄마 아빠 방해하지 않고 홀로 거실에서 신나게 놀더군요

그 덕에 우리 부부는 정말 간만에 늦잠을 잤습니다,

아침도 대충 먹고

옆지기랑 류는 어제 생일선물로 사준 놀이감이 고장이 나서 처음부터 망가진것이라서 마트에 환불을 하러 둘이 갔다가 온다고 집을 나서고 저는 열심히 청소를 했지요

그리고 빈둥빈둥하다가 점심을 먹으러 가자 해서 낙지수제비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집은 갈때마다 헤미인다니까요

그리고 갑자기 옆지기가 이태원에 가보자고 해서

이태원으로 출발

이태원 텔레비전속에서는 많이 보았지만 그옆을 많이 지나다니기는 했지만 가본것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긴길은 아닌데 사람들은 많더군요

그리고 거리에 여럿이 서있는 남자들도 있고

옷집에 들어가보았는데 옷이 모두 제눈에는 이상했어요

어디서 입다가 가져다 논것 같기도 하고 참 묘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제가 너무 구닥닥다리인가요

아무튼 여기저기 정말 구경만했습니다
요는 옆지기 운동화때문에 나간길인데 제 지갑만 하나사고
다시 왔지요
오는길에 옆지기 신발도 한컬레 장만했습니다
옆지기가 만족하는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집에 오니 벌써 오후 7시반이 되었네요
날은 많이 해가 짧아져서 어둑해지고
긴하루였습니다,

여기저기 걸었다고 피곤하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일요일을 보내셨나요

긴연휴의 마지막을 보내신분들도 있으시겠지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감기 걸리지 않게 모두들 조심하시고요
편안한 저녁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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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7-09-30 2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멀지 않은 곳에서 구절초 잔치를 한다고 해서 가려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아무데도 못 갔답니다.
이태원은 서울 살 적에도 몇번 못가본 곳이네요. 그래도 안 가본 곳 다녀오면 기분이 새로와지지요.
울보님도 편안한 밤이 되시고 시월도 좋은 일들로 꽉 채우시길 바라겠습니다.

울보 2007-10-01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에이치 나인님 안가본곳을 가보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온 기분이지요
한국에서 태어나 죽을때까지 가보지 못할곳이 얼마나 많을까요
님도 좋은 행복한 10월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