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빠 휴가 기간이라

작년에도 바다를 보지 못한 류가 올해는 바다가 보고싶다고 해서
하루로 다녀오기로 했다,



아침일찍 경포해수욕장에 도착을 했다
얼마나 춥던지,
비는 오지 않았지만 추워서 류는 우의를 입혔다.



보이시지요
너무  추워서 입술이 파래요,


아빠랑 둘이서,



무슨생각을 저리 꼴똘히 하고 있을까요,

두곤 곱게 모으고서,



아빠랑 둘이서 수평선을 바라보면서,,



시간이 지나서

도착후에 배도 고프고 해서 아침을 먹고왔다
그,리고 수영복은 입지 못하고

되도록 긴팔옷을 입히고 싶었는데 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파도가 참 심한 날이었다

모래를 밟으면 발이 간질간질하다면서 너무너무 좋아한다,



정말 혼자서 열심히 놀았다

엄마는 그냥 앉아있으라고 하더니

혼자서 파도따라 뛰어다니다가 모래성도 만들고 케익도 만들고,,



하늘은 참 좋았는데 바다는 별로

류를 반겨주지 않앗다,,ㅎㅎ



햇님이 사라지면 류는 춥다고 했다
정말 추웠다
바닷물도 차갑고,,

그래서 가자고 하면 싫단다 더 놀고 싶다고,



그래도 즐거운 여행이었다
류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한다

아빠는 피곤해서 차안에서 잠을 잤지만

그래도 바다도 보고

파도도 보고

너무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나

의젓한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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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희망꿈 2007-08-16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간 바다가 류에게는 집에 가기 싫을만큼 좋았겠죠?
좋아하는 류를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

울보 2007-08-17 00: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행복희망꿈님 너무너무 좋아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