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일찍 일어났습니다
외가댁에 가면 류는 언제나 새벽에 할머니 기상시간에 맞추어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외할머니만 졸졸 따라다니지요
그런데 어제는 외할머니가 너무 바쁘셔셔
혼자서 가게 에 있으라고 해도 가게를 잘 보더라구요
이모를 기다리는 그 시간에도 별로 울지 않고 잘 놀고 있더라구요
참 기특했지요
아빠도 외할머니를 도와서 김장하느라 바쁘고 엄마도 왔다갔다 해서 바쁘니까
잘 기다려주고 참아주더라구요

심심했을텐데
나중에 동균이 오빠가 와서 좋아했지만요
참 이야기는 이것이 아니라
저녁에 이모부를 만났습니다
이모부는 키가 아주 큽니다 키가 180이 넘지요
그리고 덩치도 아주 크지요
그런데 어제 이모부를 만났는데
아기였을때는 이모부보고 울었습니다
너무 커서였을거예요
어제는 이모부에게 인사하고 안기고 뽀뽀도 하고
같이 닭갈비를 먹었는데 나중에 헤어질때
가만히 안아주고 내 옆에 앉더니
"엄마 이모부턱이 까글까글해"
"이모부 수염이 났나봐"
라고 하더군요
응 이모부가 일을 하고 오셔셔 아직 면도를 못하셨데
"아하 그렇구나 그래서 이모부가 아파보이는구나"
하더군요
제부가 하는일이 조금 힘든일이라 그런데 만났을때 제대로 씻지도 않아서
얼굴에 많이 피곤해보였거든요 우리가 보아도
아이의 눈에도 보이는 모양입니다
집에 도착해서 이모네 집에 전화를 하는데
"이모. 이모부보고 류가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라고 하더군요
에고 기특해라,
정말 아이가 많이 자라고 있구나를 느낍니다
류는 이제 이모부도 사랑하고 모두모두 사랑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