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덕분에 논문 발표 무사히 마치고, 정식 미술치료사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
뭐든 시작만 하면 그담은 후딱이라는 선배님들 말씀이 그른 거 하나 없네요. 3년이 언제 갔는지...^^



쫜~ 이렇게 논문이 나왔구요.



우히히....부끄럽지만 상도 탔습니다.
18명 동기생 중 논문을 완성한 건 12명, 그중 한 분은 최우수상, 그리고 우수상은 세명에게 주었으며,
그나마 논문 도착 선착순 설이 조심스럽게 추론되고 있단 말씀을 절대 안 드리렵니다. ㅋ



그리고.....빛나는 자격증입니다!!!!!! 우아....괜히 폼나지 않습니까?!!!!!



조선인님의 뽀샵 사진은 여전히 폭넓은 활용도를 보이고 있구요. ㅋㅋㅋ
영문자격증, 멋지긴 한데....뭐, 대충 좋은 말이겠죠, 머.^^;;;;;

그동안 선무당 진/우맘의 심리검사에 기꺼이 협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정말이지 여러분 아니었으면 거두기 힘든 열매였습니다.
이래저래 약속드려놓고 완결드리지 못한 검사는 항상 마음의 빚이네요.....
(특히 체셔고양이님, 헌데 아무래도 님의 나무그림은 다음 기회에 다시 받아야 할 듯....
지난 번 그림만으로는 결과가 좀 어렵겠다는 공론(?)이....^^;;;;;;;)
언젠가는 그 빚, 차곡차곡 갚아나갈 날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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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07-03-06 1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축하합니다,

아영엄마 2007-03-06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축하드립니다!!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나 .. 하고 있네요.

반딧불,, 2007-03-06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뽀송이 2007-03-06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축하드립니다!!
그 인내와 열정이 만든 값진 결과 대단하십니다.^^

2007-03-06 1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짱꿀라 2007-03-06 1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생하셨네요.

해적오리 2007-03-06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미술치료사 자격증 저도 따고 싶은 것 중 하나인데..^^ ..
앞으로 선배님으로 모시겠습니다. 아울러서 제 검사도 한번 쫌..

프레이야 2007-03-06 14: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축하^^축하드려요*^*
그동안이 3년이나 되었군요. 정말 시작이 반이다 싶어요.
우수논문상까지!! 정말 노력하신 보람으로 뿌듯하실
거에요. 저도 나무그림 그려서 님께 검사 받고 싶어요^^

세실 2007-03-06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우수논문상이라니 더더욱 축하드립니다. 벤트 하세용~~~

하이드 2007-03-06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축하드립니다. ^^

가을산 2007-03-06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드립니다~~ !!
아주 멋져요!

sooninara 2007-03-06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나무 분석은 언제 해줄껴????
ㅋㅋ 축하해. 언제 한번 만나서 축하주 하자구요.

Mephistopheles 2007-03-06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진우맘님...^^ 사진 이쁘게 나오셨네요..살짝 틀은 각도..^^

비연 2007-03-06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애쓰셨습니다!

전호인 2007-03-06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추카추카 ^*^ 펑! 펑! 펑! 이렇게 폭죽이라도 터트려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고생하셨네요. 노력한 보람이 있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2007-03-06 18: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7-03-06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멋져요. 축하합니다^0^ 제가 다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걸요. 아이들도 오죽하겠어요. 님 최고예요^^

2007-03-06 21: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7-03-0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림니다..

ceylontea 2007-03-06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그동안 고생하더니.. 좋은 성과가 있었네요... 흐.

바람돌이 2007-03-07 0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머 축하드려요.
이거 공부한다고 하신게 얼마 안된것 같구만.... 훌륭하세요.

진/우맘 2007-03-07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모두 감사~^^

조선인 2007-03-07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호 설마 매해 졸업앨범에 똑같은 사진?

2007-03-07 12: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7-03-07 1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닥님>축하 감사~^^
바람구두님>엄마나, 왜 그런 어여쁜 제안을? 님께서 저를 남몰래 사모하는지야 진작에 눈치 채고 있었지만~(퍽!!!!!)
조선인님> 그러고 싶었지만, 학교졸업앨범에는 업자가 촬영한 기기묘묘한 사진이 매해 들어가요. 흑.

2007-03-07 16: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홍수맘 2007-03-07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축하드려요. 역시 진/우맘은 대단혀!!!

이매지 2007-03-08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역시 멋진 진우맘님! ^^

해리포터7 2007-03-09 12: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진/우맘님!

마냐 2007-03-10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앗. 정말 축하드림다. 이제야 봤네여. 비록 제 나무그림 검사는 결과를 몬봤지만...용서해드릴테니..ㅎㅎ 암튼, 축하드림다.

Koni 2007-03-12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해요~ 와 논문도 상패도 멋지고~ 미술치료사라니 정말 근사하네요.^-^

천사 2007-04-13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술치료사어떻게공부하며 축하함.대학원3학차입니다.마음의 부담많이 느끼고 있어요
 

블루님 CP-10 NP-12 A-10 FC-11 AC-2
애인님 CP-11 NP-11 A-13 FC-10 AC-13

심리검사 최초....는 아니구나. 예전에 깡통로봇(지금은 닉네임을 딴 걸로 바꾸셨지만^^)님도 남편의 검사를 의뢰하신 적이 있죠. 하지만, 여하간, 한 페이퍼 안에 커플을 갈무리하는 시도는 최초입니다. ㅎㅎ
(그나저나....시집가신지가 언젠데 아직도 애인이람, 얼레꼴레리~)

시작하기 전에, 전반적으로 스윽, 훑어보면, 블루님이랑 앤님이랑 무슨 "유사품" 같네요.^^;;
하긴, 식스센스에 버금가는 반전이 AC에서 일어나긴 하지만요. 극과극을 달리는 AC의 결과는 말미에서 알려드립죠. (뭐, 그동안의 심리검사 결과를 참조하셨다면 어느정도 짐작은 하고 계실 듯. ㅋ)

먼저 블루님, CP 10점. 적당히 지배적이십니다. 과도한 비난이나 지나친 관용 없이 적절한 선의 카리스마를 유지하실 수 있는 점수지요. 여기에 NP 12점 역시, 적당히 헌신적...이라고 표현해야 겠네요. CP와 NP점수에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어떠한 '성향'을 나타내기 마련이건만.... 부성 자아와 모성 자아가 이렇게 중용을 지키는 건 또 참 오랜만에 보네요.^^

그리고 A 10점. 성인자아 역시 이상적인 점수에 가까운 평균치입니다. 딱, 현실에 근거한 객관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수준이지요. 비인간적으로 일에 매진하는 성향도 아니고, 만사 때려치고 내키는대로 떠나~!를 외치는 성향도 아니구요.^^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있어서 큰 어려움 없이 원만할 수 있는, 그런 분이세요.

FC는 11점. ㅎㅎㅎ 갑자기 수상해지는데....이거이거, 우유부단 중용파 아녜요? 혹시 몽땅 세모만 선택하신 건 아니겠죠? ^^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 점수도 좋습니다. 개방적인 분. 적절한 수준에서 자신을 표현할 줄 아는 그런 분인거죠. 노래방 가면 테이블 위로 올라가진 못할지언정 18번 레파토리 몇 개는 가지고 있을 법 한.^^

자...그런데 AC2점. ㅡ,,ㅡ;;;; AC는 아시다시피 적응된 어린이 자아, 타인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기표현을 억압하도록 훈련된...뭐 그런 지수를 보여주지요. AC2점이라면 말이죠, 아/주/아/주/ 독/단/적이신 분인겁니다. 혹시말이죠...앤님이 "넌 뭐 여자가 애교가 없냐~" 그런 소리 했다가 블루님에게 두들겨 맞은 적 없나요? ^^;;;;
블루님은 한 번 자신이 '그렇다'고 생각하고 결정한 일은 왠만해선 바꾸지 않을 성향이십니다. 그 결정의 과정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도 좀체 반영하지 않으시구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앤님의 점수.

CP 11, NP 11점에서는 블루님의 결과를 그대로 복사해다 붙여도 무리가 없겠네요. ㅎㅎ 그래도, 심리검사 경험상 남녀간의 차이는 약간 있답니다. 아무래도 여자분들은 CP보다는 NP가 더 발달하기 나름이고, 남자분들, 특히 우리 한국 사회에서의 남자분들은 거의 CP는 육성되고 NP의 발달은 매도되는 분위기이거든요.
결론, 비슷한 점수대이긴 해도 성별을 고려하자면 블루님은 여자치고는 지배적인 편이고, 앤님은 남자치고는 관용적인 편이라 할 수 있는 것이죠.^^

A 13, 매우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분입니다. 업무나 기타 생활에 있어 철없고 즉흥적인 결단 같은 건 거의 안 하실 분이네요. 직장에서 명석하고 유능하다는 평을 듣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밥은 안 굶기겠어요....^^;;;)

FC 10점, 역시, 개방적. 극단의 열혈남아도, 내성적인 소심파도 적절히 교류할만한 원만한 표현력의 소유자이십니다. 자아감 역시 적당하구요.(뭐야, 이 커플은....결과에 '적절'과 '적당'이 이렇게 많이 들어가다니.^^;;;)

자, 마지막, 문제의 AC 13점.
그냥, 앤님에게 말해주세요. "나랑 싸움 같은 거 하려고 생각도 하지마. 무조건 당신이 진대." 라구요.ㅡㅡ;;;
13점의 앤님은 상당히 의존적인 성향, 가끔 주변으로부터 우유부단하다는 평을 듣고, 타인의 의견을 잘 수용하는(나쁘게 말하면 귀가 얇은^^;) 경향이 있으십니다. 좀만 더 올라가면 자신감 상실, 자기비하의 늪에 빠질 수도 있다구요! 뭐, 13점이라면 그 정도는 아닙니다만.^^

AC 2점과 13점의 타이틀매치요? 보나마나지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블루님, 앤님은 겸손이 약간 지나치고 순응적인 성격이라 블루님의 견해에 따르는거지, 결코 정말 못나거나 어리광쟁이라서 블루님이 끌고나가야만 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 (어라, 상상력이 과대발달되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블루님을 매도하고 있는 분위기^^)
앤님은 정말이지, 심리검사 결과로만 보면 일등 신랑감이라구요.^^
싸움 같은 거 하지 마시고(보나마나 승패가 뻔하니...ㅡㅡ;;) 가끔은 닭살돋더라도 의도적으로 어리광도 피우시면서, 그렇게 알콩달콩 이~쁘게 사십쇼!!!

정말 잘 어울리는, 두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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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6-11-16 14: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아 좋은데요? 저두 저두 하고싶어요.

조선인 2006-11-16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지금껏 본 제일 재미난 심리검사결과에요.

반딧불,, 2006-11-16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블루님 결혼 정말정말 잘하셨군요!

반딧불,, 2006-11-1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보고 오랜만에 해봤더니 이거이거 그동안 점수분포가 좀 많이 달라졌군요.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긴 하는군요.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됩니다.

urblue 2006-11-21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헉. 이걸 왜 못 봤을까요. ^^;;
검사결과, 마음에 쏙 듭니다. ㅎㅎㅎ 애인하고 안 싸우고, 어리광도 부리면서 잘 살겠습니다. 고마워요. ^^

비로그인 2007-07-26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것도 좀 해주세요~! 심리 문항으로 갔다가 댓글들이 너무 길어서 여기다 씁니다.
CP-11 NP-12 A-13 FC-13 AC-13
다 비슷하게 나왔는데...
 

CP 6점 NP 16점 A 8점 FC 14점 AC 14점.
처음에, 고양이 딥(이후 내맘대로 냥이님^^;)님의 검사 결과를  보고 풋, 웃었다고 말씀드렸죠? ^^
체크리스트의 점수분포를 꺾은선 그래프로 그려보면, 제 그래프랑 모양이 거의 유사하겠더라구요. 
동종의 인간(?)을 만난 기쁨...이라고나 할까요? ㅎㅎㅎㅎ

CP 6점. CP는 critical parents, 즉 비판적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CP형 인간은 이상이 높고, 완고한 면이 있으며 징벌적이죠. 6점이라 하면, 위에 나열한 특성의 정 반대성향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냥이님은 상당히 관용적인 분이예요. 다른 사람을 대할 때 단점보다는 장점을 먼저 찾고, 지적하거나 화를 내는데는 별로 소질이 없는 분인거죠. 헌데 이 CP가 낮다고 다 좋은 건 아니랍니다. 여기서 더 낮아지면, 필요한 상황에서 권위가 안 서는 경우가 있죠. 자녀를 양육함에 있어 부모의 말이 전혀 먹히지 않는다거나, 부하직원이 상사를 물로 본다거나! 장점은 장점대로 살리시되,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는 과감한 충고와 비판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NP는 nurturing parents, 양육적 어버이로서의 자아입니다. 15점 이상이면 과보호적, 10~14점이면 헌신적, 10점 미만이면 방임적이라 볼 수 있죠. NP자체 점수만 볼 때는 16점이 가장 이상적인 인간형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냥이님이 바로 16점. NP 스타일의 기본적 성질은 마음이 착하고 돌보기를 좋아하며 아주 공감적이죠. 말랑말랑, 갓 구운 빵처럼.^^ 냥이님은 CP는 낮고 NP는 높은 편이라, 천상 "인간이 까칠하다"는 류의 소리는 한 번도 들어보지 않았을 것입니다. 혹시, 아기나 어린 동물들 좋아하지 않으세요? ^^ 아, 그런데 자칫 돌보는 마음이 넘쳐 과보호하게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A는 adult, 성인 자아입니다. 얼마나 정서적이거나 비판적이지 않고, 사실과 실제에 바탕을 두느냐를 보는 것이죠. 점수가 지나치게 높으면 기계적이거나 일 중독증이라 할 수 있고, 낮으면 즉흥적이고 주관적인 스타일...자칫 주변에서 '철 좀 들어라'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8점이면 현실적인 범주 안에는 들지만, 때때로 제멋대로의 결단을 내리고 후회할 때가 있는, 그런 정도의 점수예요.^^

FC는 free child,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자발적이고 창조적인가를 볼 수 있지요. 점수가 높으면 속칭 화끈한 스타일, 낮으면 답답하다는 소리를 듣기 쉬운 폐쇄적인 성격일 수 있습니다. 14점인 냥이님은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스타일입니다. 놀기 좋아하는 행동파지요.^^ 또, 이 점수가 높은 분들 중에는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분들이 많답니다.

AC는 adapted child, 적응된 어린이 자아....부모의 관심을 얻기 위해 훈련되고, 자기 표현을 억압당한 정도를 나타냅니다. 14점이면 역시 낮은 편은 아니네요. 이 점수가 높은 분들은 어리광 부리기를 좋아하고 주변에 순응해서 우유부단하단 소릴 듣기 쉽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더 높아지면 자기비하의 함정에 빠지기 쉬워요.

냥이님 주변에는 사람이 참 많겠네요. 다정하고 재미있으며 매력있는 분이니까요. ^^
헌데, 낮은 CP - 높은 NP- 높은 AC 패턴의 점수 흐름을 가진 분들은 자칫, 주변 사람에 치중한 나머지 스스로를 보살피지 않는 경우가 있답니다. 일명, 착한여자(혹은 남자?) 컴플렉스.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넘치는데다가, 자신의 가치를 그닥 높게 평가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죠. 모두와 함께 있을 때는 항상 웃는 행복한 사람이지만, 혼자 있을 땐 우울해지기 쉬운 타입이세요.
그리고, 그닥 크게 우려되는 바는 아니지만, 약간 낮은 편인 A와 높은 FC의 조합도 컨트롤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feel 받으면 지르고, 제끼는 일(?)이 없도록 말예요.^^

흑. 결론을 내다보니 무슨 자아비판 하는 것 같아서 가슴이 아려요. ㅠㅠ
여하간, 결과를 내다보니 쬐그만 전기난로라도 하나 품은 듯 훈훈해지네요. 사람들 사이에서 환영받는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이신게 느껴져요. 지금의 멋진 자아, 주욱주욱 잘 이어가시길, 그리고, 혼자 울기 없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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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6 1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적오리 2006-11-1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거 어떻게 하는 거에요?
제가 한동안 서재 마실을 안다녀서 관심은 가는데 어디가서 해봐야 하느지는 모르겠어요. 검사지가 있는 건가요?

진/우맘 2006-11-17 08: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난적님>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984168 를 참조하세요.^^
냥이딥님> 오호~ 11월이 반이나 남았는데요, 그동안 이것보다 더 좋은 선물 몇 배 더 받으시길.^^
 



이거....평소 화풍이 있으셔서, ㅎㅎㅎ 본인임을 밝히고 싶지 않아도 조만간 탄로나지 않을까 싶은...^^;

나무는, 약간 위쪽으로 치우치긴 했지만 용지 중앙에 그려져 있다. 이러한 사람은 남성적 성향과 여성적 성향을 모두 사용하여 남녀 모두와 적절한 관계를 맺는 조화로운 사람일 가능성이 많다.


대개 나무 그림에서 뿌리는 본능과 무의식, 줄기는 감정과 정서, 수관은 정신과 이성 등을 상징한다. 뿌리와 줄기, 수관 어느 한 곳이 특별히 치우치게 발달한 느낌 없이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모양이다. 본능과 감정, 정신세계가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눈여겨보면 뿌리에서 줄기로, 다시 줄기에서 수관으로의 에너지 흐름이 원활해 보이지는 않는다. 반 닫힌 이행으로 막혀 있고 가지와 뿌리는 단선 처리 되어 있다. 이는 세 영역을 계획 하에 통제하려는 피험자의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전반적인 스트로크는 섬세하고 다분히 여성적이다.

지각양식과 학습형태에 의한 스트로크의 사용법 분류에 대한 논문(1968)에서 매트뮐러희릭은 사람을 시각형, 청각형, 운동형으로 나누었는데 이 나무에 쓰인 스트로크는 대표적인 시각형이라 볼 수 있다. 잘 분화된 부드러운 선으로 정확하나 강약을 조절하며 장식적인 방법으로 꼼꼼하게 그리고 있다.

이렇게 가늘고 연하며 충분히 시간을 들인 스트로크를 쓰는 사람은 주의 깊고 약간은 종속적이며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권위를 수용하고, 규칙을 지키면서 자기표현을 억제하곤 하는 사람인 경우가 많다. 자세히 살피면 표현에 있어 종종 약간의 망설임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아 자기 억제에는 조금의 열등감이 동반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전체적인 나무의 인상 속에서 자칫 지나칠 수 있는 sign이 보인다. 수관의 세 부분 중 맨 오른쪽 수관을 받치고 있는 가지만이 유독 두꺼운 것과, 줄기의 오른쪽 부분의 선이 여러 번 겹쳐져 있는 것이다.

용지를 좌, 우로 나누어 볼 때 좌측은 수동성, 수용, 여성, 과거의 영역이다. 반대로 우측은 적극성, 통제, 남성, 미래의 영역이다.

왼쪽 수관과 가운데 수관은 가는 가지가 받치고 있는데 오른쪽의 수관만 굵은 가지가 지지하고 있다는 것은, 피험자가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것, 여성이나 여성과 관련한 세계에 적응 하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일해야 하는 것, 통제된 규칙상황 하에 있는 것, 남성이나 남성의 영역에 적응하는 것에 더 큰 부담감과 무력감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추론할 수 있다.


용지는 보통 상/중/하, 좌/우 정도로 나누어서 살핀다. 그런데 이 나무는 수관이 확연하게 세 개로 나뉘어 있으므로 용지의 구분을 좀 더 세분화해서 살펴보기로 한다.(가로 네 칸, 세로 세 칸, 총 열 두 영역)

우선, 수관 자체가 거의 균등하게 세 덩어리로 나뉘어 있는 것, 그러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은 매우 특이한 경우이다. 이는 피험자가 정신적인 영역의 성과에 있어 다방면에 걸쳐 고른 관심과 재능을 갖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이 때, 중압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맨 오른쪽의 수관은 완성, 사고, 과학·수학, 계획, 명성, 경쟁, 망상, 충분한 재력, 독립, 실험 등의 영역이다. 일반적인 가지가 받치고 있는 두 수관이 해당하는 영역은 대략 예술, 음악, 직관, 공상, 문학, 종교, 신화, 광신성이나 이상주의, 박애주의, 위트, 역사 등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피험자가 생활을 해 나감에 있어 어떤 부분을 힘들어 하고 수월해 하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하겠다.


나무를 수관, 줄기, 뿌리의 세 영역으로 나누어 볼 때, 피험자 개인의 독특한 발달에 관해 가장 중요한 정보를 주는 것이 바로 수관이다. 수관에서는 인간관계에의 의식된 태도와 환경 전체와 관계를 맺는 자세가 표현된다. 앞서 말 한대로 정신영역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지적발달, 흥미의 범위, 목표의 성질, 만족의 대상 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세 부분으로 나뉘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 나무의 전체적인 수관 모양을 살펴보면 타원형에 가까운 버섯형이다. 버섯형의 수관을 그리는 사람은
어떻게든 외부로부터 자기를 보호해야만 한다고 느끼고 소극적인 성향인 경우가 많다. 이들은 보통 수치심이 내재되어 있어 재능을 갖고 일을 달성했을 때에도 자신의 결점에 먼저 주목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따라서 버섯형의 수관을 그리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지지와 칭찬이 필요하다. 그러나 피험자의 나무는 완고한 버섯형이라고 보기에는 특이한 부분이 있고, 내부의 가지가 약하긴 하나 위를 향해 뻗어가고 있으므로 특유의 부적인 감정이 문제시될 정도로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관과 줄기가 연결되는 부분은 완전히 열려 있지 않고 반 닫힌 이행 상태이다. 이런 경우는 이성이 정서를 어느 정도 통제하고자 하는 시도가 엿보인다.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여 다방면의 활동으로 균등하게 인도하려는 시도가 엿보이는 것이다.


줄기의 모양을 보면 뿌리부분이 약간 넓어지는 형태의 평행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줄기는 성을 건강하고 솔직하게 수용하며 무의식의 경험과 풍부하게 접촉하는 이들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줄기와 뿌리 역시 반 닫힌 이행을 보이는 것으로 볼 때 본능과 성을 거침없이 감정에 반영하기 보다는 의식적인 통제 하에 여과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줄기에는 두어 개의 옹이가 보이는데, 특히 하단 오른쪽의 옹이는 그 크기가 큰 편이다. 나무줄기의 옹이를 트라우마로 해석하는 견해도 있으며, 이 경우 그 위치 상 발달 초기, 부성적인 영역에서의 트라우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특수 sign의 해석은 단순하게 확정지어서는 안되므로 피험자와의 상담을 기초로 신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단선으로 상세히 그려진 뿌리는 땅 속으로 섬세하게 파고들고 있으며, 이는 무의식을 흡수해 본능을 경험하고 표현할 수 있는 건강한 감수성을 보여준다. 그러나 줄기나 수관과는 달리 유독 뿌리만 단선으로 표현된 것으로 보아 피험자는 본능의 영역을 자유롭게 열어 보이기 보다는 뭔가 인위적으로 추상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성인일 경우 성경험을 누리고 있으나 성관계에 있어 냉담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의지만으로 성관계에 대한 반응을 끊거나 나타낼 수 있는(조절할 수 있는) 상태라고 여겨진다.
뿌리 좌우에 펼쳐진 지면은 전반적인 조화와 더불어 적절한 환경적 지지를 느끼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나무에서 가장 압도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어쩌면 ‘음영’일 것이다. 음영은 단순한 묘화기법일 수도 있으나, 대개 방어나 은폐, 회피의 기제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피험자가 사용한 음영은 빛의 방향과는 상관없이 전체적으로 균일하게 나무를 감싸고 있다. 이 음영은 의식되고 통제된 일종의 방위 시스템으로, 상처입기 쉬운 자신의 덮개, 혹은 보호막으로 음영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음영과 연관해서 단선으로 표현된 가지나 나무껍질의 짧은 세로선 등도 대표적인 방어 기제다. 나무껍질에 이와 같은 점을 그리는 피험자는 보호장치를 만들고자 노력하기는 하지만, 자신이 쉽게 상처 입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쉽게 노출된다는 사실 자체도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10.28. 마태님.

 평소 심리 테스트를 즐겨하지 않는다. 잠깐의 재미는 될지언정 그런 테스트가 인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리라곤 생각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심리 테스트는 평소 내가 생각하던 나의 실체를 적나라하게 파헤쳐 줌으로써 날 놀라게 한다. 최근에 진우맘님이 해주신, 나무 그림을 이용한 심리 테스트는 놀람을 넘어서 경악의 수준으로 날 이끌었다. 내가 가장 놀란 대목은 바로 이거다.

“자신의 의지만으로 성관계에 대한 반응을 끊거나 나타낼 수 있는(조절할 수 있는) 상태라고 여겨진다.”


사람이 혼자 살아가기 위한 조건 중 하나가 바로 하고픈 욕망의 조절일 것이다. 나 역시 십대, 이십대 때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냈지만 오랜 기간의 수양을 거치며 득도의 경지에 이르렀는데, 그건 내가 남은 생애를 혼자 보내기로 결심한 비결이기도 하다.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욕구 때문일 텐데, 내게 여자 친구가 많아진 것도 다 내가 득도한 이후다. 근데 내가 그린 나무가 그 상태를 말해준다니 어찌 놀라지 않겠는가. 궁금하다. 내가 질풍노도의 시기-욕구가 많았다는 뜻이다. 안믿어도 좋지만 내 첫 경험은 서른살 때니까-에 있었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나무를 그렸을까? 어릴 때부터 난 뿌리를 단선으로 그렸던 것 같은데.


제가 그린 나무에 의하면 전 이런 사람이랍니다. 진우맘님, 심리검사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30. 진/우맘.

단선의 뿌리를 그린다고 해서 다 득도하신 분은 아닐터....저야말로 얼른, 이 나무그림 영역에서 득도를 하여 더 도움이 되는 분석을 해 드릴 수 있어야 할텐데요.
마태님 소감문만 보면 저~기 미아리 어디 즈음에 돗자리 펴고 앉아야 하겠습니다. ㅎㅎㅎ 하지만, 나무에서 읽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정보를 주욱 나열해 놓은 게 이 결과표이니까요, 그중에 읽는 이가 유독 마음에 와 닿는 부분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놀라고, 경악하고, 그렇게 되는 게 아닐까요? ^^ 사실, 모든 분석결과가 다 마태님의 심리와 일치하진 않을 거 아녜요. 그죠?
어찌 보면, 심리 검사 결과 페이퍼를 본 후 피험자의 반응도 심리 검사 과정에 포함시켜야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
그나저나.......
존경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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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25 15: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0-25 15: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0-25 20: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10-26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6-10-28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 정말 감사합니다. 퍼가요.

마태우스 2006-10-28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것에 대한 느낌은 제가 퍼간 페이퍼의 앞부분에 썼습니다. 좀 놀랐어요

비누발바닥 2006-10-29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저도 요즘 미술치료 과목을 듣고 있는데 ....분석을 한번 해보고 싶네요....
 

댓글에 본인임을 밝히셨듯이, 하이드님이 그린 나무랍니다.^^




이 나무그림은 전반적으로 다른 나무그림과 확연히 차별화가 되고 있다.
나무그림 검사 시에는 보통 "나무를 한 그루 그려보세요, 어떤 나무이든 그리고 싶은대로 하면 됩니다."라는 지시를 내리기 마련인데, 이 그림에는 나무 한 그루가 아닌 숲이 그려져 있다.
용지의 사용도 독특하다. 대부분은 세로방향으로 용지를 사용하는데, 피험자는 가로방향으로 돌려 그림을 그려나갔다.
면이 없이 단선으로만 표현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봐야 하겠다.

 하나 이상의 나무를 그리는 경우는 개인보다 집단에 대한 관심이 지대할 때 나타난다. 그 숲의 나무들이 흩어져 있느냐, 밀집되어 있느냐, 나무의 수가 어느 정도냐, 모양새가 어떠하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나올 수 있는데, 이 그림에 표현된 나무들은 여러 그루가 모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각이 매우 외로워 보인다. 피험자가 집단 속에서의 개인, 군중 속에서의 외로움 같은 주제에 관심을 갖고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용지를 옆으로 해서 그린 나무
통상 용지를 옆으로 뉘어 나무를 그린 사람의 출현율은 아주 적어, 대략 5% 미만이다. 90도 돌려서 옆으로 한 용지에 나무를 그리는 것은 자기의 직접적인 환경에 만족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즉, 스스로의 환경을 답답하다고 여겨 더 넓은 환경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현재의 환경이 제공하고 있는 것 이상의 것을 받아들일 가치가 있다. 내가 자신을 변화시킬 이유가 없다. 주위의 환경이 나의 요구에 맞춰져야만 한다."는 주장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나무를 그리는 사람은 때때로 이기주의적인 특징을 보이기도 한다.

용지의 사용법과 더불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선으로만 이루어진 나무들이다. 이 나무들은 줄기나 수관에 있어 '면'의 표현이 없다. 이렇게 단선으로 표현된 나무의 경우 해석이 조심스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수관은 일반적인 둥근 모양인데 줄기만 단선으로 그려져 있다면 정서의 통로가 과도하게 좁아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고 억누르고 있는 상태라고 해석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단선만을 사용한 추상적인 나무이기에 그런 의견은 옳지 않다고 보인다.

다만, 전반적인 스트로크를 통해 피험자의 심리를 미루어 짐작해 볼 수는 있다. 선의 움직임은 정서의 운동에 반응해 비슷하게 표현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적절한 힘을 가해 연속적으로 그린 선을 건강한 선으로 파악한다. 이와 대조되는 선으로는 중간중간 끊기거나 겹친 부분이 많은 파선을 들 수 있는데, 파선은 외부의 영향을 수용한다는 긍정적인 면을 갖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무력감과 취약감의 표상으로 나타난다.
피험자의 스트로크를 살펴보면 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희미하지도 않은 정도의 힘을 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곡선보다는 직선의 표현이 압도적으로 많고 망설임 없이 빠르게 그린 선으로, 크게 집중하지 않고 무언가 귀찮은 듯 내그은 흐름을 보인다.
직선과 파선의 중간 정도로 보이는 스트로크의 특질로 볼 때, 현재 피험자는 무력감이나 취약감에 빠져 있으나 그 정도가 심하지 않던가, 일시적인 것으로 미루어 판단할 수 있다.

단선의 줄기들에 이어 역시, 단선으로 표현된 가지가 그려져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이 가지들은 줄기에 완전히 결합되어 있지 않고 대부분 분리되어 있다. 빠른 속도로 그려진 단선 가지에서 이런 양상들이 나타나는데, 이런 경우는 통상 가소성은 있지만 외부에 쉽게 영향을 받는 상태이다.
특히, 주요 줄기나 가지에서 저런 형태로 나란히 가지가 뻗어나가는 경우(그러면서 연결은 되어 있지 않는 경우)는 그린이가 방어적인 성격으로, 타인의 접근을 의도적으로 막고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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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6-10-24 1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쳤나보다.....하루에 두 건....게다가 이건 진짜 어려웠다....ㅠㅠ

mannerist 2006-10-24 1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풰훼훼훼훼훼훼훼훼 ^_^o-

하이드 2006-10-24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세로로 나무 그리는 사람들이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 지금 다시 그리라고 해도 저런 모양으로 그릴 것 같아요. 제 상황과 심리와 들어맞는 부분들이 많으네요. 이건,, 정말 지금까지 해본중 가장 흥미로운 심리검사입니다. 진/우맘님 감사합니다.

sooninara 2006-10-24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해볼까..시간 날때 해줘..잉???

진/우맘 2006-10-25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성> 우편으로 부쳐요, 부쳐.^^;
하이드님> 과찬이십니다. ^^; 개성있는 그림에 좀 끙끙대긴 했지만, 덕분에 공부 많이 했어요. ㅎㅎㅎ
매너> 뭐냐, 그 웃음의 의미는??????

마태우스 2006-10-25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군중 속의 외로움을 겪고 있군요 하이드님은....

진/우맘 2006-10-25 16: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황소곱창 그 많은 사람들 틈바구니에서도 어쩐지 외로워 보이더라구요~ 특히 옆에 있던 모씨가 잘 안 챙겨주는 것 같던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