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그림책 리메이크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서재에 나타났다는 반성은 뚝 떼어 먹자...ㅡ,,ㅡ;;;)
이번에 간택(?)된 책은 보림의 <재주 많은 다섯 친구>이구요,
예진 연우가 아닌 특별한 주인공, 우리 반 남자 꼬맹이들 다섯 명이 출연(?)했지요.
쓱싹쓱싹 작업해서 파워포인트 자료로 만들어 보여줬더니 신기해 하더군요.
예상만큼 폭발적인 반응은 나오지 않았지만...
아무래도 울 친구들은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데 시간이 좀 걸리니까요.^^;

저작권과 초상권이 좀 걸리긴 하지만....ㅎ...ㅎ....비영리 목적이니 용서해 주겠지...ㅡ,,ㅡ;;;


파워포인트 갖고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 2학년,  0빈이가 주인공 단지손이 역할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처음 기획하게 된 게 0빈이 때문이라서요.^^




















오랜만에 리메이크를 해보니, 기분이 새롭더군요.
처음 피터의 의자를 '예진의 의자'로 리메이크 할 때를 생각해보면...ㅎㅎ 포토샵 다루는 기술도 장족의 발전을 했구요.
예전엔(물론 업무 틈틈이 한 때문도 있지만....) 한 달도 넘게 걸리곤 했는데,
이번 리메이크는 이틀만에 마쳤답니다.

울 반 여자친구 삼총사도 얼른 리메이크 주인공으로 데뷔시켜야 하는데....(은근히 기대와 질투의 시선이 느껴져요.^^;)
멋진 여자 주인공 세 명이 등장하는 그림책, 어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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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ylontea 2006-05-16 16: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반가와요... 이틀만에~~완성~~?? 와~~ ^^

물만두 2006-05-16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합니다^^ 오랜만인 거 봐드리죠^^

진/우맘 2006-05-16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님, 실론티님> 오랜만에 들른 서재에 두 분이 안 계시다면, 얼마나 서운할까요....^^

짱구아빠 2006-05-16 16: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어..서재를 완전히 은퇴하신 줄 알았어요... 그동안 실력증진을 위하여 서재를 멀리 하신거로군요...

진/우맘 2006-05-16 16: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 히이......은퇴라니요....제 마음의 고향인데. ^^

sooninara 2006-05-16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아직도 포샵 못해..ㅠ.ㅠ
알라딘에 자주 좀 오라구!!!

조선인 2006-05-16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눈부신 실력이네요. 이러다 부업 창업도 가능할 듯.
멋진 여자 셋이라고 하니 냄비 세 자매가 떠오르긴 합니다만.

진/우맘 2006-05-17 0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인님> 이 책유? ㅋㅋㅋ 표지를 보니 작업하긴 무쟈게 쉽겠소만.....

그래도, 남자친구들은 재주 많은 사람들인데,

순식간에 냄비가 되면.....삐지지 않을까나...ㅡㅡ;;

사람으로 좀 골라 봐용~ ^^


진/우맘 2006-05-17 0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성> 내가 해주잖아용~~~~^^
 

검은비님이랑 공동 작업(공동작업! 어감 쥑입니다. 굉장히 대단한 일을 함께 한 것 같은, 전문성과 동질감이 찌릿찌릿...^^)한 '보이지 않아도 사랑해요'가 정식 스캔+글씨 넣기 과정을 거쳤습니다.
방학을 앞두고 몰아쳐서 한 일이라 서재에 미처 자랑도 못해서, 짐을 꾸리며 CD까지 챙겨왔는데...쩝, CD에 문제가 있어 그런지,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이 안 깔려 있어서 그런지, 용량이 너무 큰 건지...안 열리네요.ㅠㅠ
아쉬운대로, 예전에 검은비님께 맛배기로 보여드린 그림이라도 보여드릴게요.


이게 표지구요.


이건 속 표지랍니다. 이왕 하는 거....갖출 건 다 갖추고 싶은 마음에.^^



이건 첫 장이요. 스캔하니까 색감이 더 좋지요? 글씨체는 산돌광수체를 썼는데, 바뀔 수도 있구요.

서재 덕에 재미있고 유익한 경험을 많이 하네요. 그것보다 더 좋은 건, 사람, 참....따뜻한 분들을 많이 만난 것이지만요. 아까 뒤늦은 새해인사를 건네러 검은비님 서재에 건너갔더니, 잠시 문을 닫으신 모양이예요.
하얗게 잠긴 서재 문을 보는 일.... 처음 있는 일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익숙해지질 않네요.
개운하고 말갛게 갠 모습으로 다시 볼 날을 고대합니다.

떠난 분들이 유독, 그리워지는 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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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5-01-04 0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쥑이네~~얼마야? ^^:::

마냐 2005-01-04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쥑임다. 책도, 그리구 공동작업도...더구나 우리가 지켜볼 수 있었던 그 아름다운 과정도요.

icaru 2005-01-04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멋져요..... 으아.....

조선인 2005-01-04 1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져요. 얼른 책으로 나오면 좋겠어요.

클리오 2005-01-04 1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내용, 그림 모두 너무 좋아요. 감동적이예요.. 기대되는 작품이예요. 아직 아이를 낳지도 않았는데, 제 아이가 저 책을 읽으려면 얼마나 기대려야 되는건가요? ^^

nemuko 2005-01-04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멋진데요. 심 작가님 축하합니다^^

짱구아빠 2005-01-04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제 출간예정이신가요?? 우리 아이들한테 선물해 주어야 겠네요..

2005-01-04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5-01-04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책 응모에 내보면 좋겠네..

진/우맘 2005-01-04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너무 오버들을 하시는 거 아닙니까? 왜 그러세요. ㅡ,ㅡ;;;;

짱구아빠님> 추, 출간이라뇨...그냥 만들어 본 거거든요?

네무코님도> ㅎ....ㅎ.....^^;;;;

클리오님> ㅋㅋ 아이만 후딱 낳으심, 제가 코팅을 해서라도...^^

진/우맘 2005-01-04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앗, 앗!!! 검은비님 손에 넘어갔는데.....

맞아맞아, 우리 클 때랑 바뀌었지? 난, ~할게요도 계속 ~할께요로 쓰다가 얼마 전에야 알았다니까. 문자라도 날려야겠다...ㅡ.ㅡ;; 땡스!

미완성 2005-01-04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표지가 너무 예뻐요..*.*

그림 색깔이 더 분명해진 거 같기도 하고..

에에, 따우님 교정보신 걸 보니 저도 새로운 문법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숨은아이 2005-01-04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따우님 교정에 딴지! 현이는 이름이 "현이"이므로 "현이"+"예요"가 맞슴당! 이름이 "현"이라면 "현이에요"가 옳겠지만요.

숨은아이 2005-01-04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표지도, 속표지도 참 예뻐요. 정말 책으로 만들어지면 좋겠어요.

클리오 2005-01-05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 맘님. 출간하세요!! 알라딘 식구들이 기본 부수는 보장해줄테고.. ^^;; 내용이 되니 좀 팔릴 것 같은데... 손내미는 사람 없나요?

진/우맘 2005-01-05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lio님> ㅎㅎ, 오버예욧! 그리고, 검은비님이랑 함께 한 거니까요.^^ 어디 공모전 있음 내 볼 계획은 있습니다. 그 동안 아이 만들면서(?!) 기다리셔요~

따우> 쿠당.....우리 말은 어려워.ㅠㅠ

숨은아이님> 브라보....!

사과님> 좋은 책 있음 나도 알려주어...흑흑....다시 공부해야 겠다.

보물창고 2005-11-25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했어요.. 실론티님 소개로 이전에 알게 되었는데요.. 제가 이제 서재를 만들기 시작했거든요.. 이전 달님안녕에 무지 감명받아서.. 한번 따라 해봤답니다..기분 안나쁘시죠? 다른것도 많이 보고 배우고 싶어요..
http://www.aladdin.co.kr/blog/mypaper/774596 요기.. 만든거 있어요..
아!! 그리고 즐겨찾기에도 추가 하구요..
너무너무 감동받은 서재라..

하늘바람 2006-08-31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있고 귀여워요

마늘빵 2007-05-08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저 이거 이제 봤습니다. 시기를 보니 제가 열심히 서재질 할 때가 아니었어요!

뽀송이 2007-05-08 2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_*
책으로 만나보면 멋질 것 같아요.^^*

진/우맘 2007-05-09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검은비님 그림이 명화라서...^^;; 저야 뭐.....
 

드디어 그림을 마쳤다....ㅋㅋㅋ....공동 작업하는 진우맘이 맘에 들거나 말거나 내 멋대로 그림 스타일을 밀고 나간 것은 아닌지...뒤늦게 걱정이.....암튼....며칠은 이제 밤에 잠만 잘거다...^^....완성본을 다시 올린다.





"하루만 제게 요술 안경을 선물해 주세요" 로 수정!!

















총 22페이지가 되네요^^...마지막 엔딩 수정이 맘에 듭니까?^^...제목도 강조할겸...ㅋㅋㅋ....일단 책 커버는 두번째 장(3~4페이지)그림이나, 하늘을 나는 그림, 둘중에 하나로 합시다. 커버하기에 가장 적당할듯 보입니다. 그리고 커버 속지는 님이 그림을 포토샵으로 믹스하셔서 만드시던지 하시고요...시작전 페이지(대개 제목 반복되는 페이지 말입니다.)도 님이 적당한 그림으로 편집하셔서 만드세요^^....이제 그림을 보내는 일만 남았군요....그럼 님이 이제 고생하실 시간이네요....이거 죄송스러워서....꼭 비용은 제가 지불하도록 해 주십시요....꼭!!...님이 만들어 주신 리메이크 책처럼 만드셔도 아주 좋을듯 싶습니다...코팅되어 튼튼하고 말입니다...그림은 월요일날 등기로 보내겠습니다....그림 받으실 주소를 적어 주십시요....그리고 내년 창작동화 공모전에 공모할지 모르니 그림은 고이고이 다뤄주십시요...^^..그럼 이제 전 잠이나 잘랍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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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12-13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생각보다 빨리 완성....검은비님, 한 번 몰입하면 속도가 쥑이네!!!

이제 며칠 후면 원화가 내 손 안에 들어온다. 바쁜 일 만사 젖혀놓고, 미남 전산요원을 포섭하여(포섭은 매우 쉬울 듯....미남답지 않게 먹을 것에 약하다. ㅋㅋㅋ) 올해 안에 끝내도록 해 봐야지.^^

공모전에 내게 될지, 내도 입상을 할 수 있을지, 전부 먼 미래의 얘기건만...ㅎㅎ 멋진 그림 위에 내 글이 얹혀있는 걸 보니, 마음은 벌써 그림책 작가가 된 듯 동당동당 뛴다.

검은비님, 정말 애쓰셨어요. 아자아자 화이팅!

비누발바닥 2004-12-21 0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직접 만드신거예요??

대단해요.....
 





이부분에서요...그냥 처음처럼 "하루만 저에게 요술안경을 선물해 주세요" 로 나갑시다...대신 뒤를 수정합니다.









먼저, 순서를 좀 바꿨습니다. 실내와 실외를 너무 들락거리는 관계로 실외를 먼저 끝내고 실내로 들어오는게 나을듯 싶어서요...그리고 순서를 제시한 세번째, 네번째는 삭제하고, 다음에는...같은 걸로 바꿉니다. 하늘과 바다 앞엔 순서제시가 없다가 갑자기 세번째라는 말이 등장하니 어색해서요.


이제...남은 것은 두 장!!!

아마 내일이면 완성이 될듯 싶습니다...음하하하^^

페이지 분할이 좀 달라집니다. 끝부분에서요....마지막으로 엄마 아빠를 보는 장면과 안기는 부분을 나눕니다. 그리고 안기는 부분에서 엔딩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글을 많이 손봤는데요...

엄마와 아빠의 목소리, "우리 현이 무슨 일이니?"---> " 사랑하는 우리 현이, 일찍 일어 났구나" 로 바꿉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한테는 비밀이예요. 내가 요술안경을 가졌다는 건, 가끔 또 궁금한 일이 생기면 꺼내보겠지만, 항상 끼고 있을 필요는 없겠어요----->모두 삭제합니다. 위에서 하루만 요술안경을 달라고 기도했으므로 어울리지 않구요. 요술안경을 늘 가지고 있다는 것도 좀 가치가 떨어지는듯 하구요...^^

그리고 추가되는 글은

정말 좋은 것은, 절말 사랑하는 것은, 꼭 눈으로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다는 걸 이제 알았거든요. 보이지 않지만 난 모든것을 사랑해요. <----이글을 추가 합니다......이렇게 마무리 합니다....님 생각은 어떠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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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04-12-11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 이그림책 넘 감동적이어서 가슴이 떨립니다..^^

그림도 이쁘고 내용도 아름답고.....

눈물이 찔끔 나올라고도 하고...(넘 오버인가?..^^)



우쨌든.....요그림책을 공모전에 낸다면 상을 받을수 있을것 같은데..^^

세실 2004-12-12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두분의 멋진 하모니 대단하십니다. 한편의 수채화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어쩜 이렇게 예쁠수가~
 


그 다음에 제가 본 것은, 동생 솔이의 뺨이예요. 엄마가 예전에 살짝 말해줬거든요. "솔이의 뺨은, 세상에서 제일 예쁜 분홍색이야" 꼬....잠들어 있는 솔이의 얼굴은 정말 귀여웠어요. 뺨의 분홍색도 근사햇구요. 자꾸 입가에 슬금슬금 웃음이 번지면서, 행복해 지던걸요?


 


페이지수가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암튼 바다를 본 다음에 본 것인데...바다가 영~~마음에 들질 않아 다시 그릴 계획이라 올리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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