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크

망설임 없이 적절한 필압으로 한 번에 그은 선, 대부분 직선으로 표현되어 있다. 건강한 스트로크로 피검자가 확신에 차 있는 강인한 편의 성격임을 시사한다.  


나무의 위치

이 나무는 전반적으로 용지 상단에 치우치게 그려져 있다. 용지를 상/중/하로 나누어 볼 때 상단은 정신영역에 속하는 부분으로 마음, 지성, 상상력, 자기개발, 인식 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시간상으로 보자면 ‘미래’에 해당하는 영역이다.

용지 상단에 위치한 나무를 그리는 사람들은 보통 현실에 충분히 뿌리 내리지 못하거나, 실제적이고 일상적인 모든 일에 쉽게 싫증을 내는 경향이 있다.

자아가 확장된 상태로 고양되어, 자신의 공상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자신감이 현실적으로 어떤 근거가 있는가 아니면 단순한 과대망상적인 공상에 불과한가를 잘 살필 필요가 있다. 실제로 충분히 재능이 있는 유능한 사람이 용지 상단에 나무를 그렸을 경우, 이 사람은 창조적인 지각을 가지고 문학 비평이나 이와 유사한 일에 의해 자기를 표현할 가능성이 있다. 피검자는 전자에 해당하는 case로 명민하고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역시, 창의성이 뛰어나고 문화 전반에 대한 비평 능력이 탁월한 편이다.


이 나무는 뿌리, 줄기, 수관(나무 줄기 윗부분의, 많은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 중에 수관이 크게 발달해 있다. 수관이 지배적인 이런 나무를 그린 사람은 때때로 자신의 정신력을 과도하게 평가한다.

그리고 정서적인 표현 능력은 축소되어, 분석적·이성적 기능에 의해 지배되고 있을 확률이 크다. 이 때 줄기와 수관의 이행-소통 가능성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만약 줄기와 수관이 단절되거나 막혀 있으면 극단적으로 감정 표현을 경멸하여 정서 표출 자체를 피하거나, 이성과 이해타산에만 기초하여 인간관계를 맺는 스타일 일 수 있다.

그런데, 피검자의 나무는 줄기와 수관이 열려서 자유롭게 뻗어 원활한 에너지 흐름을 보인다. 이런 경우는 이성이 지배적이면서도 더불어 감정 반응도 인지과정에 동화되는 가능성을 보인다. 즉, 어느 정도의 의식적인 통제 하에 적절한 정서반응을 표출할 수 있는 것이다. 


수관의 모양은 옆으로 넓은 타원형이다.

이런 모양은 통상 어떤 종류의 ‘압력’ 아래에 있다는 sign이다. 자신이 지나치게 많은 부분에 있어 기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생활환경이 부적절하게 제한되어 있다는 중압감, 혹은 자신의 잠재능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억울함이 내재되어 있을 경우 이런 모양의 수관이 나타나고는 한다. 그런데 이러한 유형의 수관을 그린 사람들은 대부분 압력을 느끼면서도 현실에 적응하면서 그러한 부적인 감정을 컨트롤하고 일정 부분 포기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가지의 갈라지는 부분을 살펴보면, 에너지의 흐름이 원만하도록 활짝 열려있고 이어지는 가지는 위로 자라나고 있다. 이는 가장 긍정적인 형태의 표현으로 항상 노력하고, 평소의 사고방식이 자아 전체와 원만한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음을 시사한다.

가지의 끝을 살펴보면 뾰족하게 마무리 되어 있는데, 이런 경우 약간의 적의와 방어기제, 즉 ‘자기 방어를 위한 타인 공격’의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줄기의 모양

이 나무의 줄기는 평행을 이루고 있다. 전반적으로 평행을 이룬 줄기는 뿌리에서 수관까지의 에너지가 아주 원활히 흐를 가능성을 보여준다. 뿌리의 성 에너지와 본능 에너지가 방해받거나 우회하지 않고 정서의 중추를 흘러 수관까지 올라갈 때, 피험자는 자기의 본능을 건전하게 인지할 수 있고 또 본능에너지를 조화롭게 승화시킬 수 있다.

그런데 피험자의 나무는 약간 강박적일만큼 평행을 이룬 모양으로, 이런 경우는 긍정적인 흐름은 존재하지만 감정 표현에 일종의 완고함이 있거나 현실적으로 정서를 억압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업무나 기타 생활에 있어 결벽이나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경우도 강박적인 평행의 줄기를 그리는 경우가 많다.


뿌리

뿌리는 마치 삼지창처럼 뾰족하고 곧게 뻗어 있다. 이 나무에 필요한 양분을 얻기 위해 뿌리는 공격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환경이 성장에 충분치 못하다고 여겨 토대를 얻기 위해 환경에 무리하게 끼어들지 않으면 안 된다고 느낄 때, 혹은 전반적인 환경을 비우호적이라 판단하고 적의를 갖고 있을 때 이러한 양상의 뿌리가 나타난다.

이러한 모양의 뿌리는 압축된 사회적 야심의 sign이라 해석되기도 한다.


뿌리와 지면의 관계를 보면, 뿌리 양쪽에 곧은 수평의 지면이 그려져 있다. 이러한 사람들은 환경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림과 같이 단순한 라인이 줄기 양측에서 완전히 똑바른 경우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관계를 갖는 방법이 약간 완고하다.


나무에 달린 과실은 피검자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해석이 판이해 질 수 있다. 피검자의 성별과 연령에 비추어 보면 어떤 달성 목표에 대한 확고한 의지의 표상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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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10-2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오, 이건 정말 흥미롭군요! 앞으로 남은 검사들이 엄청나게 기대되는 시작입니다. ^^ (부지런히 해달라는 무언의 압박. 흐흐)

sweetmagic 2006-10-24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나무만 그려보라면 되나요 ? 그림 받아오면 혹시 검사도 해주시나 ? 헤헤

가랑비 2006-10-24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지에 매달린 사과(감인가? -,-a)가 꼭 귀고리 같아요. 호호호.

진/우맘 2006-10-24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벼리꼬리님> 그렇네요.^^
매직님> 헤헤....그게 말이죠, 아직까지는 한 건(?) 해결하는 데 두어 시간은 걸리는지라....ㅠㅠ 내공을 좀 더 쌓으면요, 그 때...^^;
하이드님> 아아아...하이드님 나무는 정말이지 어렵다구요. 진짜 독특한 거, 아세요? ㅠㅠ

프레이야 2006-10-24 1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엔 제가 그린 나무도 좀 해주실라우? 저도 저를 모르는지라.. 흥미로워요^^

진/우맘 2006-10-24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나무 그리시게요? ^^ =3=3=3333

2006-10-24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10-24 2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 배나무는 배꽃님이 더 잘 그리실 듯 =3=3=333 #$%&@*&!!

진/우맘 2006-10-25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그런가요? ^^;;;;;;

마태우스 2006-10-25 09: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껀 언제 해줄거야요...

진/우맘 2006-10-25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걸 맨 먼저 하려다가, 그럼 또 제가 마태님 편애하는 거 들킬까봐~^^

2006-10-25 15: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mannerist 2006-10-25 2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닛, 그렇다고 매너놈 편애하는거 드러내실 거 까지야
=3=3=3=3

ㅎㅎ 역시. 내가 아는게 전부가 아녔어. 일단 한 번 해 본거라 '조작'을 좀 할까 했는데, 처음 아무 생각 없이 그렸던 거랑 동일하게 그렸어요. 근데 종이에 그린 위치를 따지는 것 까지는 몰랐네요. ㅎㅎ 감사 또 감사. 특히 하이드님과 병렬적으로 읽어보면 쏠쏠한 재미가. ^^;;;; 근데 나 맛난 건 언제 사줄거유? -_-ㅋ

진/우맘 2006-10-2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매너. 네가 아는 '바움 테스트'는 코흐라는 사람이 전문가...내가 참고한 보렌더는 약간 더 뒤의 연구자로, 말하자면 프로이드와 융 정도의 관계같아.
그리고 편애라....ㅋㅋ 뭐시여, 과도한 자기애나 자기중심성향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봐야 하거따! =3=3=333

진/우맘 2006-10-26 0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바보냐. 항상 하는 말이지만, 부평으로 뛰어야 사준다니까. ㅡ,,ㅡ
 

미술치료 마지막, 논문학기 입니다.
뭐 사실, 대단한 논문은 아니구요, 그냥 빠방한 레포트를 쓴다는 기분으로 열심히 해보라는 원장선생님의 격려 아닌 격려를 믿고 버티고 있지요.^^;;

여하간, 그 논문 주제가 '나무그림 검사와 에고그램 체크리스트의 상관관계' (가제)입니다.
에고그램 체크리스트는, 제가 심리검사랍시고 해 드리는 허접한 잡소리의 근원이거든요.
여하간, 그런고로, 연구 표본(?) 중에는 불가피하게 알라디너 몇 분도 포함되어야 한답니다. ㅎㅎㅎ

그래서, 지난 오프 모임 때 참석자 몇 분의 나무그림을 받았어요.
신변보호(?) 차원에서 그냥 그림과 해석 결과만 올리면, 본인의 판단에 따라
"이 나무 내꺼요~~~"를 외치거나, 아니면 "뭐 이따구야, 빨랑 삭제해!"를 외치거나.^^;;



사실, 이번에 올리는 해석은 Karen Bolender의 이론에 기초한, 아직 제대로 다듬어 지지 않은 거친 초안입니다. 그냥 참고하시고,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나 의문점이 있으면 개의치 말고(는 아니고, 조금은 개의...ㅋㅋ^^;) 말씀해 주세요.

자, 들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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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inara 2006-10-24 2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그릴까?ㅋㅋ

진/우맘 2006-10-25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성> ㅎㅎ 그려서 우편으로 부치실라구요?
따우> 늦게 왔자나.ㅡ,,ㅡ
 

CP 12, Critical parent, 비판적인 어버이 자아 점수가 12점 이시네요. 다른 말로 부성(아버지) 자아라고도 한답니다. '엄부자모'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겠죠. 이 점수가 높은 분들은 주로 높은 이상을 가지고 목표의식이 뚜렷하며 독선적인 편입니다. 다른 사람의 좋은 점보다는 지적할 거리를 찾아내는 데 더 능하답니다. 12점인 스텔라님은 '중중상' 정도라고 하면 될까요? 아주 관용적인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고하거나 배타적인 성향은 아니시군요. '상당히 지배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

NP 12, Nurturing P, 이번엔 양육적인 어버이 자아입니다. 모성(어머니) 자아라고 할 수 있겠죠? NP 점수가 높은 분들은 주로 '착하다'는 평을 듣기 쉽죠. 주변을 살피고 돌보기를 좋아하고 타인에게 잘 공감합니다. 반대로 이 점수가 낮은 사람은 '방임적'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렇다고 너무 높기만 해도 안 돼요, 지나칠 경우 과잉보호나 간섭의 함정에 빠지기 쉬우니까요. 12점 정도면 적절히 헌신적인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P와 NP 점수를 미루어 볼 때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거리감을 잘 조절하실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살필 것은 살피고, 지적할 것은 지적하는, 그런 분이죠.

A 13, Adult. 성인자아, 그대, 얼마나 철들었는가? 점수입니다. 13점이면 철, 꽉 차게 든 점수네요.^^ 스텔라님은 어른스러운 마음으로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분입니다. 심판 맡기면 아주 잘 보실 것 같아요. 논리적이고 합리적이고 중립적인 것이 A 점수가 도드라지는 분들의 특징이거든요. 근데, 이것보다 더 철이 드시면 자칫 일 중독에 빠지거나 너무 냉철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구요.^^

FC 8, Free Child.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 점수입니다. 얼마나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점수지요. 8점이면, 아주 쬐금 낮은 편이네요. 열정적인 행동파는 아니구요, '차분하게 절제할 줄 아는 스타일'이십니다.

AC 8, adapted child. 적응된 어린이 자아 점수입니다. 이 점수가 높은 분들은 우유부단하고 의존적인 경우가 많지요. 8점이면 AC만 놓고 보았을 때는 아주 이상적인 점수로, 자신의 의지에 부합하는 판단을 하면서도 지나치게 독단적이지 않은 '독립적'인 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반적인 점수의 조합을 보고 떠오르는 말은, 스텔라님은 참 단단하게 잘 다져진 분이다....라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의 자아에도 '경향'이라는 것이 있지요. 비판적인 어버이 자아(CP) 점수가 높으면 양육적인 어버이 자아(NP) 점수는 낮다거나, 자유로운 어린이 자아(FC)가 낮으면 적응된 어린이 자아(AC) 점수는 높다거나....전자는 까칠한 사람, 후자는 내성적이고 의존적인 사람...정도로 분류될 수 있을까요? ㅎㅎ
헌데, 스텔라님은 아니잖아요. 적당히 지배적이면서도 역시 적당히 헌신적이고, 차분하게 절제할 줄 알면서도 자신의 의사가 확실한 정말 '속이 꽉 찬' 분이시네요.
어지간한 풍랑은 스텔라라는 배를 뒤흔들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가까이에서 오래 알아온 지인들은 그런 스텔라님의 속내를 잘 알겠지만, 직업이나 기타 인간관계에 있어 스치는 사람들이 먼 발치에서만 보면 '어쩐지 어렵고 조용한 사람, 나와 가까와지고 싶어하지 않는 건가....'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의식적으로, 스스로 '좀 오버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밝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네요.
여하간,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는 더더욱, 믿음직한 언니로 모십지요.....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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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viana 2006-10-23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저도 하고파요 (슬며시 수줍게....ㅎㅎ)

진/우맘 2006-10-23 1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파비아나님....심리검사 페이퍼를 제가 아마 비공개로 돌려놨을 거예요, 조만간 적당한 방법을 찾아서 오픈하겠습니다. 공지하면 달려오세요.^^

이리스 2006-10-23 17: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어우어, 저두요~~

비로그인 2006-10-23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 나중에 저도 해봐야겠습니다~ 결과가 심히 걱정되긴 합니다만;;

stella.K 2006-10-24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흑~ 얼마나 기다렸던지...내가 요즘 딴 일 하느라 이제야 봤네. 아니? 그럼 진우맘 내 동상 삼아도 좋겠나? 나도 진우맘이 내 동생이면 좋지!^^
결과는 만족하네. 98% 이상! 이 심리검사 신뢰할만 한 것 같아. 수고했네. 고마우이~^^

진/우맘 2006-10-24 15: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에게만 보이게> 우는 애기 젖 준다고, 사실은 지우개님, 하루님, 이매지님이 스텔라님 앞 순서였걸랑요.....두리번 두리번, 세 분은 암말 않으시길래...^^;;;
바람구두님> 스텔라라는 여인네를 더 깊~이 알게 된 데에 매우 뿌듯해 하시는 듯? ㅎㅎ
여대생님> ㅎㅎ 결과가 매우 기대되긴 합니다만^^
낡은구두님> 우어우어, 여하간 잠 기둘리요~~~^^;;;;
 

노루 한 번 때린 방망이 삼 년 우려먹는다 하더니....딱, 그짝 아닌가 모르겠네요.

센터로 작품 협조 요청이 들어와서, 지난 번 미술치료사 전시회 때 썼던 작품 중 나무그림만 모아

여고 내의 작은 갤러리에서 2주, 그리고 인천지하철 7주년 전이라나요,
네 군데 지하철 역을 돌며 한 달간 다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념 엽서가 나왔어요.



사실 나무그림은 세 작품 중 가장 마음에 안 드는 거였는데....ㅡㅡ;;
제목이 '외침'이라고 되어 있죠? 사실은, 딱, '절규'라고 붙이고 싶었답니다.



나무그림과 뭉크의 절규......묘하게 분위기가 비슷하지 않습니까? ㅡㅡ;;;
말 그대로 'self tree'인데, 당시의 까칠한 속내를 몽창 들켜버렸으니.....끙.
하긴, 해맑은 성격의 치료사 몇몇은
"어머~역시 자기 답게 나무도 S라인이넹~ ㅎㅎㅎ"
ㅡ,,ㅡ;;;;



혹여 10월 중 인천지하철을 이용하신다면, 제 이름을 한 번 떠올려 주시길...ㅎㅎㅎ

참, 그림이 별로이긴 하지만, <보내는 이> 칸에 제 연락처가

떡하니 적혀있으니....그냥 진/우맘 명함 삼아,

아니면 까잇거 공짜 책갈피 하나 생긴다 셈 치고

엽서 받고 싶으신 분은 주소 남기세요. ^^

그리고, 지난 번 도록도 두어권 남았거든요?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913309


혹여 관심 있으심 보내달라 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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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9-26 1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좋은 일을 하시려구 하시는군요. ㅎㅎㅎ

진/우맘 2006-09-26 1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이, 까잇, 엽서 쪼가리.....ㅡㅡ;;; 좋은 일이라뇨.

2006-09-26 1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oninara 2006-09-26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유명인사를 알다니..영광스럽구만.^^
축하혀

가랑비 2006-09-26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엽서 보고 "앗, 절규다!" 했는데, 정말 그랬네요. 하지만 다시 보니 S라인은 분명 S라인이어요. ㅎㅎ 저 엽서 받고 시퍼요.

진/우맘 2006-09-26 13: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벼리꼬리님, 주소를 남겨주세용~

2006-09-26 1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6-09-26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 받고 싶어요
괜찮으신가요?

2006-09-26 13: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urblue 2006-09-26 14: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라인...푸흐흐...

클리오 2006-09-26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앗. 대단대단... 데뷔하시는거 아녀요? ^^

2006-09-26 14: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부리 2006-09-26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한테 관심 많습니다!

날개 2006-09-27 0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엽서 받고싶어요...^^ 주소 남길께요~

2006-09-27 00: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우맘 2006-09-27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개님> 네에, 가을엽서 띄울게요.^^
부리님> 그래서 어찌라고????? 보내라고 말라고?????? ^^;;
숨어계신 수암님> 이사하셨군요, 네에, 알겠습니다. ^^
클리오님> 무슨 데뷔요? 호호호~ 제가 워낙 미모가 되긴 하지만, 이 나이에 연예계 데뷔는 좀....퍼버벅!!!!
블루님> 그러게 말예요. S라인....ㅡㅡ;; 저 까칠한 외침을 보고 S라인을 떠올리다니, 심성들도 맑은 동료들.....아니, 음흉한 동료들인가? ^^;
하늘바람님> 괜찮다 뿐인가요. 도리어 너무 약소한 걸 받아주신다 하니 고마울따름.^^
벼리꼬리님> 막상 보내려니 썰렁하고 민망하지만....ㅎㅎ 그냥 뭐, 기념으루다가.
수니성> 유명? 그렇지요. 무명은 아니지. 이름이 있긴 있으니. 놀리지 마슈, 유명이 다 얼어죽었남....^^;;;;

세실 2006-10-24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두요~~~

진/우맘 2006-10-25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빨리도 말하심다~~^^ 주소 알려주오~~~
 



이렇게 생긴 지도를



이런 과정과



요런 과정을 거쳐


이렇게 만드는 데 골몰하고 있었습니다.

친구녀석 하나가, 잘 나가는 컴퓨터 엔지니어에서 '농부'로, 갑자기 직업을 바꿨거든요.
말하자면, 귀농.
친구 마을 홈피에 쓸 그림지도래요.
색연필로 단장된 마을처럼, 친구의 꿈도 곱게곱게 잘 영글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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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9-13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색연필로 그린 지도네요. 색감이 참 좋아요. 귀농한 친구에 대한 님의 마음씀씀이도 곱구요. 그 홈피도 다음에 소개해주세요..^^

해리포터7 2006-09-13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몽글몽글한 나무들과 색종이같은 집들이 정말 이쁩니다..실력 끝내주십니다!

진/우맘 2006-09-13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혜경님> ㅎㅎ 지가 가꾼 걸 제대로 판매하려면, 짧게 잡아도 2~3년은 걸리겠던데요? 나중에 꼭 소개해 드릴게요.^^
따우> 모야! 왜 물결을 그려넣고 그래! 그나저나 생각은 열심히 하고 있는감? ㅋㅋ

진/우맘 2006-09-13 1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옴마, 해리포터님.^^ 언제 오셨담. 몽글몽글 나무 밖엔 그릴 줄 몰라요. ㅎㅎ

ceylontea 2006-09-13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지도네요.. 원래 이렇게 잘 그리는 사람이었구나.. ^^

물만두 2006-09-13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하십니다~

urblue 2006-09-13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멋져요~

문학仁 2006-09-13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쁘기도 하지만 보기도 쉬울 것 같아서 지도로서의 기능도 좋을것 같군요

토토랑 2006-09-13 15: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너무 정감어린 지도 네요.. 참 좋아요..

진/우맘 2006-09-1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랑님> 저는 토토랑님 닉네임이 더 정감어리고 좋아요. 토토랑님, 토토랑님....입안에서 도롱도롱 굴러다니는 이뿐 이름예요.^^
작은거인님> ㅋ ㅎ 역시, 실용성까지 꼼꼼히 체크....^^
블루님> 고맙습니당~
만두님> 별 말씀을....이제 알았어용? ^0^;;;;
실론티님> 원래가 어디있어요, 원래가. 저거, 순전히 따우의 거짓말이어요. 열심히 노닥거리며 연습한 결과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