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 - 알라딘 조유식 사장에게 편지보내기 카페를 엽니다.
저는 사실 이 편지글 쓰지 않을 작정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알라딘에 더 들을 말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알라딘에 할 말은 있다는 점이 생각나서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불매운동의 가닥이 저로서는 어디로 가는지 전혀 파악하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김종호님의 불법해고에 대해 말하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김종호님은 계약서도 없이 일하다 해고 삼일전에 통보를 받았습니다.
알라딘의 입장은 파견업체일이라 나는 모른다입니다.
그러나 그런 엉터리 파견업체와 계약을 한 것은 알라딘입니다.
알라딘이 엉터리로 파견업체 관리를 했기때문에
한가정의 가장인 김종호님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는 일이 발생한 것입니다.
더구나 김종호님은 알라딘 물류창고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고 일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연히 알라딘은 김종호님의 해고에 큰 몫을 했습니다.
저는 알라딘이 향후 물류창고에 일하시는 인력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보다 분명히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고객팀장님의 잘하겠다 라는 말한마디를 물론 저는 믿습니다만,
어떻게 잘하실건지도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김종호님이 고소를 하셨다니 처분이 내려지겠지만,
불법 고용, 해고에 대한 알라딘의 분명한 사과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과 노니는 집이라는 책을 보니 책을 파는 장사치는 행동거지도 단정해야 하고, 고객의 마음을 읽을 줄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제게 알라딘은 인터넷 서점일 뿐이지만 이곳에 글을 올리는 많은 분들을 보니 참으로 이곳을 특별하게 생각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충성고객 집단은 어떤 홍보로도 가지기 어렵습니다. 늘 입버릇처럼 하는 '감사합니다 고객님'이 진심임을 보여주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