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입장정리 - 불매운동 마무리를 원합니다.
많은 분이 투표라는 방식이 공격적일 수 있다는 지적을 하셨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본 결과 제가 원한 건 불매운동 마무리를 언제 어떻게 하면 좋겠냐는 것에 대한 의견 개진이므로, 굳이 오해를 사는 방식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다만 안타깝게도 페이퍼 수정으로는 투표 삭제가 불가하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투표 삭제를 요청했으며, 다행히 무사히 삭제되었다고 통지 받았습니다.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한 점은 저의 과실입니다. 다만 한 가지 변명하고 싶은 건... 불매운동에 참여하셨던 분들이 원하시는 걸 얻지 못하셨다고 결론짓고 서재를 탈퇴할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기에 어느 시점에서 마무리 짓고 다음을 기약하자는 말이 하고 싶었던 건데... 오히려 그 분들을 공격한 것처럼 비춰졌으니 제 짧은 필력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에, 또, 다시 한 번 페이퍼를 읽어보니 제목도 오해 사기 딱 좋네요. '불매운동 마무리를 원합니다' 보다는 '불매운동 마무리를 제안합니다'라고 고치면 좀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