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만남은 상호간의 눈뜸이다. 영혼의 진동이 없으면 그건 만남이 아니라 한때의 마주침이다. 그런 만남을 위해서는 자기자신을 끝없이 가꾸고 다스려야한다. 좋은 친구를 만나려면 먼저 나 자신이 좋은 친구감이 되어야한다. 왜냐하면 친구란 내 부름에 대한 응답이기 때문이다. -법정스님의 오두막편지 중에서-
영국에 있는 한 출판사에서 상금을 내걸고 "친구"라는 말의 정의를 독자들에게 공모한 적이 있었다. 수천이나 되는 응모엽서 중 다음 것들이 선발되었다.
'기쁨은 곱해 주고 고통은 나눠 갖는 사람' '우리의 침묵을 이해하는 사람' '많은 동정이 쌓여서 옷을 입고 있는 것' '언제나 정확한 시간을 가리키고 절대로 멈추지 않은 시계'
하지만 1등은 다음의 글이었다. '친구란 온 세상이 다 내 곁을 떠났을 때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다.'
"아내란,
그 사람이 없다면 결코 완전할 수도 행복할 수도 없는 나의 동반자를,
내가 날마다 더욱더 간절히 원하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여인을,
그녀가 방을 나가기만 해도 내게 외로움을 느끼게 하는,
그런 사람을 뜻합니다."
- 레이건 대통령이 그의 아내 낸시에게 보낸 편지中에서 -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 안도현의 '너에게 묻는다' -
사랑하지 않는 자는 모두 유죄다.
자신에게 사랑받을 대상 하나를 유기했으니 변명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