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데니스 도에 타마클로에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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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수백만 명의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 무시하는 일에 대해, 북반구 정치가 대부분, 아프리카사람들 자신 책임이라고까지 않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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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12-12-28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쩔 수 없다는 말도 결국엔 자기 합리화에 불과한데 말예요. 그쵸...

여러모로 안 좋은 소식들도 많고....
기분 안 나는 연말이에요.
그래도 가족들과 편안하게 보내시고,
좀 더 좋은 내년이 열리길 기대해요.
이카루님. 복 많이 받아요!

icaru 2013-01-03 16:54   좋아요 0 | URL
북극곰 님도 새해엔 더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방금 님 서재 댕겨 오고, 근황 읽었는데,,, 뭐랄까 바쁜 꿀벌은 슬퍼할 겨를이 없다.. 이런 말이 문득 생각났어요~ 우크렐레 암만 생각해도 멋져요! ㅋ

마녀고양이 2012-12-29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함께 인사드려요.
고운 일 담뿍 누리시는 새해 맞이하셔요!

저 책은 구매한지가 어언,,,, 저희 집에 잘 꽂혀있는 책이군요. ㅠ

icaru 2013-01-03 16:55   좋아요 0 | URL
ㅋㅋ 달여우 님하고 저는 항상 서로의 서재에서 내 서재의 묵혀둔 책의 존재를 호명하게 되어요 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셔영~~!!

기억의집 2012-12-31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카루님! 한해 마무리 잘 하셨는지요.
가진 자의 횡포가 왜곡으로 지어지는 세상이네요. 두 눈 부릅뜨고 똑바로 정신 차리고 살아야 가진 자에게 안 빼앗기고 살겠지요. 아프리카처럼요. 휴,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이 저렇게 당하고 사는 세상 참 싫습니다.

icaru 2013-01-03 16:57   좋아요 0 | URL
꺽어진 팔십평생 올 겨울만큼 춥고 몸서리쳐지는 겨울이 있었을까요?
맞아요!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할 것 같아요!!! 불끈~~~덕!!

하늘바람 2013-01-01 1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한해 많이 이야기 못 나눈것 같아 아쉽지만 올해 많이 이야기나누고 친해져요

icaru 2013-01-03 17:01   좋아요 0 | URL
ㅎㅎㅎ 하늘바람 님ㅁ 일전에~ 작년 새해벽두에 알라딘 서재 통계 이런 거 했었을 때, 재작년 당신의 서재에 가장 많은 댓글을 단 사람 뭐 이런 항목이 있었는데, 하늘바람 님이 탑이었잖아요 ㅎㅎㅎ 제 서재가 지금도 여전하지만 그때는 더 산간오지 같은 구석이 있었서리.. 옛날 생각 나구 그러네요.

하늘바람 님 이야기는 늘 잘 읽구 있어요~ 그때그때 못 읽으면, 몰아서라도 ㅋㅋㅋ
아참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태은이 동희 보석 같은 아이들과 건강하구 행복하게요!

2013-01-03 23: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선집
막스 베버 지음, 박성수 옮김 / 문예출판사 / 199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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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해석의 면에서나 사회학적 인과관계 문제 등에서나 다원주의적 설명에 근거함. 유물론적 설명이든 관념론적 설명이든 그것이 환원주의에 의거한다면 부정하고 있음.자본주의는 프로테스탄트적 윤리가 만들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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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aru 2012-08-16 09: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과라고 주장했다. 새로운 동력으로 등장한 증기 기관은 막대한 투자를 필요로 했는데, 수공업 장인들에게는 그 새로운 생산 수단에 투입할 자금이 없었기 때문에 결국 자본가들에게 생산 수단의 통제권을 양보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마르크스 초기 논문의 주장에 대한 지지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음.
 
지식의 최전선 - 세상을 변화시키는 더 새롭고 더 창조적인 발상들
김호기 외 52인 지음 / 한길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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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참고서 만들 때, 필자들이 이 책에서 비문학지문들을 많이 가져 오셔서 깜짝 놀랐다. 수험서로 읽혀야 하나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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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2-07-05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고등학부모님들에게 유용한 정보글이겠어요.^^

기억의집 2012-07-05 1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문학지문을 많이 가져다 쓰신다길래 검색했더니 넘 비싸요. 게다가 무슨 똥배짱으로 5% 밖에 가격할인을 안 하죠. 우와~ 진짜 똥배짱이래요. 그러나 목차 보니 고등학생들이 읽어볼만한 책인 것 같아요. 이 책은 보관함에 찜해 둘께요.^^

라로 2012-07-05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요?2 딸아이에게 당장 읽혀하는거 아닌지,,ㅋㅋㅋ일단 보관함에~~~

icaru 2012-07-09 0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도 아시면 좋겠지라~ 언어영역 비문학에서는 주로 이런 제재의 지문들을 다룹니다 라는, 맛보기랄까.
또ㅇ배짱으로 5%만 할인하냐는 기억 님,,,말씀이 너무 웃겨서 ^^
글게, 10년도 전에 초판 나온 책이니, 지식의 최전선이랄것도 없잖겠어요. 하루가 다르게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 세상인데..
고로, 뤼야~님 당장 읽히지 않으셔도 ^^::::::::::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 - 우리가 알고 있던 만들어진 아프리카를 넘어서
윤상욱 지음 / 시공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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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 보면, 종종 등장하는 삽화 장면이 있다. 일테면, 링컨 위인전을 읽는다고 했을 때, 나오는 인상적인 장면은 링컨이 필라델피아의 노예 시장을 지나다가 본 장면이다. 흑인의 젊은 아낙네를 농장주 백인이 사는 장면, 굵은 동아줄에 묶여 눈물을 흘리는 슬픈 여인과 "엄마!"하고 울며 여인에게 달려오는 어린여자아이 그림.
백인 농장주는 "어린아이는 필요없어!" 라고 야멸차게 외친다.

아이의 표정에는 생각이 많아진다. 피부색 때문에 사람을 사고 팔았다는 이야기를 아이는 비단 옛날 이야기로만 들을까, 지금도 네 또래의 그곳 아이들이 물동이를 져 나르는 노역을 하고 있다는 걸 아이는 어떻게 이해할까.
 
아프리카인, 아프리카의 역사 그 길고 지난한 축적된 역사.. 그들이 겪어온 고통과 모순에 관해 들려 주는 책은 없을까?

현재에도 아프리카를 단지  경제적 이윤의 보물 창고로서 접근하는 방식이 또 아프카인들을 아프리카를 어떻게 아프게 하는지를 볼 수 있는 책, 아프리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적어도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들어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구입해 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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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12-04-21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프리카~
이런책들이 아이들도 읽을 수있게끔 어린이책으로도 나왔음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아이들은 아프리카 친구들을 이해하지 못해요.
그냥 그림책에 나오는 이야기로 받아들이고,돌아서면 잊어버리게 되는 먼곳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것같아요.물론 나도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지만요.ㅠ

암튼..읽어둬야할 책이군요.별 다섯! 기억하겠습니다.

icaru 2012-04-23 11:25   좋아요 0 | URL
그러고 보니, 정말요~ 아이들도 읽을 수 있게끔!
동생이 지난 겨울 방학에 아프리카에 한 달 동안 다녀왔었거든요~
친구의 친구가 거기서 케냐에서 핸드폰을 팔고 있는 연줄도 조금 빌려서 친구랑 둘이 다녀왔던 건데, 얘기 들으면서 느꼈던 것들이 책 구매까지 연결이 되었어요~
동생이 갈 때 모나미에서 나오는 볼펜 있잖아요 가장 노말한 것. 모나미153 세 가지 색으로 볼펜 세트를 구입해 갔었거든요. 만나는 친구들 준다고~
아무래도 공산품이 귀하다 보니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현지에 코이카(국제협력봉사단) 한국 학생들도 만나게 되었는데, 그런 것에 대해 또 회의적으로 본다고 하더라고요.
유럽 사람들은 선민 의식에 취해서 아프리카를 바라보고, 혹 그들 고유의 문자가 없기에, 따라서 문자가 없으면 역사가 없는 취급을 하기 때문에 시각이 편협한 것 같아요~! 앞부분 읽기 시작했는데, 쉽게 잘 써진 책 같아서 잘 골랐다~ 하고 있네요! 별 다섯 기억하셔도 좋아요 ^^

기억의집 2012-04-21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토라는 구룹의 아프리카라는 노래 생각나요. 그 때 토토는 열강에게 자원을 빼앗기고 분열된 나라로서 아프리카를 외치지 않고 사랑 노래이긴 하지만 희망의 땅으로 묘사했는데... 영화 <아웃오브아프리카>도 그렇고 우린 어쩌면 서양인의 눈속임에 지금까지 아프리카의 분열, 외침, 참혹한 현실을 외면했는지도 모르겠어요.

icaru 2012-04-23 11:48   좋아요 0 | URL
와~ 역시 명민하신 지적... !!
근데, 토토의 아프리카를 엄청 또 좋아하는 (기운을 애써 차려야 할 때 들으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그런 노래 같아요!)저는 또 노래만 좋다고 했지 그런 가사인 줄은 몰랐네욧... ㅋ
 
닥치고 정치 - 김어준의 명랑시민정치교본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 / 푸른숲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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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큼 국민들에게 이름 세 글자를 떠올리거나 듣는 것만으로도 이리 지독한 스트레스와 피로도를 몰고 와 주시는 최고 통치자는 유례가 없을 듯 하다. 근본은 그것이다. 성공한 우익 성향의 전형적인(우익의 전형으로 불리는 조갑제는 최소한 자존심은 있다지만, ) 사고 패턴이랄까. 모든 문제를 개인의 유무능으로 환원시키고, 네가 못살고 뒤쳐지는 것은 네가 노력하지 않은 탓이다. 노력만으로는 개인이 극복할 수없는 사회 구조 같은 안중에 있을 리 만무한. 이 책을 읽는 것은 재삼 그것을 확인하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냥 다이렉트하게. 말이다.

 

"그럼 공포는 어떤 모양이었을까. 사자일까. 천둥과 벼락을 내리치는 하늘.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이었다고 생각해. 불확실성. 물론 사자도 두려워. 그렇지만 사자보다 더 두려운것은 저 풀숲에서 튀어나올 게 뭔지 아예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저 밀림 속에 오로지 사자밖에 살지 않는다면, 그럼 사자의 습성을 알고 조심하는 걸로 대처하면 되거든. 그런다고 공포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예측하고 준비할 근거는 있는 거니까."

 

또한 김어준이 문재인과 심상정을 애정한다는 사실, 그것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아무튼 이 책은 시대의 한 축을 소설(소설의 형식을 빌렸다지만 소설이 아니다.)보다 더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기 때문에, 시의성을 타는 정치 관련 책임에도 소장 가치가 좀 될 듯하다. 증거로 남겨야 한다.  

 

문재인&박근혜

"문재인 같은 사람은 그 순서가 달라. 거꾸로라고. 왜냐면 문재인 같은 사람은 자신을 도구화할 줄 알거든. 유시민, 노무현 이런 사람들은 어떤 상황  앞에서는 그 대의를 위해 스스로를 도구화한다고. 그래서 이런 식으로 생각이 흐르지. 내가 도구가 되는 게 의미가 있으려면 적합한 도구여야 한다. 출발점이 거기야. 그런데 과연 내가 그런 도구로서의 자질이나 자격이 있는 것인가. 문재인의 경우는 자신에게 그런 자질이 없다고 스스로 진단한 순간, 거기서 딱 정지한 거야. "

"자, 그럼 박근혜의 최대 강점이 뭐냐. 한마디로 사사롭지 않다는 거야. 박근혜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어. IMF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어떻게 일군 국가인데. 난 그 일화도 사실이고, 그 눈물도 진심이었다고 생각해. 다만 ‘일궜다’란 동사의 주체가 아버지일 뿐. 박근혜에게 국가는 아버지거든. 그래서 정치는 효도이자 제사라고. 효도와 제사가 사사로울 게 뭐가 있어. 그리고 박근혜에겐 일상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아. 그럴 수밖에 없지. 엄청난 부자니까.

문재인의 최대 강점 역시 사사롭지 않다는 거야. 설혹 문재인이 출마를 선언한들 아무도 대권욕에 눈이 멀었다고 생각하지 않아. 문재인을 반대하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조차 문재인이 사리사욕에 움직인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문재인을 검증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도 있는데 난 웃기는 소리라고 봐. 검찰이 BBK 수사로 이명박을 검증했나. 청문회를 하면 검증이 되나. 토론회를 하면 되는 건가. 검증은 그 사람 인생 전체로 하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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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고양이 2011-12-12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악, 이 책 읽어야 하는데.
인용구만 봐도,,,,,,,,, 너무나 매력적인데 말이죠!

오늘 뉴스에 MB노믹스 반토막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아 피곤해요~

icaru 2011-12-13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정말 피곤해요 일일이 열거를 하기 조차 피곤스러운...
스트레스도 만만찮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