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위주의 지중해식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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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리기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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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쪽

 

"경제학자 브란코 밀라노비치가 예상한 바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개인 간에 나타나는 소득 격차의 온갖 문제는 그 사람이 살고 있는 국가와 그 국가 내부의 소득 분배 이 두 요인만으로 거의 절반을 설명할 수 있다. 언젠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말한 것처럼, "기회가 없다면 능력이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질적 성공이 재능과 노력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남들이 높게 평가하는 재능이 있는 사람, 그리고 고도로 집중하면서 끈기 있게 일에 매달릴 수 있는 능력과 성향을 갖춘 사람이 훨씬 더 쉽게 성공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만큼은 우리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하지만 그런 개인적 특성들은 또 어디에서 오는 걸까? 사실 유전자와 환경이 버무려진 결과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어서(게다가 이 과정에도 임의의 영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최근 생물학계의 주장이어서) 정확히 알 수가 없다.

 

이 책은 개인의 타고난 특성별 차이를 설명하는 데 있어서 행운의 역할을 설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것은 아니고, 외부의 우연한 사건과 환경적 요인이 개개인의 삶에서 중요한 성과를 미치는( 사람들의 장점이나 단점과는 별개로 발생하는) 영향에 대해서 최근에 학자들이 알아낸 사실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일테면 노동시장에서 맞닥뜨린 우연한 사건들로 인해서 그런 사건이 직업적 이력을 어떻게 바꿔나가는가에 대해 연구를 개진해 몇몇 개인의 사례를 바탕으로 가장 거대한 성공 스토리조차 얼마나 다른 각도에서 설명할 수 있는지 소개하고 있다.

 

노력과 재능의 발로로 성공을 거두었다는 믿음이 설사 잘못 되었더라도 이런 믿음을 그대로 받아들일 가치가 있는 것은 현실에서 경쟁의 승자가 되는 가능성이 아주 낮다하더라도, 이에 노력하기를 단념하거나 힘이 빠지는 그래서 가만히 행운이 따라주기를 기다릴 공산이 더 크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과장된 인식을 품는 것이 성공을 위해 필요한 힘을 발휘하는 데는 더 쉽기 때문.

 

오늘 누군가의 나무 그늘 아래서 쉴 수 있다면, 다른 누군가가 오래전에 그 나무를 심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개인 성공 스토리에서 재능과 노력만 강조한다면, 성공한 사람들로 하여금 모든 사람이 물질적으로 성공하도록 돕는 사회 환경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투자를 꺼리도록 만들 수 있다는 점. 기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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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18-07-20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책을 벗삼아 사시는구려...

icaru 2018-07-20 16:33   좋아요 0 | URL
(눈 비비적 후비적) 제가 헛 거를 본 건 아니쥬,, 잘 지내시죠? ㅎㅎㅎㅎㅎㅎ
글게 저, 아직도 여기서 이러구 지냅니다 허허허허허...
 

<정경화 & 조성진 듀오 콘서트>
장소: 서울예술의전당
공연기간: 2018.09.12(수)20:00

 

 


♤ 티켓오픈 ?후원회원- 6월26일(화) 오후 2시(1인 2매) ?유료회원 6월 28일(목) 오후 2시(1인 4매)
?일반회원(싹틔우미,노블회원 포함) 6월 29일(금) 오후2시(1인 4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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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 읽고 있는 책.

 남에게 선뜻 권하기는 쉽지 않은 책.

 사춘기라는 지랄광풍 군식구가 아들에게 얹혀 살고 있어서 더더욱 이런 책이 자석처럼 나를 끌어당기는 것일까, 나는 어떤 뜻한 바가 있어 이번 생에 이 역할을 살아가는 것일까 자꾸 되묻게 하는 책.  

 

 

헤어짐도, 망각도, 죽음도, 아쉬운 것은 없다.

우리는 운명처럼 언젠가 다시 만나게 될 테니.

              

               ---채사장의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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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18-06-22 0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드님이 잘 크고 있군요. 우리 첫째는 6학년인데 아직 그 분이 오신 것 같진 않아요. 태도가 좀 달라지긴 했지만.... 그런 통과의례를 잘 겪어야 성장할텐데 싶어서 왜 안오냐, 함서 어이없이 이런 일에도 괜히 걱정을 하고 앉았네요. =..=;!! ㅋ

icaru 2018-06-22 09:31   좋아요 0 | URL
아 북극곰님!! ㅋㅋ 제가 처음에는 아들 흉 볼꺼니, 비밀글로 달아야겠다 했다가, 울아들은 제 비번을 알아서 소용없는 짓이다 싶어서 비밀글 취소해요! ㅎㅎ
사춘기를 평탄하게 보낼려면 그전에 아이와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라던데, 저는 이제야 소홀했던 시간을 보상해볼까 하고 친하게 지내려는 와중인데요. 세상에 ㅠㅠ;; 그님이 벌써 오셔갖고, ㅠㅠㅠㅠ;; 제가 눈물지면 잠드는 날이 몇번 있었어요. 네, 안 그런 날도 있는데,,, 화나게 하면 독설이 장난이 아니에요... 오죽하면 제 아빠가 그렇게 그런 식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하면, 주변에 사람이 아무도 안 남아 있다고 꾸중을 하기까지. 엄마가 제일 편하고 만만해서 그런 것일거라고. 생각하라는 동생의 위로가 있기는 했지만 ㅠ 왜 내가 만만한건지, 아이가 숨도 못 쉬게 훈육 선생님처럼 굴어야 하는건지... ㅠ

2018-06-26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8-06-22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건의 중심에 있는 소재는 항상 똑같아요! 스마트폰이죠. 아이의 성화에 못이겨 두 달 전에 만들어줬는데.... 그게 이렇게 화를 자초할 줄은....

2018-06-22 1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