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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마음편한 인생선택 -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23가지 인생 선택과 결말
스즈키 노부유키 지음, 유가영 옮김 / 한샘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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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책방에서 추천한 책. 정말 읽고 나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사고가 난 건물을 빌린 사람의 결말

-귀신의 소행인지 아닌지는 제쳐두고 심신에 지장을 입는 사람들이 많다.

 

특이한 이름을 가진 사람의 결말

-다양한 의미에서 이름 떄문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자녀의 이름을 지을 때는 진중하게 생각하자.

1. 취업에 불리하다. 2. 업무에서도 불리하다.(관리부에서는 성가셔하고, 영업부에서 생각하는 특이한 이름의 긍정적 효과는 한정적이다.)  3. 이름의 기발함과는 정반대로 몰개성적인 인격이 되기 쉽다. 4. 학교폭력의 표적이 되기 쉽다.  5.수험에 불리하다. 6. 부모의 학대를 받기 쉽다.

 

친구가 없는 사람의 결말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친구는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의 결말

-인생은 저마다 다르다. '아이가 없는 행복'을 즐기면 된다.

최근 발달 심리학에서는 아이의 인격과 재능은 유전과 유소년기의 교우관계로 정해지며 육아 자체는 의미가 없다는 견해도 있다고 함. 그렇다면 이상적인 교육을 삶의 보람으로 삼고 있는 사람에게는 반대로 육아가 격심한 스트레스가 될지도.

 

자녀 교육비를 무리하게 지출하는 가정의 결말

-고령 파산의 가능성이 크다. 당장 교육 계획을 재검토하라.

 

취업 대신 자아를 찾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의 결말

-기업 사회의 중심 톱니바퀴는 될 수 없다. 하지만 뭐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는 사람의 결말

-사교성이 좋으면 시골생활도 즐겁다. 도시생활보다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70대 노부부가 시골로 이주해 왔다. 자산도 충분해서 처음에는 지금껏 열심히 일했으니까 앞으로는 텃밭이나 일구면서 유유자적한 생활을 하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부부는 반찬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좋았지만 점점 사람들과 단절된 생활은 재미없고 쓸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방은 도시처럼 완전히 자신의 스타일대로 느긋하게 지내는 것이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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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곰 2018-12-14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특이한 이름을 가진 사람의 결말‘ 완전 공감하고요. 근데 왜 부모의 학대를 받기가 쉬운 걸까요?
‘친구가 전혀 없는 사람의 결말‘ 가장 맘에 드는 군요. ㅋ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는 삶의 결말‘ 이것도 완전 공감. 느긋하게 지내는 것 불가능함...

결말.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해주니, 묘하게 위안이 되는 이 느낌은 뭔지. 누가 뭘(결정도) 대신 해줬으면 바라는 무의식의 발로인가요? ^^

icaru 2018-12-19 09:35   좋아요 0 | URL
대신 결정해줬으면 하는 무의식의 발로, 네, 진짜 핵심 키워드를 문장으로 읊으셨네용~ ㅎㅎ 부모의 학대를 받기 쉽다는 것은 아이에게 자신의 이상과 꿈, 욕망 등등을 대리하는 개념으로 이름을 붙여 주는 것으로 해석하고 육아의 과정에서도 과도하게 지시나 훈육이 일그러진 형태의 학대가 이루어지기 쉽다 라는 의미인 거 같아요! ㅋ
 
독소를 비우는 몸 - 비만과 독소를 한번에 해결하는 완벽한 단식의 기술
제이슨 펑.지미 무어 지음, 이문영 옮김, 양준상 감수 / 라이팅하우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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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쪽

 

자신의 심리 상태와 스트레스 수준에 따라 능력껏 단식을 하되, 실패해도 결코 실망하지 마라. 단식을 최대한 오랫동안 마음속의 음식 스위치를 끄는 것으로 생각하라. _ 다이앤 D., 영국, 노퍽

 

“LCHF가 내 문제의 절반을 해결했고, 단식이 나머지 절반을 해결했다! 나는 20년 된 인슐린 저항성을 고쳤고 18kg을 감량했다. 놀라울 뿐이다! _ 클레어, 호주, 애들레이드

 

나는 2011년부터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섭취했는데, 처음에는 27kg을 감량했다. 식단을 충실히 따랐음에도 체중이 다시 불기 시작하자 실망스러웠다. 나는 24시간 간격으로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체중이 다시 빠져 3개월 만에 10.5kg을 감량했다! 나는 체중 감량 퍼즐에서 빠진 조각을 발견해 건강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_ 제니 H., 텍사스주 포트워스

 

내 생각에는 단식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단식을 하기로 결정하는 것이다. 단식을 시작해 끝까지 해내기로 마음먹는 일은 매우 힘들지만, 이 장벽만 넘으면 다음 단계부터는 쉬워진다. _ 스콧 제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나는 저탄수화물 고지방식으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만 먹는 16:8 간헐적 단식을 실천해 오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탄산수, 버터와 크림, mct오일을 넣은 커피, 소량의 사골 국물만 먹는 40시간의 장기 지방 단식을 실시한다. 그 결과, 4개월 만에 18kg이 빠졌고 지질과 혈당 지표가 놀랍게 개선되었다. _ 로버트 H., 캘리포니아주, 워넛 크릭

 

비만의 근본 원인은 칼로리가 아닌 호르몬 불균형으로 밝혀졌다. 인슐린은 지방을 저장하는 호르몬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인슐린이 증가해 음식 에너지를 나중에 사용하기 위해 지방으로 저장하도록 신호를 보낸다. 이는 수천 년 동안 인간을 기근에서 살아남게 한 자연적이며 필수적인 과정이지만, 과도하게 높은 인슐린 수치가 지속되면 가차 없이 비만이 유발될 수 있다. 이를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해결책이 생긴다. 과도한 인슐린이 비만을 일으킨다면, 분명히 해답은 인슐린을 줄이는 데 있다. 케토제닉 다이어트(저탄수화물, 중단백질, 고지방 식단 : 한국에서의 정식 명칭은 케톤 생성 식이요법?감수자 주)와 간헐적 단식은 모두 높은 인슐린 수치를 낮추는 훌륭한 방법이다.

<머리말> 중에서

 

 

 

 

27 쪽

 

내 몸이 포도당 연소 모드에서 지방 연소 모드로 바뀌자, 아침 식사, 간식, 점심식사, 간식, 저녁 식사, 간식, 야식을 먹는다는 것이 어리석게 느껴졌다. 배가 고프지도 않은데 왜 그렇게 자주 음식을 먹지? 내 몸은 이제 강박적으로 음식을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었다. 우리 몸은 지금처럼 많이 먹거나 자주 먹어서는 안 되며, 적절한 칼로리와 함께 저탄수화물, 중단백질, 고지방 식단의 천연 식품을 섭취해 케톤 상태에 이르면, 12시간에서 24시간 동안 자연스럽게 단식할 수 있다(지방을 태우는 몸을 읽으면 케토제닉 식단으로 간헐적 단식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다). 하루에 24시간, 일주일에 7, 일 년에 365일 음식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건 엄청난 자유다.

<나의 단식 실험> 중에서

 

 

 

 

48~49

 

단식은 한 가지 중요한 측면에서 굶기와는 완전히 다르다. 굶는 건 어쩔 수 없이 먹지 못하는 것이다. 계획적이지도 않고 관리되지도 않는다. 굶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서 다음 번 식사를 할지 전혀 모른다. 이런 일은 전쟁이나 기근 시에 발생한다. 반면에 단식은 영적인 목적이나 건강 또는 다른 이유로 자발적으로 먹지 않는 것이다. 언제든 먹을 수 있지만 먹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 이유가 무엇이든, 단식이 자발적이라는 사실은 중요한 차이점이다. 굶주림과 단식을 결코 혼동해서는 안 되며, 용어를 절대로 혼용해서는 안 된다. 단식과 굶주림은 완전히 딴 세상이다. 건강을 위한 달리기와 사자에 쫓겨 달리는 것은 다르다. 기아는 외부의 힘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먹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에 단식은 몇 시간이든 몇 달이든 일정 기간이 지나면 끝낼 수 있다. 당신은 원하는 시간에 단식을 시작하고 또 끝낼 수 있다. 어떤 이유로든 혹은 아무 이유 없이 단식을 시작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

<단식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56

1) 음식 섭취 : 음식을 흡수하면 혈당 수치가 올라가고,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밀어 넣기 위해 인슐린 수치가 올라가며, 세포는 이 포도당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여분의 포도당은 간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거나 지방으로 전환된다.

 

2) 흡수 후 단계(단식을 시작하고 6~24시간 이후) : 이때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간은 글리코겐을 분해하여 포도당을 방출하기 시작한다. 글리코겐 저장은 약 24~36시간 동안 지속된다.

 

3) 포도당신생합성(단식을 시작한 후 24시간~2) : 이때 글리코겐 저장량이 바닥난다. 간은 포도당신생합성(말 그대로 새로운 포도당을 만든다는 의미)이라는 과정을 통해 아미노산으로 새로운 포도당을 만든다. 당뇨병이 없는 경우, 포도당 수치가 떨어지기는 하지만 정상 범위를 유지한다.

    

 

4) 케톤 상태(단식을 시작한 후 2~3) : 인슐린 수치가 낮으면 지방 분해(에너지 생성을 위한 지방 분해 작용)가 촉진된다. 저장을 휘애 사용되는 지방 형태인 중성 지방은 글리세롤 뼈대와 3개의 지방산 사슬로 분해된다. 글리세롤이 포도당신생합성에 사용되므로 아미노산은 단백질 합성을 위해 저장될 수 있다. 지방산은 뇌를 제외한 신체 대부분의 조직에 의해 곧바로 에너지로 사용된다. 인체는 지방산을 사용해, 혈액-뇌 장벽을 넘을 수 있고 뇌에서 에너지로 사용되는 케톤체를 생성한다. 단식 후 4일이 지나면, 뇌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의 약 75%를 케톤이 공급한다. 생산되는 케톤의 두 가지 주요 유형은 베타-하이드록시부티레이트와 아세토아세테이트이며, 이는 단식 중에 70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

 

5) 단백질 보존 단계(단식 후 5) : 높은 수준의 성장호르몬은 근육량과 지방 없는 조직을 유지한다. 기본적인 대사를 위한 에너지는 거의 전적으로 지방산과 케톤에 의해 공급된다. 혈당은 글리세롤을 사용하는 포도당신생합성에 의해 유지된다. 노르에피네프린(아드레날린)수치가 증가해 대사율이 감소하는 것을 방지한다. 정상적으로 단백질 양이 변화하지만, 단백질이 에너지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본질적으로 이는 포도당 연소에서 지방 연소로 전환하는 과정을 설명한다. 지방은 단순히 인체에 저장된 음식 에너지다. 음식이 부족하면 자연스레 저장된 음식이 방출되어 빈 곳을 메운다. 인체는 저장된 지방을 모두 소모할 때까지 자급을 하기 위해 근육을 태우지않는다.

 

명심할 한 가지 사항은 이러한 메커니즘이 완전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이라는 점이다. 인류 역사에서는 언제나 식량이 부족한 시기가 자연스럽게 발생했으며, 우리 몸은 이러한 구석기시대의 삶에 적응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발달시켰다. 그러지 않았으면 인류는 하나의 종으로 살아남지 못했을 것이다. 영양실조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방식을 활용해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이 오지 않는다. 인체는 정지되지 않고 다만 인체의 연료원이 음식에서 체내 지방으로 바뀔 뿐이다. 인체는 이때 단식에 적응하기 위해 몇 가지 호르몬의 도움을 받는다.

 

인슐린의 감소

인슐린 수치의 감소는 단식의 가장 일관된 호르몬 효과 중 하나이다. 모든 음식은 인슐린을 어느 정도 올린다. 정제된 탄수화물이 인슐린을 가장 많이 올리고 지방이 많은 식품이 인슐린을 가장 적게 올리지만, 두 경우 모두에서 인슐린이 증가한다. 따라서 인슐린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모든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단식 초기에는 인슐린과 혈당 수치가 떨어지지만 정상 범위에 있으며, 포도당신생합성과 글리코켄 분해에 의해 유지된다. 글리코겐이 다 소모되면 지방을 태워 에너지를 만드는 몸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장기간 단식을 하면 인슐린이 더 급격히 감소한다.

자주 인슐린 수치를 낮추면 인슐린 민감도가 향상된다. 달리 말해, 인체가 인슐린에 더 잘 반반응하게 된다. 인슐린 민감성에 반대 개념인 높은 인슐린 저항성은 제2형 당뇨병의 근원이며 다음과 같은 여러 질환과 관련된다.

 

심장 질환,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2형 당뇨병, 지방간, 다낭성 난소 증후군, 통풍, 죽상동맥경화증, 위 식도 역류 질환,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인슐린 수치가 낮아지면 체내 여분의 소금과 수분도 빠져나간다. 인슐린은 신장의 소금과 물을 보유한다고 알려져 있다.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종종 이뇨를 일으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초기에 빠지는 체중은 대부분 수분이다. 이러한 이뇨작용 때문에 복부 팽만감이 줄어 몸이 더 가볍게 느껴진다. 일부는 혈압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전해질

전해질은 혈액 속에 있는 특정 미네랄들이다. 전해질에는 나트륨, 염화물, 칼륨, 칼슘, 마그네슘, 인이 들어 있다. 몸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전해질의 혈중 농도를 매우 엄격하게 관리한다. 단식을 연구한 결과, 전해질 불균형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인체는 단식 중에 전해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갖추고 있다.

 

나트륨과 염화물

이 미네랄들은 주로 소금에서 발견된다. 하루에 필요한 염분의 양은 매우 적기 때문에, 우리 대부분은 이 수치를 훌쩍 뛰어넘는다. 따라서 단기간의 단식 기간 동안 염분 고갈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긴 단식(1주일 이상) 기간 동안에는 신장이 몸에 필요한 대부분의 염분을 재흡수해 보유할 수 있다. 그러나 드물게는 염분 보충이 필요할 수 있다.

 

칼륨, 칼슘, 마그네슘,

칼륨 수치는 단식 중에 약간 감소할 수 있지만 정상 범위를 유지한다. 마그네슘, 칼슘, 인의 수치도 단식 중에 안정적이다. 이러한 미네랄들은 뼈에 많이 저장된다. 일반적으로 일부 미네랄은 대변과 소변으로 배출되지만, 단식 중에는 아주 적은 양만 배출된다.

 

기타 비타민과 미네랄

일반적인 종합 비타민 보충제를 매일 복용하면 미량 영양소의 일일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지 않는 종합 비타민제만 복용하며 382일 동안 단식을 유지한 남성은 실제로 기간 내내 몸 상태가 좋았다. 최대 117일 동안 물과 비타민만 먹는 엄격한 단식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혈청 전해질이나 지질, 단백질, 아미노산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사실상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다.

 

아드레날린이 증가하고 대사 속도가 빨라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식을 하면 피곤하고 기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정반대의 경험을 한다. 단식 중에 사람들은 오히려 활력을 느끼고 기운이 샘솟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인체가 여전히 연료를 공급받기 때문이다. 음식이 아니라 지방을 연소해서 에너지를 얻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아들레날린의 작용으로 저장된 글리코겐을 방출하고(혈당이 높더라도 관계없이_) 지방 연소를 촉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증가된 아드레날린 수치는 인체에 활력을 주고 대사를 자극한다. 실제로 연구 결과, 4일간 단식을 한 후에 휴식 에너지 소비가 12% 증가한다고 밝혀졌다. 단식은 대사를 늦추기는커녕 향상시킨다.

 

성장호르몬이 증가한다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만들어진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호르몬 수치가 지나치게 낮으면 체지방 증가, 근육량 감소, 골밀도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과 함께 성장호르몬은 대응조절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몸에 신호를 보내 포도당의 가용성을 증가시킨다. 쉽게 얘기하면, 인슐린의 영향에 대응해 혈당치를 높인다. 대응조절 호르몬 수치는 기상 시간 직전인 새벽 4시 정도에 최고조에 달해 밤에 떨어진 혈당치를 올린다. 낮 동안에 포도당을 에너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체를 준비시키는 것이다.

성장호르몬은 지단백 리파아제와 간장 리파아제와 같은 주요 효소의 수치를 높임으로써 연료용 지방의 가용성을 증가시킨다. 지방이 연소하면 포도당이 덜 필요하게 되므로 이는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많은 노화 작용이 성장호르몬 수치가 낮아서 발생할 수 있다. 노년층에게 저용량의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노화 방지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외인성 성장호르몬을 사용하면 원치 안는 부작용을 겪을 위험이 있다. 혈당치가 당뇨병 전 단계 수준으로 증가할 수 있으며 혈압도 올라가고 이론적으로 전립선암이나 심장 질환이 증가할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이유로 인공 성장호르몬 주사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식사는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매우 효과적으로 억제하므로 하루 세끼를 먹을 경우 낮 동안 성장호르몬을 효과적으로 얻지 못한다. 거기다 과식까지 하면 성장호르몬 수치가 80퍼센트까지 억제된다. 성장호르몬 분비에 가장 강력한 천연 자극제는 단식이다. 한 연구에서 단식 5일 동안 성장호르몬 분비가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단식 중에는 새벽에 치솟는 성장호르몬뿐 아니라 낮 동안에도 규칙적으로 이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러니까 박동성과 비박동성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단식 중에 모두 증가한다. 흥미롭게도 칼로리가 매우 낮은 식달일지라도 일단 섭취하면 이와 같은 성장호르몬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다.

40일간의 종교적 단식을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단식으로 기준 성장호르몬 수치가 증가했고, 1992년 연구에서는 이틀간의 단식으로 성장호르몬이 5배 증가했다.

 

 

81

 

그리스정교회 신자들은 일 년 중 180~200일 동안 다양한 단식을 할 수 있다. 유명한 영양학 연구자인 앤셀 키스(Ancel Keys)는 종종 크레타섬을 건강한 지중해 식단의 상징으로 여겼다. 하지만 그는 크레타인들의 식단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 하나를 완전히 묵살했다. 대부분의 크레타인들은 그리스정교회의 단식 전통을 따랐다. 그들이 건강하게 오래 산 이유가 이 때문이었는지도 모른다.

<단식의 역사> 중에서

 

 

 

 

96

 

근육 손실이 걱정된다면 운동을 더 하라. 이는 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 식단과 운동은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둘을 혼동하지 마라. 식단(또는 음식 부족, 즉 단식)이 근육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하지 마라. 운동을 하면 근육이 생기고 운동이 부족하면 근육이 줄어든다. 반면에 체중 감량과 제 2형 당뇨병이 문제라면 운동이 아닌 식단에 신경 써야 한다. 나쁜 식단을 당해 낼 수는 없다.

, 최대한 쉽게 설명하겠다. 체지방은 근본적으로 음식이 없을 때 먹으려고저장한 에너지다. 외모를 위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단식할 때 우리는 자신의 지방을 먹는다.’ 이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는 정상적인 과정이다. 우리 몸은 본래 그렇게 작동한다. 단식 중에는 호르몬이 변화하면서 에너지가 증강되고 (아드레날린 증가) 근육과 뼈(성장호르몬 증가)가 보존된다. 이는 정상적이고 자연적인 현상이므로 두려워할 게 없다.

<단식에 대한 오해> 중에서

 

 

 

 

122

 

의사들이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주의하라고 권고하자 사람들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에 신경을 썼다. 그런데 위 두 가지 사실들은 의사들이 덜 먹고 더 움직이라고 권고했을 때 사람들이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얘기 아닌가? 과연 그랬을까?

이러한 사고방식을 희생자 비난하기라고 한다. 우리는 언제나 조언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 실패한 경우, 사람들이 조언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조언자에게서 조언을 듣는 사람에게로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다.

<단식으로 체중 감량하기> 중에서

 

 

 

 

200~201

 

LDL 수치를 낮추는 유일한 방법은 간이 콜레스테롤을 덜 만드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 결과, 격일 단식 70일이 지나면 LDL25%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혀졌다. 이는 거의 모든 다른 식이요법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를 훌쩍 뛰어넘으며, 가장 강력한 콜레스테롤 저하제 중 하나인 스타틴 약물 치료로 얻을 수 있는 효과의 절반이다. 이 단식으로 중성지방 수치가 30% 감소하는데, 이것은 초저탄수화물 식단이나 약물로 얻을 수 있는 결과와 맞먹는다. 완벽히 자연적이고 비용이 들지 않는 식이요법치고는 나쁘지 않은 결과다.

덧붙여 스타틴이 당뇨병과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을 지닌 반면, 단식은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량을 보존하며 허리둘레를 줄인다. 또한, LDLHDL을 모두 낮추는 저지방 식단과 달리, 단식은 HDL을 유지한다. 전반적으로 단식을 하면 여러 가지 심장 위험 요인이 상당히 개선된다. 그러니 심장마비와 뇌졸중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할 질문은 단식을 왜 하시나요?”가 아니라 단식을 왜 하지 않으시죠?”이다.

<단식으로 심장 건강 살리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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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 세계 최고 멘토들의 인생 수업
팀 페리스 지음, 박선령.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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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서 나뿐만이 아니구나 하고 깨달은 것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이 인생의 큰 힘이 되어 준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처럼 훌륭히(?) 짜집기된 책이 좋다. 그러니까, 자기 개발서건, 순수 서적이건 뭐건 간에 인간은 자신이 누구이고 어떤 삶을 원하는지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 또 강조하는 책을 좋아한다는 사실.

책 내용 중에 피드백을 무시하라는 글이 있었다. 눈과 귀를 닫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브레인스토밍을 비롯한 다양한 회의 시간에 '내가 이 얘기를 하면 다들 코웃음치겠지?'하는 두려움으로 눈치나 살피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명상법' 같은 걸 배우고 싶다. 시간이 되면... (ㅎㅎ책의 제목처럼... 시간이 되면 이라니... 지금 하지 않으면 도대체 언제 한다는 것일지... ㅠ )

 직설적인 제목 덕에 냉큼 책을 사 집어놓고도 이 저자는 자기 계발서 분야에서 1년에 3권의 책을 랭크시켜놨던 사람이라고 하니, 이거 숙성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후딱 써놓은 저서들이라니..하면서 반신반의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음 다르다.

가끔은 생각한다. 산속에 틀어박혀 혼자 지내고 싶다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지 않고 말이다. 그것이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지는 것이 되어버릴지라도 전혀 현명하지 않은 일이라도 말이다.

그냥 이렇게 공허하게 말이라도 내던져본다. 그렇게도 살고 싶다 라고. 루틴이라는 것. 일정한 사이클이나 순서를 벗어나면 스스로가 파멸이 될 것 같은 마음에 쳇바퀴에서 내려오지 못하는.

아직은 그 바퀴에서 내려올 때가 아니던가.

 

이 책은 한 사람이 자신의 인생관을 보여 주는 책 종류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그 다른 사람이라 하면 우리가 한두번은 들었음직한 인생에서 성,공.이라는 글자를 자신의 생 위에 새겨본 적이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집대성한 무엇이다. 이 책을 읽고 사실... 뭐랄까 심기일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2년 동안 과로한다 싶은 순간들이 있었고, 일이 지나고 나니 후유증 비슷한 게 찾아왔다. 건강도 그렇고 불규칙한 생활 습관, 티비 혹은 영화 시청 같은 것이었는데, 나 스스로에게 주는 보상 같은 것이긴 했지만 잘 절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사실은 이 책 다 읽고, 슈퍼바이백하려고 밑줄 조차 긋지 않았었는데, 완전 소장용이다. 이렇게 생각이 잘도 바뀐다. 나는.

    

그리고 감히 운을 떼건데, 이런 류의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거나 관심 분야가 아니신 분들은 첫 50페이지(수전 캐인의 글이 있는 부분)와, 마지막 50쪽(유발 하라리)만이라도 일독하시길 권해 드리고 싶다. 이 책의 정수라고 감히,,, 단언한다!

 

일기를 쓰는 이유는 시간을 축적하기 위해서이다. 예를 들어 고등학교 때 썼던 일기를 다시 꺼내 읽으면, 지금 이 순간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 어릴 때 꿈꿨던 삶에 얼마나 접근해 있는지를 아는 건 다음 삶을 위한 큰 힘이 되어준다. 꾸준히 써온 일기 속 인생 설계도를 새롭게 고치고 다시 그리는 동안 자신과 솔직하게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럽게 확보되기도 한다. 일기 쓰기는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을 마음에 각인시키는 행동이다. ”아주 작은 습관의 꾸준한 반복이 중요하다.“

 

안나 홈즈 나는 한번도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미래전문가? 그런 직업군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미 일어난 과거에 기댄 평론가들이 존재할 뿐이다. 인공지능이며, 4차 산업혁명이며 세상은 온통 난리다. 지금까지는 깡그리 잊고 새로운 책, 새로운 지식을 하루아침에 습득하지 않으면 낙오자가 될 것이라고 외치는 사람들의 풍경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다음 1년 후에 돌려보라. .... 변함없는 지혜가 담긴 책을 읽고, 산책하고, 사랑을 나누는 일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게 훨씬 더 현명한 노력이라고.”

좋은 삶을 살려면 궁금한 것이 많아야 한다. 호기심은 인간을 배우게 하고, 글을 쓰게 하고, 행동하게 하고, 타인과의 연대와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인생에서 사내 정치 따위는 발가락의 때만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

 

성공은, 성공한 후에 찾아오지 않는다. 성공은 동시적인 상태. 열심히 일하며 꿈을 향해 뛰는 동시에 가족과 따듯한 대화를 나누고, 땀흘리는 운동을 하고, 소중한 사람들의 안부를 챙기고, 좋은 책을 읽고 깊은 잠을 자는 것이다.

 

창의성은 당신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들어 있다. 바쁘다는 이유로 며칠째 미루고 있는 산책, 10분만 일찍 일어나면 절대 밀리지 않고 썼을 아침 일기, 언제 갔었는지 생각도 안 나는 영화 관람, 서점 방문, 평생에 걸쳐 유예되는 그밖의 문화적, 예술적 경험들.

 

최고의 성공자들이 대부분 아침에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는 것처럼, 많은 인생의 현자들이 운동을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한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남는시간에 하는 것을 그들은 첫 시간에 하고 있는 것이다.

 

 

"아픈 경험을 글로 쓰고 고통을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일로 바꾸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한 덕분에 '치유'가 이루어졌다. 배신당한 경험을 회복력을 기르고 사람 보는 안목을 높이고 용서에 대해 배우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 그것이 곧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의 명령임을 알게 되었다. "

 

"크리스틴은 부정적 감정들 때문에 집중력이 흩어질 때는 하던 일을 멈추고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을 하라고 권유했다. 특히 마감기한이 촉박할 때는 5분 동안 아무것도 아닌 일을 최선을 다해 한다. 초조하고 압도적인 현재 상태에 완전히 머무른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서 물이 목을 타고 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당황스러운 상태에 대해 마음껏 불평한다."

 

유발 하라리 인터뷰 발췌...

 

그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책은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라고 한다. 20세기의 가장 예언적인 책이고 근대 서양철학의 가장 심오한 행복 담론이라 생각한다고. 개인적으로 힘과 행복의 관계가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이 그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꿔줬다고.

헉슬리가 그 책을 쓴 것은 1931년 공산주의와 파시즘이 러시아와 이탈리아에 단단히 자리잡고 독일에서 나치의 기세가 커지고 군국주의 일본이 중국 정복 전쟁을 시작하고 온 세계가 대공황에 사로잡힌 때였다. 하지만 헉슬리는 마치 구정물 속에 발을 담그고 있지만,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있듯이 .. 전쟁과 기아와 전염병이 없는, 그리고 방해받지 않는 평화와 풍요, 건강이 있는 미래 사회를 그렸다. 그것은 환락에 완전한 자유를 주는 소비주의의 세계이고 최고의 가치는 행복이다. 진보한 생명공학기술과 사회공학을 사용해 모두가 항상 만족하고 반항할 이유가 없도록 한다. 실제로 헉슬리는 폭력과 공포보다 사랑과 쾌락으로 사람들을 더 안정적으로 지배할 수 있다는 천재성을 보여준다.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어보면 그가 끔찍한 악몽 같은 세계를 묘사한다는 것이 분명해지고 유일하게 남는 질문은 '어떻게 하면 저렇게 끔찍한 상태에 도달하지 않을 수 있을까?'다. 뭔가 엄청나게 잘못되었었다는 것은 분명한데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멋진 신세계의>의 당황스러운 경험이다. 세상은 평화롭고 번영하며 모두가 항상 대단히 만족한다. 무엇이 잘못일 수 있겠는가?

정말로 놀라운 일은 헉슬리가 1931년 <멋진 신세계>를 썼을 때 독자들은 그가 위험천만한 디스토피아를 묘사하고 있음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많은 독자는 그것을 유토피아로 착각하기 쉽다. 왜 이것이 잘못되었는지 아는가?

<멋진 신세계>에 나오는 서유럽의 통제관 무스타파 총통과 평생 뉴멕시코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살았음에도 런던에서 셰익스피어나 신에 대해 알고 있는 유일한 남자인 야만인 존의 대화를 읽어보라.고 한다.

 

 

고칠 부분

317쪽 셋째줄

죽음의 수용서 ------> 죽음의 수용소

325쪽 셋째줄

초초하고 압도적인 ------>초조하고 압도적인

 

홀수쪽 셋째줄에서 편집자 님의 집중력이 흐트러지시나 보당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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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8 16: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5-31 09: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큰아이가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데, 그때 되면 읽어보라고 권해 주고 싶은 책이다. 중학생은 어려울 수도 있겠다. 그럼 그 다음다음 해에. (현재는 저학년 동생과 몸싸움하며 키득거리고 노는 유아 같은 수준이지만....)  아니나  다를까, 어디서봤는데, 채사장의 이 책은 수험서로도 읽힌다고 했다. -한권으로 편안하게 읽는 지식 여행서, 라는 부제가 붙은 책치고는 아이러니한 용도이다. 저자는 편하게 쉽게 읽는 입문서예욧~ 하고 내놓았는데, 수험생들이 아니 독자들이,  요약 개념서로 활용하다뉘!

 

 

 

 

 

195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에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이 매우 제한적이었다. 미국은 1929년 경제대공황 당시 대규모 공공사업으로 실업자 발생을 막음으로써 악순환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는 구제금융의 조건 자체가 정부의 긴축재정과 기업의 강력한 구조조정이 있으므로, 국가 차원의 일자리 창출이 불가능했다.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는 것뿐이었다. 문제는 국민들에게 소비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었다는 데 있다. 실업자와 노숙자가 대폭 증가하는 상황에서 소비 활성화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그래서 정부는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용카드 발급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우리가 안정적이다 혹은 불안정하다고 말할 때의 그 세계는 도대체 무엇인가? 우리의 세계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그 세계가 정상인지 비정상인지 정확히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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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1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icaru 2018-02-21 17:03   좋아요 1 | URL
아아흑,, 선거의 대가치고는 처절한 보상이라는 말이... 깊이 남습니다...
아이는 이제 6학년이 되는데요~ 음... 중학교 들어갈 때 축하해 줘야 하는거죠 ㅎㅎㅎㅎ;; 초등생 학부모 하다가 중학생 학부모가 된다 그럼, 또 새로운 경지에 들어선 느낌일 것도 같습니다 ^^

책읽는나무 2018-02-21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빌려서 읽다가 우와~~이건 사다 놓고 천천히 읽어야겠어!!! 그래놓구선 구입도 천천히~~ㅋㅋ
며칠 후면 고딩이 될 울아들도 읽었으면 좋으련만...중학생이 된 이후로 책을 안읽네요??
중딩때 안읽는 책을 고딩 된다고 읽을까?! 에혀~~ 그러고 있어요ㅜㅜ
이카루님의 아드님은 중딩 되어서도 열독하는 멋진 아드님이 되었음 합니다^^

중딩 학부모 되기 전.....전 좀 많이 걱정스럽고,기대되기도 했고,불안했고 그랬던 것같아요.
3년 겪어 보니 음!!!!!
아들이라 그런지~~~~음!!!!!
전 딸들의 중딩 생활을 무척 기대하고 있어요ㅋㅋ
학업은 좀 한숨 나오지만요ㅋㅋ

icaru 2018-03-12 10:31   좋아요 0 | URL
따님들을 두 분이나 두신 님의 마이~ 부러워용(다짜고짜 ㅋㅋㅋ)
지난 주말에도 저는 남아 둘과 함께 지내면서 연거푸 내팔자야 내팔자야 그랬네요~ 전에는 안듣고 안 보는 데서 한탄했는데, 지금은 있는 데서 내색해야 직성이 풀리네요 ㅋㅋㅋ
 
회의에서 똑똑해 보이는 100가지 기술 - 구글 출신 회의 천재가 공개한 화제의 웹툰
새라 쿠퍼 지음, 홍지수 옮김 / 어떤날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말발을 세우지 않아도 되는 직업이라 얼마나 다행한가,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말발 혹은 스마트해 보이는 언변을 갖추는 것과 하등 관련이 없는 직업 세계는 드물 듯 하다.  

 

"말을 비교적 잘 해야 - 그냥도 아니고 잘- 만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척 할거고, 또 그러다보면 말짱 비스무리한 게 될 수도 있을 듯... (중략)

씨잘대기 없는 말(내 판단에는 그러함)로 논리를 세우게 하는 그런 너무나 피곤하게 하는 인간과 상황. 가만히 있으니까, 쌀가마니인 줄 아는 거 같아서.

이젠, 말하기 전에 간략한 대본을 만든다. 피곤함을 무릅쓰고.

피곤함을 무릅써야 하니, 먹고 살기 힘들다... 라고 하는거겠지.  "

 

오늘 우연히 2007년도 겨울 다이어리를 봤는데, 위는 거기 있는 구절을 옮겨다 놓은것 1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회의 말기술이 없어서 고민고민하구 살았구나!

 

야후와 구글에서 디자인팀장으로 있으면서 똑똑하기로 이름을 드날린(책날개에 요로쿠 써 있었어요!) 15년 경력의 여성이 쓴 글이다. 무척 유머러스하다. 팩트와 기술만 전달해 주고,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알아서 해석할 수 있도록!

 

적절히 자기 비하도 곁들였는데 100가지 기술 중에도 나오지만, 자기 비하가 적절한 유머로 승화하는 사람들은 신뢰를 얻고, 더불어 똑똑하다는 평판까지 얻는다. 요상하지만, 뭐랄까?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이니 판단력도 좋겠구만 하는 심정인걸까?

 

정작 이런  책까지 사봐야 해?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바로 이런 책이야 말로 실용서의 진수이자 코어인 것!

 

내가 꽂혀 버린 장은 바로 다음 장이다.

 

이런 경험들 없으신지요??? 항상 의문으로 여겨졌는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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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1211 2017-06-29 1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 저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바로 사용 가능한 기술들..

icaru 2017-06-29 14:01   좋아요 2 | URL
ㅋㅋ.. 기술 중에 모서리에 걸터앉기 라는 책 표지 그림처럼요 ㅎㅎㅎ 저거 보고, 과연 써먹을 수 있나 반신반의했는데요. ㅋㅋ 결론은 음... 재밌어요!!
본질, 알멩이보다 앞서는게 척~하는 일이구나 생각에 살짝 입맛이 써지기도 하는데 그게 또 현실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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