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예쁜 여자들이 빠지기 쉬운 세상의 함정은 또 오죽 많은가. 오로지 얼굴만 내세우는 미인들의 그 백치미는 또 어떤가. 평생 자신의 외모를 가꾸며 살아가도록 태어나지 않고 평생 자신의 두뇌를 의지하며 살도록 태어난 것을 나는 하늘에 감사한다. - P35

나는 여자들이 그렇게나 많이 남자들에게 당했으면서도 여전히 남자에게 환상을 품는 것에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지경이다. 내가 선택한 이 운명 말고, 다른 운명의 남자가 어딘가 꼭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 여자들의 우매함은 정말 질색이다. 남자는 한 종(種)이다. 전혀 다른 남자란 종족은 이 지구상에 없다. - P46

남자가, 이미 검은 발톱을 드러낸 남자가 뜻밖에 회개하는 경우는 결코 많지 않다. 아니 절대 없다. 만약 있다면 그것은 남자가 모든 것을 잃었을 때다.
모든 것을 다 잃고 나면 가증스럽게도 다시 여자 마음을 얻어 기대보려는 것이 남자들이란 족속이다.
검은 발톱은 부러진 것이지 사라진 것이 아니다. 게다가 발톱은 다시 자란다.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특히 남자는 여자에 대해 반성할 줄 모른다. 알고 있더라도 실천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는 것이 남자다. - P109

좋은 게 좋다니.
나는 평소 그런 소리를 가장 싫어한다. 도대체가 앞의 좋은 것은 무엇이고 그래서 얻어진 뒤의 좋은 상태는 무엇이란 말인가. 그것은 마치 바보들의 대화처럼 들린다. 논리나 분석은 전혀 없는 이해조차 불분명한 말장난들. - P110

『알프스의 소녀』는 여자애가, 그리고 『괴도 루팡』은 남자애가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그 여선생을 경멸하기 시작한 것은 중학교에 입학해서였다. 가사 시간에 바느질과 요리를 가르치면서 걸핏하면 여자니까 당연히 이런 공부를 잘해야 한다고 강조하던 나이 많은 가사 선생과 그 여선생을 나는 똑같은 차원에서 경멸했다. - P113

신호를 기다리는 사이 옆자리 여자의 가슴을 툭 치는 중년 사내의 희고 살찐 손, 번들거리는 얼굴. 나는 거의 구역질의 지경에 이르고 만다. 나는 언제나 진화되지 않은 미개인 사내들 때문에 욕지기를 느낀다. 그들만 아니면 세상은 얼마나 밝고 부드러우며, 또한 멋진가. - P134

인기 여배우가 백지수표를 받고 몸을 팔 수 있다면, 인기 남자배우도 여자한테 팔려갈 수 있는 것이다. 왜 안 되는가. 남자들의 동물적인 욕정, 노출된 여자들은 모두 노리개로 파악하는 공공연한 매춘, 구애의 권리는 남성에게만 있는 것으로 아는 이 사회의 고정 관념을 나는 역으로 깨부술 수도 있다. - P149

개인적인 치정 놀음이야 간섭할 바가 아니지만 왜 하필이면 가정이 있는 유부남을 택했냐는 여러분들의 비난은 그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바로 여러분 남성들이 유포하고 심화시켜온 성의 개방과 확장에 관한 논리에 의하면 그것은 제약 없이 자유로워야 합니다. 그렇기에 낮에는 짐승의 세계로 치닫는 이 땅의 성문화를 개탄하고 밤에는 동료들과 밀실에 앉아 영계를 주문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까. 입으로는 열심히 인신매매를 성토하면서 바로 그런 수단으로 공급된 밤의 여자들을 끼고 앉아 세상을 논하는 유능한 여러분들. 술자리에서도 어김없이 집에 전화를 걸어 내 딸과 마누라가 무사한지 잘도 챙기는 착한 여러분들. - P227

그는 남성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 자체를 은폐하면서, 이미 남성이라는 사실 자체로 그 폭력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직접 폭력을 휘두르는 자보다 더욱 교활하게 폭력을 행사한다.
후자는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반항을 유발시키지만 그는 여자들로 하여금 남자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게 하고, 여성에게 주어진 가혹한 운명이 단지 남성을 잘못 택했기 때문일 뿐이라는 환상을 갖게한다. 백승하라는 인간을 굴복 · 변화시키고 그에 대해서 세상이 갖고 있는 환상을 깨버릴 수만 있다면, 남성에 대한 복수와 아울러 여성이 남성에 대하여 갖고 있는 환상을 깨버릴 수 있는 이중의 효과를 낳을 수 있다. 따라서 아마조네스로서의 강민주에게 인기 절정의 배우인 백승하는, 아마조네스를 패망시킨 신화 속의 또 다른 남성 전사에 다름 아니다. 그는 적이다.(해설 中) - P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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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지음 / 쓰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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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여자 인생에 하등 쓸데없는 존재인 것을 인지하고 그것을 세상에 밝히려 하였으나, 역시나 남자 때문에 인생 끝나버리는 여자의 이야기. 세상에 좋은 남자가 있기는 할까, 그리고 그 좋은 남자는 정말 ‘좋은 영향‘을 주는 남자일까. 남자에 대한 비난도 그리고 여자에 대한 비난도 틀리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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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6-03-09 15: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0년만의 재독..

잠자냥 2026-03-09 16:51   좋아요 0 | URL
원스어폰어타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AYLA 2026-03-09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다시 읽어볼까요?

다락방 2026-03-09 15:56   좋아요 0 | URL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밑줄긋기 올릴텐데 그거 일단 한 번 먼저 보셔도 되고요!

잠자냥 2026-03-09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이 요즘 왜 인기인 거죠????
이 책도 뭔가 이 책 읽고 우는 나 인스타? 틱톡?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3-09 17:05   좋아요 0 | URL
그건 저도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인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도 얘기한 적 있었던 것 같다.

중학교때 학급의 같은 반에 48명중 42등을 하던 학생이 있었다. 그런데 누가봐도 열심히 공부를 하더라. 어떤 수업 시간에는 코피를 흘리기까지 했고, 쉬는 시간에도 책을 부지런히 보았더랬다. 그런데 그 다음 시험에서 39둥을 했다. 내가 학교를 다닐 때에는 성적표에 부모님 싸인을 받아와야 했는데, 그 때 그 아이의 엄마는 '집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더니 성적이 올랐네요' 라고 써서 보내셨더랬다. 


나는 이 일이 되게 충격이었다.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는데 어째서 고작 42등에서 39등으로밖에 오르지 못한단 말인가. 저게 대체 뭔가, 하고 말이다. 왜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그럼에도 뒤쪽인거지?


그런 학생은 또 있었다.


역시 같은 반 아이였는데, 이 아이는 공부를 잘하는 아이였다. 학급에서 6등 정도 하는 아이였는데, 언제나 차분하고 침착하며, 역시나 마찬가지로 쉬는 시간에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책상에 내내 앉아 교과서를 보며 공부하던 아이였다. 그런데 그 아이도 자기 원래 등수보다 더 올라가지는 않았다.


나는 그 아이들보다 공부를 안하는 학생이었으므로, 사실 뭐 내 공부야 말해 뭐해, 나는 예나 지금이나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는 걸 너무 안하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지금도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내 미래가 어떻게 달라졌을까를 궁금해하곤 한단 말이다. 아무튼 그러니까 그 아이들의 공부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모른다. 아니, 그걸 내가 문제라고 말하는 것조차 잘못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 아이들에게 공부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더이상 오르지 않는 어떤 것일 수 있다. 그리고 어쩌면 그정도의 성적으로도 만족했을 수도 있고. 전교1등을 하는 학생들이 있는 반면, 그리고 그들보다 노력을 덜하는데에도 그들보다 점수를 잘 받는 학생들이 분명히 존재하는걸 보면, 공부방법이 잘못됐을 수도 있고, 아이큐가 그만큼 안좋은 것일 수도 있다. 



나는 달리기를 할 때마다, 그때 42등에서 39등이 되었던 그 친구가 떠오른다. 어김없이 떠오른다. 내 달리기는 바로 그 아이의 공부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실 이건 과장된 표현이긴 하다. 내가 달리기를 그친구가 공부했던 만큼 열심히 하는건 아니니까 말이다. 그런데 달리기를 할 때면, 더 많이 오래 달리지도 못하고 더 빨리 달리지도 못하고, 벌써 2년차가 다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실력이 거기서 거기인걸 보면, 물론 지금은 30분은 연속 달리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긴 햇지만, 나의 달리기란 노력해서 30분 연속 달리기까지 닿을 수는 있었으나, 그 뒤로는 가지 못하는 어떤것, 중학교 때 같은 반 아이의 그 공부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 거다. 


그래서 수시로 나에게 말해야 한다. 되새겨줘야 한다.

나는 건강하고 싶어서 달리는 것이다, 안달리는 것보다 달리는 게 낫다, 계속 달려야 앞으로도 달릴 수 있는 몸이 된다 등등. 속도에 연연하지 말자고, 달리는 시간에 그리고 거리에 연연하지 말자고 나에게 말해주어야 한다. 안그러면 되지도 않는 몸과 실력으로 욕심만 생기고, 그런데 그게 뜻하는 바대로 안되니까 이내 스트레스로 오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달리기를 고작 1년 했다면서 온갖 마라톤에서 상을 휩쓸고 다니는 권화운 이라는 존재에 대해 알게 되어서 대충격이었다. 저 사람은 뭐지. 북극에서도 달리고 전날 와인을 퍼마셔도 다음날 쌩쌩하게 달리는 저 사람은 뭐지. <극한84>를 재미있게 보면서 권화운 이란 존재를 알고 대충격 받았다. 


지금은 활동하지 않지만 예전에는 티비에서 자주 활동하던 '김연주' 라는 MC 가 있다. 당시에 서울대를 나오고 영어도 잘하고 미모롭기도 해서 화제가 되었고,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방송에 초대받기도 했더랬다. 그 후에는 가수 임백천과 결혼해서 내가 몹시 아쉬워했더랬는데, 하여간 그 김연주가 별밤 공개방송에 나와서 고등학교 시절 잠깐 연극에 빠졌노라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 그러다보니 성적이 떨어졌다고, 그래서 아이고 연극에 빠지니 성적이 떨어지는구나 다시 공부좀 열심히 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는 말을 했더랬다. 그러자 이문세가 '그렇게 다시 공부해서 몇 등하셨어요?' 물어보자, 김연주는 이렇게 말했다.


"전교1등이요."



달리기에서 나는 내내 공부해도 48명중 39등하는 그 학생이라면, 권화운은 김연주 같은 사람이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 해야겠네? 하고 생각하고 돌입하는 순간 바로 1위를 가져가버리는 사람. 나는 2년해도 이모양인데 왜 권화운은 날아다니는가... 여기에 대해 얘기하자, 여동생은 


"언니, 권화운은 언니랑 다르잖아. 그는 젊고 운동 많이 하던 사람이고 몸도 가볍잖아."


맞다. 안다. 그런데, 그렇다면, 그렇다면, 내가 김연주 같고 권화운 같은 건... 도대체 뭔가 싶은거다.



그동안 나를 봐온 사람들이라면, 내가 여성학 책을 얼마나 많이 읽어왔는지 알것이다. 여성학 책을 많이 읽고 강연도 들으러 다녔더랬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여성학에 관심 있어서 책을 읽고 강연도 다니면서, 그러나 여성학 공부에 있어서도, '나는 아무리 해도 정희진 쌤처럼 되진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내가 정희진 선생님처럼 공부를 한 것도 아니지만, 그러니까 '만약 내가 대학원을 다녀서 더 깊게 여성학을 공부한다고 해도 정희진 쌤처럼 되지는 못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거다. 뭔지 알쥬?


내 글을 재미있다고 읽어주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것도 안쓰는 사람들보다 잘쓴다는 것뿐이지, 잘 쓰는 사람들에 비교한다면, 역시나 48명중 39등인 것 같다. 


난 도대체 어디에서 김연주이고 권화운일까? 나에게 그런게 있긴 한걸까?


여동생이 저렇게 권화운이 가진 다른 조건을 얘기한 날, 남동생은 내게 말했다.


"누나, 그냥 지금처럼 먹고 지금처럼만 달려."



그러게? 그 말을 듣고나니까, 그러면 되지, 내가 뭔 고민이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벼운 몸을 만들려면 덜 먹어야 하잖아? 그런데 나 덜먹기 싫잖아? 지금처럼 먹고 그냥 지금처럼만 달리자. 되도 않는 육체로 과한 욕심을 잡으면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그냥 할 수 있는만큼만 하면서 즐기면 되지. 하여간 그래서 나는 달렸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하면서 다른 나라의 다른 도시에 가서 달려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지금은 어떻게 되었나.


마드리드를 달렸고,



포르투를 달렸고,



리스본을 달렸다.




낯선 도시에서 일상을 보내는 현지 사람들 속에서 달리기를 한다는 건 참 신나는 일이었다. 나는 이런걸 즐기자, 라고 생각했다. 39등과 1등이 의미있어진다는 건, 굳이 등수를 나누고 공개하기 때문이겠지. 등수가 없다면 사실 1등도 42등도 무슨 의미가 있을까. 나는 그냥 낯선 도시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이 되자.



그러고보니 작년 5월 퇴사한 후로, 싱가폴, 프라하, 드레스덴, 코타니카발루, 멜버른, 리스본, 포르투, 마드리드를 달렸다. 달리기를 시작한 후로는, 치앙마이, 하노이, 호치민, 대만, 로마, 몰타를 달렸다. 낯선 도시에서 달리는 사람이 된 것으로도 인생에 기쁨을 하나 추가한게 아닌가. 할 수 있는게 있다는 것, 할 줄 아는게 있다는 것은 삶에 있어서 축복이다. 



어젯밤, 한국에 도착했다.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존 쿳시의 책을 읽었다. (다 못읽고 잤지만..)















어떤 부분들에서는 물음표가 생기고, 이건 남자작가라서 이런건가 싶기도 했지만, 그런데 전체적으로는 '역시 책이 제일 좋아, 책이 제일 재미있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책 정말 좋다. 읽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수 있는게 너무나 좋다.


할 얘기가 많다. 

이번 여행은 혼자가 아니어서 글을 쓰기가 힘들었고, 나는 새삼 혼자 여행이 좋다고 다시 생각했다. 역시 혼자가 좋구나, 라고 생각했다. 숙소에 돌아와서 이야기 나누며 술 마시는 시간 좋았지만, 그런데 글 쓰고 싶었다.

천천히 다 써봐야지. 


어젯밤 도착하자마자 김장김치 쫙쫙 찢어서 국그릇에 밥먹었다.

오늘 아침에도 또 그렇게 먹을거다. 

그리고, 책을 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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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避我路 2026-03-08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리기와 독서, 이 두 가지가 저를 가장 많이 설명하는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저와 비슷한 분이셨군요. 다락방님. “그리고, 책을 살거다.” 이 맨 마지막 문장, 완전 공감합니다. 멋져요! 화이팅!

다락방 2026-03-08 16:38   좋아요 0 | URL
저도 달리기와 독서로 저를 설명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달리기는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꾸준히 달려보려고 합니다. 더 잘 달리지는 못하더라도 계속 달리는 사람이고는 싶어서요. 조금씩 가끔 그러나 꾸준히 달리기가 현재는 제 목표입니다. 달리기를 즐겨야겠어요.
책은, 샀습니다!! ㅎㅎ

감은빛 2026-03-08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낯선 도시에서 달리는 것, 정말 매력적인 경험이네요. 달리기와 책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 인생인가요? 물론 우리 삶에는 힘들고, 화나고 싫은 일들도 많지만, 좋은 것들이 있어서 또 살아갈 수 있겠지요.

다락방 2026-03-08 16:39   좋아요 0 | URL
낯선 도시에서 아침에 달리면, 아침을 보내는 현지의 사람들을 보게 되거든요. 그게 참 좋습니다. 물론 저처럼 달리는 사람도 보게 되고요. 그것도 좋습니다.
특히나 잘 쓴 글을 읽는건 얼마나 좋은지요! 존 쿳시가 글을 잘 써서 읽는 행위가 즐겁습니다. 즐거운 일 많이 하면서 건강하게 지냅시다, 감은빛 님!

blanca 2026-03-08 09: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 그래도 다락방님 글 왜 안 올라오나 기다렸는데 여행도 하고 달리기도 하고 그랬군요. 존 쿳시, 진짜 지독하게 잘 쓰는데 좀 그런 면들 가끔씩 툭툭 불거져 나오죠. 이제 달리기 정말 좋은 계절이 오네요. 저는 러닝머신으로 달렸는데 30분만 달리다 걷다 하면 그냥 모든 체력 소진입니다.

다락방 2026-03-08 16:42   좋아요 0 | URL
네, [추락]에서도 그랬는데, 그런데 진짜 너무 잘써요. 지금도 감탄하면서 읽고 있어요. 그리고 잘 쓴 글을 읽는것은 너무나 즐겁습니다. 이래서 책을 읽는거야, 이래서!! 막 이런 생각도 들고요. 그런 한편, 사람들은 아직 재미있는 책을 읽지 못해서 책을 안읽는거다 라는 생각도 합니다.
저는 오래전에 러닝머신에서 달려본 적이 있고 최근에는 로드 달리기를 하면서 ‘러닝머신은 지루해서 못하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싱가폴에서 너무 더운 한낮에 러닝 머신 달려봤더니, 달릴만 하더라고요? 생각만큼 지루하지 않았어요. 어쩌면 제가 너무 잡념이 많아서일지도... 러닝머신으로 달리기도 좋은것 같아요! 하여간 체력 키웁시다, 블랑카 님!!

햇살과함께 2026-03-08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 여러 도시 달리기! 멋지십니다! 잘 달리는 사람 너무 많아요. 제가 삼일절에 마라톤 대회 갔는데 그날 1등 하신 분도 작년에 하프 대회 첨 출전하고 2번째 풀코스 참가에 1등. 젊고 재능있고 프로 수준으로 훈련도 엄청하는 사람들이에요. 우린 우리만의 속도와 시간으로 즐기면서 달려요~

다락방 2026-03-08 16:43   좋아요 1 | URL
확실히 달리기도 코치로부텨 가르침을 받고 훈련을 한다면 더 잘하게 될 것 같긴해요. 그렇지만 저는 햇살과함께 님 말씀대로, 내 속도와 내 시간으로 달리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햇살과함께 님, 즐겁게 달립시다. 그나저나 마라톤 대회 나가셨다니, 근사합니다!! 제 달리기 롤모델은 유해진 이에요. 매일 꾸준히 달리기, 그러면서 술도 마시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제트50 2026-03-08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읽은 멋진 문장. This is a journey, not a race. 귀국을환영합니다 *^^*

다락방 2026-03-08 16:44   좋아요 0 | URL
ㅋ ㅑ ~ 정말 멋진 문장이네요. 요즘 올리브 키터리지 읽고 계신가요? 저는 올리브 키터리지 시작했는데, 곧 페이퍼 쓰도록 하겠습니다!
귀국 환영, 감사합니다!

망고 2026-03-08 14: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 얘기가 많다니 넘 기대됩니다 얼른 써주세요😆 달리기나 취미 운동은 정말 즐기기 위한 일 아니겠습니까? 더욱이 해외에서 달리기 넘 멋있는걸요.

다락방 2026-03-08 16:46   좋아요 0 | URL
해외에서 달린다는 건 정말 근사한 일이에요. 너무나 즐겁습니다. 느리게 달려도 낯선 도시를 달린다는 것은 그 자체가 주는 즐거움이 있어요. 무엇보다 제가 낯선 도시에서 달리기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된 것이 너무 좋아요!!
네, 즐기기 위해서 합시다. 지금 페이퍼 하나 더 쓸까 싶지만... 하루에 두 개는 너무 많은 것 같아 자제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6-03-08 1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의 마음을 막 예상하는 혹은 상상하는 시간이었어요. 동행과의 즐거운 시간 한 편에 쓰고 싶은 마음을 알 것도 같아서요.
부지런히 나눠 주세요~~~ 웰컴!!

다락방 2026-03-09 15:07   좋아요 1 | URL
동행은 저를 애정하는 사람이기는 했으나, 소식가에 비육식파 게다가 편식이 좀 심한... 사람이어서.. 예, 그렇습니다. 제가 너무 혼자 여행에 길들여졌나봐요. 혼자 여행할 때는 밤에 수다떨면서 술 마시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게 하니, 밤에 혼자 술마시면서 글쓰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인생 뭘까요? ㅋㅋㅋㅋㅋ

clavis 2026-03-08 21: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세 살때부터 고2겨울방학까지 피아노를 계속 쳤어요. 입시 직전에..이렇게 피아노를 잘 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나는 대성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리고 그만 두었어요. 그리고 다시 피아노를 치기까지 20년이 걸렸어요. 그 20년 동안, 다시 돌아가고 싶은 때는 피아노를 그만두겠다고 생각했던 때였어요. 대성하지 않아도 돼. 너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그냥 하면 돼..라고 말해주고 싶었지요..저도 우리 반에서 1등하는 애보다 늘 가장 열심히 하는 애였는데 성적이 좋지는 못했어요. ˝KBS가정중학˝을 펴놓고 쉬는 시간에 공부하던 제게 교생선생님이 ˝너는 무엇을 해도 잘 할거야˝라고 했어요. 전교 1등을 했다는 것보다 그런 말을 들어봤다는게 살면서 어쩐지 더 큰 힘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잘 해서 계속하는건 당연한거지만 못하는데도 계속하는건 찐사랑이니까요ㅠ..그리고..포기하지만 않으면 나아가게 된다고..음악을 하면서 제일 크게 와닿은 거에요..달리는 락방님 Keep going!

다락방 2026-03-09 15:10   좋아요 0 | URL
저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나아가게 된다고 생각은 하지만, 다만 그게 너무나 느린 속도일 뿐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그걸 기대하다보니 좀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서, 그냥 이대로만 지속하자 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시키고 있습니다. 오늘은 병원 정기 검진일이어서 갔는데, 피검사 수치가 아주 좋아졌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이정도의 달리기도 나에게는 어떻게든 도움이 되는 것이로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부지런히 지금처럼 달리고 먹고 마시겠다고(응?) 생각했습니다.

사람에겐 저마다 타고난 재능이 있다는데, 저는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다고 생각하고요, 제가 그 다수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잘하는게 없는 사람... 그러나 못해도 좋아하는 것 그 자체로 즐기면서 살아야지요. 영어도 연수까지 다녀왔지만 늘지 않아 속상한데, 뭐 계속 공부하면서 살면 되겠지요. 서서히 서서히 나아질 것이고, 최소한 퇴보하지는 않을테니까요. 하고싶은게 많은데 재능은 없고 사실 좀 게으르기도 한게 문제이긴 합니다만, 하여간 즐겁게 살아갑시다, 클래비스 님. 언제나 응원 감사해요!

꼬마요정 2026-03-08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 여러 도시에서 달리기를 하고 싶어서 하신 다락방 님!! 멋져요^^ 잘 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즐기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떤 일이든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가진다는 건 정말 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그런 일을 못 찾은 걸지도 몰라요. 저도 요즘 아무리 노력해도(아니, 노력을 그만큼 안 하지만) 주짓수가 늘지 않아요. 그래서 우울하고 그러면서 운동 하는 게 조금은 두려워졌어요. 그런 마음을 떨쳐내려고 무척 노력하는데 아직 좀 힘들어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운동이니 가늘고 길게 일반인도 그냥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계속 합니다. 제가 남들과 같을 순 없으니까요. ㅎㅎㅎ 나중에 나이 들어서 잘 못해도 오래 했다는 걸로 밀고 나가려구요. 다락방 님은 해외 여러 도시에서 달리고 싶으셨다면 저는 나이 들어서까지 오래 오래 이 운동을 하고 싶습니다. 같이 열심히 운동해요!!^^

다락방 2026-03-09 15:14   좋아요 0 | URL
꼬마요정 님! 말씀대로 같이 열심히 운동합시다. 사실 저는 열심히 하는 사람은 아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운동을 놓지는 말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계속 달리려면 지금부터 달려두는게 필요할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못달려도 달리기를 놓지 말고 감각을 가져가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만큼 했으니 실력이 보란듯이 늘었다면 좋겠지만, 어쩌면 이만큼은 충분하지 않은 걸 수도 있고 제 재능은 그쪽에 없는 것일 수도 있고요. 그러나 어쨌든 이것이 제 몸에 도움이 되고 또 제가 선택한 것이니까, 하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부분이 분명 있으니까, 계속 해보기로 하겠습니다. 계속 하다보면 좋은 날도 있겠지만 또 가끔은 역시 아닌가, 하고 지금처럼 재능을 탓할 날이 있기도 하겠지만, 뭐 인생 다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우리 계속 읽고 쓰고 운동하고 이야기나눠요, 꼬마요정 님!

잠자냥 2026-03-09 1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왔구면...... 이번엔 왜 달리기 글도 안 올라오는가... 아 이번엔 같이 간 사람이 있구나 했더니 역시.. ㅋㅋㅋ
귀국 환영..

아 근데 갑자기 생각 났어요. 세상 곳곳 달리기한 내용으로 책 내면 어때요???
<지구를 달린다락방>

싱가폴, 프라하, 드레스덴, 코타니카발루, 멜버른, 리스본, 포르투, 마드리드, 치앙마이, 하노이, 호치민, 대만, 로마, 몰타... 달린 장소도 가지가지이고 많아! 달리면서 느낀 점, 본 거 뭐 이런 거 위주로 쓰는 거죠. 잘 달리는 사람이 아니라 잘 달리지 못함에도 지구촌 곳곳 도시를 달리는 중년 여자의 이야기! 써봅시다!

다락방 2026-03-09 15:15   좋아요 0 | URL
매일 밤마다 술마시느라 글을 쓸 수가 없었네요. 술 다마시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저는 혼자 글 쓰고 자려고 했는데 늘상 뻗어버렸습니다. 진짜 피곤했거든요. ㅋㅋㅋㅋㅋ

오 지구를 달린 다락방 너무 좋네요. 아이디어 굿입니다. 쫙 늘어놓으니 세상에, 14개 도시를 달렸네요? 오 마이 갓.. 제가 그 때마다 뭔가 써둔게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하여간 이것도 한 번 시도해볼만하다 싶어요. 제가 책을 또 내게 된다면, 많은 부분 잠자냥 님의 덕입니다. 말씀주신 아이디어 제가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건조기후 2026-03-10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싱가포르에 어학연수가서 어린 친구들이랑 공부해 최상위권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싱가포르 첫 날 맥주 마시다 만난 남자 보러 멜버른 가고 포르투갈에서 프란세진야 먹고 그리고 그 모든 곳을 달리는 여자 다락방으로 이미 차고 넘치게 멋진데요! 뭘 김연주 권화운이 될라 그래요. 그나저나 잠시 한국에 들른 느낌이네요ㅎ 다음에 또 어디 가기 전에 시간 한 번 슥 내주세요^^
 

11년 만의 리스본 재방문, 그리고 프란세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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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6-02-26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만보 고고! 🤣🥳

다락방 2026-02-28 20:35   좋아요 0 | URL
매일 지쳐서 기절하고 있습니다..

꼬마요정 2026-02-27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악!!!! 프란세진야!!!

다락방 2026-02-28 20:35   좋아요 1 | URL
으하하 오랜만입니다, 프란세진야! 잘 있었니?

독서괭 2026-02-27 0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 나가셨어요? 와.. 역마살! ㅋㅋㅋ

다락방 2026-02-28 20:36   좋아요 1 | URL
역마살이 갈수록 심해집니다..

거리의화가 2026-02-27 0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에 군침흘렸네요. 후속 소식도 기다리게 됩니다^^

다락방 2026-02-28 20:36   좋아요 0 | URL
아 신나게 먹었어요. 하하. 뭐든 신나게 먹긴 하지만 말입니다. 껄껄.

잠자냥 2026-02-27 0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침에 다시 보니...) 저거 먹었으면 6만보는 걸었어야 하는데...🤣.

다락방 2026-02-28 20:36   좋아요 0 | URL
6만보는 못하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나 달리기는 했습니다.

잠자냥 2026-02-27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드류는 이제 버리고 프란시스쿠여 오라~!! 🤣

다락방 2026-02-28 20:37   좋아요 0 | URL
앤드류도 갖고 프란시스쿠도 갖고 그러면 안대염??

clavis 2026-02-27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락방님 멋있는 분!

다락방 2026-02-28 20:37   좋아요 0 | URL
별말씀을요! 저에겐 다시 돈을 벌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하핫

책읽는나무 2026-02-27 15: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칼이 꽂힌 디저트!
스릴러물 책표지로 써도 되겠는데요?
특히나 리스본이라니…
왠지 스릴있는 낭만 여행이 되실 듯 합니다.

다락방 2026-02-28 20:38   좋아요 1 | URL
디저트는 아니고요, 식사입니다. 빵 안에 고기랑 소세지랑 잔뜩 들어있어요. 엄청난 고칼로리 입니다! 저도 칼 꽂아줘서 깜놀했네요. ㅋㅋㅋㅋㅋ

그렇게혜윰 2026-02-27 18: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스쳐갈 뿐 ㅋㅋㅋ

다락방 2026-02-28 20:38   좋아요 0 | URL
앗?! 그렇게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orgettable. 2026-02-27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맛있겠다요 ㅋㅋㅋㅋ 재밌게 보내고 맛난 거 드시고 3만보 걷고도 살쪄서 오세요~~

다락방 2026-02-28 20:40   좋아요 0 | URL
뭐죠, 그 악담은 ㅋㅋ 3만보 걷고도 살쪄서 오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렇게 될 것 같은 이 느낌적 느낌 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발머리 2026-02-28 1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거 먹고 3만보만 걸어도 되면 한 번 생각해 볼게요~~ 🤤🤤🤤
좋은 시간 보내요, 다락방님!

다락방 2026-02-28 20:40   좋아요 0 | URL
단발머리 님, 다리가 너무 아파요. 종아리가 아픕니다. 리스본 골목골목 죄다 오르막길 이라서 다리가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ㅋㅋ 매일 지쳐 잠들어요. 하하하하하.

햇살과함께 2026-02-28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멋지다락방님! 칼로리 엄청 나지만 맛있을 것 같아요!! 3만보 걷고 많이 드세요~

다락방 2026-02-28 20:40   좋아요 1 | URL
네네, 많이 걷고 많이 먹겠습니다. 만세!! >.<
 
마드리드 산책 - 예술의 정원
강명재 지음 / 일파소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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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책 읽다가 베트남에 가고 싶었던 것처럼, 이 책 읽으면 마드리드로 가고 싶어진다. 흔한 여행정보책보다 훨씬 더 유용한 책. 미술관과 그림에 대한 정보가 풍부하며, 삽화도 있어 그림에 대한 지식을 늘리는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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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2026-02-26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있어요. 헤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6-02-26 21:49   좋아요 1 | URL
어머 정말요?! 쌀국수 책이나 이 책처럼 자기가 푹 빠진 것 어느 하나에 집중해서 그 도시에 대해 얘기해주면 호감이 생기는 것 같아요!!

건수하 2026-02-26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드리드도 가시는 건가요? 😳

다락방 2026-02-26 22:17   좋아요 1 | URL
네, 그럴 예정입니다!!

건수하 2026-02-26 22:18   좋아요 0 | URL
오오 부럽습니다 즐거운 경험 많이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