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Hit 전산세무 2급
남정선 외 지음, 양성희 감수 / 어울림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경상학부 회계원리 학점 C0의 비참함을 극복하고 11년 만에 전산세무2급까지 취득하게 도와준 안내서다. 물론, 교재는 회계학원에서 추천받았다. 

 전산회계1,2급을 다루면서 부가가치세, 소득세를 덧붙여 자격취득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이나 내용의 흐름도 좋지만 인강을 통해 남정선 저자의 직강도 들을 수 있어 좋다. 남세무사님께서 강의를 잘 해주셔서 지겹지 않게 배울 수 있었다. 

 물론, 학원도 다녔다. 근데, 처음 학원수업만으로는 도무지 말귀도 못알아들을 지경이었다. 한 달 보름만에 자격 취득에 나선 나로서는 인강을 겸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암튼, 한 번만에 취득했다. 

 전산세무2급 취득에 큰 도움이 되는 교재이기에 적극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Point 전산회계 2급 - 더존 프로그램에 의한, 2009 개정
서승희.김윤주 지음 / 경영과회계 / 2009년 5월
평점 :
절판


 회계에 대해 전혀 몰랐다. 유일하게 10년 전 경상학부시절 C0의 학점을 받았던 것이 회계와 나의 인연이었다. 회계를 배우기 위해 회계학원에 다니며 이 책으로 배웠다. 

 무엇보다 쉽고, 디테일하게 설명해주는 친절함이 묻어난다. 분량이도 적다. 책이 두꺼워지는 건 실기를 위한 실습프로그램 설명과 각종 문제들이 많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전산회계2급이 쉽고, 접근하기 좋겠지만 이 책 역시 회계 초보자들이 회계를 접하고 배워가기에 매우 유익하게 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적침체 - 영적침체의 원인과 치료
마틴 로이드 존스 지음 / 새순출판사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영적침체' (그 원인과 치료) 제목만 봐도 심히 무겁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한편 누구나 호기심이 일어나는 제목이기도 하다. 그리스도인에게 영적침체는 매우 실제적인 경험이고, 누구나 극복해야할 문제이기도 하다.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이 책은 그리스도인이 다양한 이유에서 비롯된 '영적침체'로 말미암아 참된 그리스도인의 기쁨과 가치를 누리지 못함으로 인해 불신자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데 방해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목회의 일선에서 다양한 사례를 경험한 목사님은 말씀을 통해 그러한 다양한 사례를 분별하고, 통찰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또, 두껍고 어려운 느낌을 주어 쉽사리 접근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막상 책을 펼쳐 읽으면서 첫 장부터 날 사로잡았다. 새로운 시각과 새로운 해석으로 영적침체의 일면을 깊이 있게 통찰해주고 있었다. 많은 위로가 되었다. 읽어가면서 참으로 성경 한 구절로부터 영적침체에 대한 깊이 있는 사색과 사고, 통찰을 보여주는 목사님의 통찰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예전에도 로이드 존스 목사님의 책을 읽어본 적이 있지만 '영적침체'란 주제로 부터 성경 한 구절에서 비롯되는 목사님의 강해설교는 탄복할 정도였다. 워낙 박식하신 분이신 줄 알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분은 천재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도 천재가 되고 싶단 생각을 했다. 

사실 누구에게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은 아니다. 나 역시 나름대로 어려운 책을 좀 읽어왔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읽으면서 좋으면서도 한 편으론 힘들고 어렵기도 했다. 21장에 달하는 많은 챕터에다 작은 글씨로 450페이지 분량이니 결코 만만한 책은 아니다. 바쁜 일정 속에 처음 계획했던 독서기간보다도 훨씬 오래 걸려 완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영적침체'란 주제에 대해 새로운 관점해 해결책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깊었고, 성경 구절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접근하는데 있어 또하나의 지혜를 주는 좋은 책이다. 읽는 와중에도 읽고난 후에도 이 책은 틈틈히 다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깊이 있는 성경연구가라면, 깊이 있는 사색가라면 누구나 꼭 읽어볼만한 좋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다리 걷어차기
장하준 지음, 형성백 옮김 / 부키 / 2004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비록 경상학부시절 경제학원론이란 전공수업을 들은 적은 있지만 그 이후로 MIS를 전공한 나에게 경제학이란 거의 이질적인 분야이다. 이 책이 호평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읽기로 맘먹고 결국 읽긴 했지만, 솔직히 읽는 순간까지도 이 책이 철저한 경제학 서적인지도 잘 몰랐다.ㅠ.ㅠ 

 역시 읽으면서 꽤 애를 먹었다. 절반정도는 외국어 보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차근히 읽어갔다. 경제학적 지식이 전무한터라 저자가 상세히 파헤치는 선진국의 위선적 경제정책행보와 발언을 정확한 자료로 검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은 보다 깊이 있는 이해는 못했다. 

 아무튼, 요약하자면 오늘날 소위 선진국들 미국과 영국 및 주요 유럽. 이들 나라는 자유방임주의, 신자유주의 등 국가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자유시장논리에 경제논리를 맡기는 것이 훨씬 발전적이란 이론과 논리를 전개한다. 자기들도 그렇게해서 오늘날의 선진국이 되었다고. 그래서 현재의 개도국에게도 민주주의의 확립 및 자유주의 무역, 경제정책을 펼치라고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런데 장교수님은 선진국들의 이러한 주장은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과거 미국과 영국이 선진국이 아닌 개도국수준에 머무를 때 그들은 유치산업보호라는 정부의 적극적 개입과 무역장벽(관세), 각종 제도적 보호를 통해 산업화를 이루고,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뿐 아니라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과거 선진국들의 민주주의 실체와 복지, 사회제도의 실체가 현 개도국의 상황에 견줄 때 오히려 더 뒤떨어진 것이었음을 까발린다.  

 다시 말해,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자랑삼는 선진국들의 과거는 오히려 개입과 보호, 근로와 복지의 제한 및 열악한 수준이었던 것이다. 다만, 오랜시간의 실패와 경험으로 오늘의 선진국형 산업과 자유주의, 자본주의, 민주주의에 이른 것이다. 그럼에도 그런 과거는 숨기고 현재의 개도국에게는 단시간에 민주주의와 선진국형 자본주의 및 사회복지와 제도를 완성해야 발전한다며 가르친다는 것이다. 자기들은 보호주의로 경제발전했으면서 개도국에게는 관세장벽을 허물고, 시장을 개방하고, 사회제도를 확충하란 것이다. 그러나 그런 선진국의 위선적 가르침을 따른 대부분의 개도국은 오히려 보호주의를 취한 개도국보다 경제성장이 더뎠음을 정확히 지적해준다. 

 이러한 선진국의 위선적 행태는 곧, 자기는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놓고 다음 주자는 못올라오게 사다리를 걷어차 버리는 것과 같다는 것이다. 한편, 선진국의 이런 행태는 마치, 학창시절 공부 안하고 놀고, 말썽부린 아버지가 아들에게는 딴거 신경쓰지 말고 공부만 열심히 하라며, 커서 뭐가 될거냐며 다그치는 것과 같은 꼴이란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큰소리 영어 학습법 (책 + CD 1장) - 평범한 사람들은 모르는 가장 단순한 영어 학습의 비밀 큰소리 영어 학습법
곽세운 지음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큰 소리로 영어를 반복해서 읽고, 철저히 단어를 암기함으로 영어를 정복한다는 저자의 영어공부방법과 노하우, 경험담을 들려준다. 학습법을 선전하기 보다 영어공부에 접근하는 지금까지의 방법과 관행을 평가하고, 영어가 하나의 언어로써 자주 읽고 들음으로 자연스럽게 익혀지는 것임을 잘 설명해준다. 

 또한, 너무나 대중적이고 쉬운 문장으로 쓰여진 책이라 쉽게 읽을 수 있다. 저자의 영어학습법을 요약하면 

 최소한 영어단어를 많이 암기하는 건 어쩔 수 없는 수고이며, 이와 더불어 재밌고 접근하기 쉬운 영어동화책, 소설 기타 신문 등을 계속 반복해서 큰소리로 읽음으로써 말하기 연습과 듣기연습을 강화하고, 자연스럽게 영어의 어휘와 문법을 익히란 것이다. 그리고 듣고 받아쓰기와 같은 방법으로 마무리를 하면 영어를 다루는 전반적인 능력이 향상된다. 

 학창시절에 이런 책을 만나지 못한게 아쉽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간 영어공부를 하나의 공부과목으로 분석하고, 이해하고, 해석하려 했던 무모함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영어는 언어다.'란 단순한 진리에 충실함으로써 언어는 말 해보면서 늘어나는 것임을 일깨워준다. 분명, 가장 지혜로운 영어학습법이라 확신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