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을 걷는 빛의 자녀들 - 경건신서 18
토마스 굿윈 지음, 박현덕 옮김 / 지평서원 / 2001년 9월
평점 :
품절


 청교도 3대 거목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토마스 굳윈 목사님의 작품이다. 

 그는 수 년에 걸쳐 강단에서 설교한 그의 강론을 묶어 책으로 출판하였다.

 본서에서 굳윈은 다윗을 비롯한 성경인물들의 사례와 더불어 성도들이 신앙생활 가운데

경험하는 영적침체와 어둠, 무지로 말미암는 갈등에 대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들여다본다.

그의 강론에 따르면 하나님이 그들의 자녀들에게 얼굴을 숨기시는 이유는 죄로 말미암도

있으나 하나님 앞에 겸비된 마음과 은혜를 증폭하기 위한 방법으로 활용한다는 것도

강조한다.  따라서 그는 신자가 어둠의 시기에 놓였을 때 먼저 하나님 앞에서 잘못된 것이

없는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문제를 열어놓고 간구할 것을 말한다. 그리고 어떠한 허물이

없을 경우에 믿음으로 기다리며 하나님을 바라볼 것을 권한다.

특히 그는 어둠의 시기에 불신앙의 말을 하는 것을 조심하라고 권면한다. 불신의 말은 오히려

어둠의 시기를 늘이는 어리석음이란 것이다.

또한, 이러한 어둠의 시기에 신자들이 당하는 갈등을 섬세히 살펴보고 그 가운데 사단이

어떻게 역사할 수 있고 또 역사하는지를 상세히 들려줌으로써 신자에게 올바른

믿음과 방향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주고 있다.

본서를 통해서 우리가 어둠의 시기에 경험하는 갈등과 판단들 속에서 사단이 어떻게

개입하는지를 분별함으로써 하나님의 크신 뜻을 왜곡하지 않고 바라볼 수 있는 믿음과 위로를

우리들에게 준다. 한편, 하나님의 모든 목적과 뜻은 늘 언제나 선하다는 것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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