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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권능을 받을 때
오스왈드 J.스미스 지음, 이기양 옮김 / 여일사 / 1991년 1월
평점 :
절판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님의 다른 책들처럼 이 책도 비교적 평이하고 대중적이면서도 스미스 목사님의 글이 가지는 독특한 호소력 있는 외침으로 쓰여져 있다.
한국교회를 비롯 오늘날 많은 세계의 교회들이 성령의 사역과 성령의 충만, 그리고 성령의 세례에 대한 지극히 추상적이고 감정격동적이며 신비주의적인 것이 만연한 시대다.
이러한 현실 앞에 오스왈드 스미스 목사님은 그 옛날 귀한 영적 위인들처럼 성령의 남다른 사역과 충만함에 있어 지극히 고상하고 고귀한 성경적인 성령의 성향과 특징을 잘 기술해준다.
무엇보다 참된 성령의 기름부음과 충만은 광신이 아니고 불타는 감정 그 자체만은 절대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선한 양심의 확고한 의지, 하나님을 이해하는 영적 지각력의 향상,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자발적 의지의 강화 그리고 죄를 이기며 영혼 구원의 열망을 품는 것 이것이 참된 성령의 특별한 은혜이다.
스미스 목사님은 이러한 성령충만이 성령을 받는 것과의 차이를 보이고 성령충만을 위한 자아의 의지적 굴복과 죄를 버리려는 삶에 대해 강조한다. 그리고 성령의 주권과 인격적 특징들 그리고 그 분이 우리를 지배하셔야할 명백한 근거를 말하고 성령께 순종바를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