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아홉살 때의 산동네 일상과 사건들 학교생활과 이성과의 이야기들을 두루담은 자저적 성장소설이다. 아버지를 따라 산골마을로 이사를 해서 기똥찬 기동이와 정신나간 청년과의 일화 등을 맛깔스런 문장으로 그려낸다. 영화로도 제작된 이 소설은 우리에게 어린 시절의 소중한 기억들이 인생의 각별한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알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