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1장.그리스도안에서_2010.02
(엡 1:3-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자의 뜻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어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전부터 바라던 우리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1:3-13 그리스도 안에서
3절부터 13절까지에만 9번이 반복되는 어절이 있다. 바로‘그리스도 안에서’이다.
1)구원(1:3-7)
하늘에만 있는 신령한 복이 있는데 그 복을 우리에게 계시해 주신 것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택함 곧, 구원이다. 구원은 가장 신령한 복이다. 구원의 복주시는 목적은 흠없게 하기 위함이다. 구원을 통해 우리는 아들의 권세를 취득한다. 이로써 우리는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은헤의 풍성함은 구원으로 나타났는데 이 구원은 그리스도의 육체로 오심과 대속적 죽음으로 흘린 피로 실현되었다.
2)구원의 계획(1:8-12)
구원의 계시와 함께 하나님은 지식과 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신다. 이로써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계시된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그 넓이가 넓어진다.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 개념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만유를 통일케 하는 것을 포함한다.
세상은 마귀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분리되어 하나님과 통일되지 못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피의 복음으로 다시 분리된 것을 통일코자 하신다. 하늘의 것이든 땅의 것이든, 자유자든 종이든, 영적인 것이 물리적인 것이든, 유대인이든 헬라이든 전부 말이다.
하나님게서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고자 계획하신 구속의 계획을 통해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시켜 나가는 일을 해나가신다. 그리고 통일은 오래지 않아 이뤄질 것이다. 연합지 않는 세력은 심판의 날 소멸된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자들은 하나님의 통일, 구속의 계획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예정된 자들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자들이고 연합된 자들이다. 이로써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그 뒤를 이은 복음의 기업이며, 성도의 기업이며, 하늘나라의 기업이며, 구속의 기업이다. 그리고 처음부터 찬송받기 합당한 하나님과 그 영광 찬송함을 회복케 될 것이다.
3)구속의 보증(1;13-14)
구속의 보증 역시 그리스도 안에 있다. 또한, 하나님의 구속의 게획 안에 있다. 누군가 보증을 도장 찍었다면 먼저 보증서가 있는 법이다.
먼저, 진리의 말씀이 있었다. 그것은 천지는 없어져도 없어지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이다. 하나님의 실존에 있어 말씀이란 것은 증거이다. 확증이다. 그래서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고 했다.
다시 말해, 말씀이 없는 하나님은 없으며, 말씀이 없는 신앙은 없으며, 말씀이 없는 그리스도는 없으며, 말씀이 없는 구속은 없으며, 말씀이 없는 속죄는 없으며, 말씀이 없는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다. 신앙의 김족인 진리를 죽이는 것이다.
진리의 말씀, 구원의 복음은 존재하는 것만으로 제역할을 다 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듣는 것이다. 로마서 10장 17절에도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다고 했다. 구원의 복음을 듣고 받아들일 때 역시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이 생기고, 약속의 성령으로 인쳐진다. 믿음은 말씀을 듣는다는 전제를 둔다. 믿는다는 것은 말씀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원의 복음을 듣고 믿었기에 언제나 우리 구원의 재확증도 말씀으로 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보지 못했다. 그가 못박히신 것은 더더욱 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믿고 말할 수 없는 즐거움으로 기뻐하는 동인이 무엇인가. 말씀이다. 우리 믿음과 구원의 근거는 문자로 쓰여진 성경이기에 말씀의 부족은 종종 구원의 의심으로 야기된다.
성령은 공개적으로 약속되었다. 그리스도는 구약과 신약되었지만 조금은 어렵다. 그라나 성령님은 예수님께서 직접 약속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성령님은 성도 안에 임재하고 내주하심으로 성도의 구원을 확증하고 인쳐준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버리운 자라고 했다. 성령님은 마치 완제품의 ‘검사필’마크와 같다. 보증이 되시고 보증을 주신다는 것은 우리에게 얼마나 안심이 되는가. 성령님의 인치심으로 우리는 영원한 구원을 보장받는다. 그리스도의 피의 구속을 믿는 믿음에 있어 다시는 재검증, 재설정, 재시도가 요구치 않게 된 것이다. 믿음의 행위가 의심으로 말미암아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것일찌라도 참 믿음의 성령 인치심이 있었다면 우리의 의심조차 무능력한 것이란 의미다. 그 어떤 불신과 의심, 두려움도 우리 구원의 보장에 아무런 권리를 행사하지 못하는 것이다. 더디 믿고 의심하기에 익숙한 우리의 본성을 생각할 때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른다. 성령님의 보증으로 말미암아 요한복음 10장 28절에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성령님을 부인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