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에 나타나는 주권의 문제_2010.1.

 

누군가는 선한 삶을 사는데 끝내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못하고 죽는다. 누군가는 고의적으로 그리스도를 배척하는데도 특별한 섭리가 작용하여 말씀 앞에 굴복케 되어 구원을 받는다. 이것을 단순히 생각하면 마치 구원이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로 나타나는 예정론적인 것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베드로는 성전의 미문에 있는 앉은뱅이를 보고, 구원받을 믿음이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이적을 행했다고 한다. 하나님은 누가 구원을 받을만한 믿음이 있는지 아신다. 그 사람들을 특별히 하나님의 섭리로 인도하셔서 구원에 이르게 하신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것이지만 구원받을 믿음이 있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다.

누구는 선해 보이고 충분히 구원 받을 수 있는 사람처럼 보여진다. 그럼에도 그에게 구원받을 믿음이 없는 사람이 있다. 누구는 악하고, 고집 세고, 전혀 구원받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에게 감춰진 드러나지 않은 구원받을 만한 믿음이 있는 경우가 있다. 하나님은 이 사람을 놓치지 않는다.

또한, 성도의 무책임과 성도의 방종도 하나님의 구원의 사역에 걸림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비록 전능하시지만 질서의 하나님이시다. 질서를 망가뜨리는 성도의 행위로 스스로를 제한하실 수도 있다. 예언하는 자의 영이 예언하는 자들에게 제한 받는다고 고린도전서에 말하고 있다. 성령을 훼방하는 성도의 삶이 구원의 역사를 방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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