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를 섬기는 봉사_2008. 4. 7

 

아론과 여로보암은 모두 자신의 신변과 위치를 지키기 위해 여호와 섬김의 신앙을 금송아지 우상숭배로 변질시킨 죄를 범한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그것은 자기를 섬기는 것에 불과했다.

우리가 봉사를 함에 있어서 교회가 필요로 하는 봉사를 외면하고 자기가 원하는 봉사, 자기의 구미에 맞는 봉사를 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자기를 섬기는 봉사일 뿐이다. 그의 수고를 하나님께서는 내가 도무지 알지 못하노니 나를 떠나가라고 하실지 모르겠다.

봉사가 무엇인가? Service. 즉 섬김이다. 그러므로 이미 자기의 이기심을 따르는 봉사는 봉사가 아니며, 자기의 생각이 관철되고 주장되는 봉사는 이미 그 자체로 봉사가 아닌 것이다. 봉사를 통해 여호와 섬김의 본질이 자기를 섬기는 것으로 변질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봉사를 한다면 자기가 서 있는 봉사의 자리에서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 바로 죄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나의 봉사는 여호와 섬김인가 아니면 우상숭배인가?

그리고 우리 봉사의 본질은 바로 여호와 섬김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이다. 자기애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어느 위치에 있든 우리가 생각해야할 것은 내게 주어진 봉사를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고 즐겁게 해드리지 않으면 안 된다는 두려움 지닌 사명감이다.

좋은 호미로 감자를 캐든 낡은 호미로 감자를 캐든 중요한 것은 감자를 캐서 삶아 먹는 것인 것처럼 우리 봉사가 보기에 좋든 그렇지 못하든 그것을 생각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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