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다운 학자의 결단 기독교고전시리즈 (세복) 11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 세복 / 19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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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기독교의 신앙과 부흥의 역사에 있어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고 거룩하게 쓰임을 받았던 영적 지도자들은 대개가 그리스도를 향한 거룩한 갈망과 고뇌를 짊어진 사람들이었다. 실상 '성도다운 학자의 결단'이란 제목은 참으로 낯설게 느껴지며 한편으로는 호기심마저 일으킨다.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의 묵상과 결의문 그리고 일기의 일부분을 엮어 이루어졌다. 사실 이 책이 조나단 에드워즈에 의해 출판되었다고 보기엔 회의적이다. 다만, 그의 묵상 그리고 결의문, 일기를 통해 그가 가진 순수한 영적 감정과 사고, 그리고 탐색, 생활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것을 실천하려는 고뇌어린 투쟁이 어우러진 글이다. 그리하여 제목이 참된 성도이자 학자인(에드워즈) 결단으로 붙은 것이리라.

이 책을 읽으면서 에드워즈의 거룩한 영적 감정을 볼 수 있었으며 개인적으로도 적게나마 비슷한 경험과 마음이 교감되어 감사가 되기도 했다. 누구나 투쟁의 반복을 통해 이뤄가는 것이란 일반적 법칙을 새삼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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