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왕 이야기 - 깨어진 마음으로의 순례
진 에드워드 지음, 허령 옮김 / 예수전도단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울과 다윗, 압살롬의 주요 생애와 사건을 통해서 세 왕의 내면에 감춰진 진실이 무엇인지
통찰력 있는 필체로 드러내고 있다.

심리적인 통찰력과 관찰력으로 섬세한 필체를 구사한다는 점에서 마치 나다나엘 도호손의
'주홍글씨'를 연상케 하지만 스토리의 동화적이고 우화적인 맛을 겸함으로써 한편의 동화로써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세 왕의 내면이 얼마나 다른 가를 확연히 보여주면서 그것이 곧, 바로 나 자신이 가진 내면의
문제이지 않은가 물어보고 있다. 신앙에 추구와 열심도 좋으며, 신앙적인 열망도 좋지만
그 동기의 문제는 과연 순수한 것인지 가장 본질적인 문제를 미쳐 보지 못한 통찰력으로
일깨워준다.

내 안에 있는 잔인한 사울, 내 안에 있는 교활한 압살롬, 내가 진정 소유하지 못한
자기명예욕을 버린 다윗의 순수함을 알게 해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