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중동 부자 아빠의 후덜덜한 포스를 보여 드렸지요.이번에는 가난한 한국 아빠의 비애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좀 지난 글인데 초등학교 딸이 아이폰을 사달라고 해서 아빠가 초등학생이 아이폰을 사면 안되는 이유(갤럭시 보급형 사주겠다고 약속)를 잘 설명했으나 딸이 침대에서 울고 있어 화를 내었다고 합니다.

아빠의 입장에선 부업도 안되고 대출이자도 올라 경제적으로 여려운데 딸이 비싼 아이폰을 사달라고 조르니 하가 날 수 밖에 없고 딸에게 반성문을 써 오라고 호통을 쳤다고 합니다.

딸의 반성문 내용을 보고 아빠는 억장이 무너지면서 한편으론 사랑하는 딸한테 원하는 아이폰을 사주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가 비참해 졌다고 합니다.

이에 아빠는 결국 딸에게 아이폰 미니를 중고로 사주었다고 하네요.


초등학생 딸(몇학년 인지 모르겠지만 글씨체로 보아 저학년으로 추정)이 집안 형편도 모르고 조르는 것이 철이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아이가 원하는 것을 사주지 못하는 부모의 마음은 참 서글플 거란 생각이 절로 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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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4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6-10-04 18: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개그우먼 김신영은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 자신의 어린 시절 불우했던 가정사를 이야기한 바 있습니다.

김신영은 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때까지 집이 망해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고, 홀로 판자촌에서 살아야 했던 충격적인 가정사를 털어놓았는데 어느 날 꿈속에서 누군가 침을 뱉는 불쾌한 기분에 잠에서 깼는데, 알고 보니 비바람에 판자촌 지붕이 날아가 생비를 맞고 있던 것으로 비를 피하려 좁은 장롱 안으로 기어들어 간 13살의 김신영은 그 안에서 "이 가난은 내 가난이 아니다. 여기서 좌절하지 말자"라고 눈물을 삼키며 다짐했는데 당시 장롱 속에서 그녀가 세운 목표는 첫째 '벽돌집에 사는 것', 둘째 '내가 가장 잘하는 코미디로 돈을 버는 것'이었습니다. 그날 이후 김신영은 코미디언이라는 꿈을 단 한 번도 놓지 않았다고 합니다.


2007년 김신영은 인생의 책을 만나게 되는데 일본의 개그맨 타무라 히로시가 쓴 홈리스 중학생이란 책이었다고 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타무라 히로시는 아버지의 파산으로 집안에 차압딱지가 붙게되고  가정이 공중분해 되어 공원 미끄럼틀 등에서 노숙 생활을 했던 실화를 담고 있습니다.


김신영은 어린 시절 가난으로 친척 집을 전전하며 이사만 60번 넘게 다녀야 했는데 2007년 무렵 이 책을 처음 접하고 "나 같은 인생이 또 있을까" 하며 외로워하던 마음을 달리 먹게 되었고 환경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되면서, 오히려 전국을 떠돌며 몸에 익힌 경상도와 전라도 사투리가 자신의 강력한 무기가 되었음을 깨달았고 개그에 활용함으로써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게 됩니다.


홈리스 중학생은  '가장 참담한 비극을 가장 따뜻하고 유쾌한 웃음으로 승화시켰는데 가정의 해체이후 소년은 대학생인 형과 고등학생인 누나에게 짐이 되기 싫어 공원에서 나 홀로 사는데 이는 사춘기 소년이 가장 비참한 상황에서도 지키고 싶었던 최소한의 자존심과 가족을 향한 깊은 사랑을 그리면서 이 지독하 가난을 신파나 절망으로 풀지 않고, 훗날 사람들을 웃기는 '코미디(개그)'의 원동력으로 바꾸었다는 점과 사정을 알게 된 친구와 친구 부모님, 학교 선생님이 세 남매가 다시 모여 살 수 있도록 방을 구해주고 밥을 챙겨주는 주변 이웃들의 조건 없는 따뜻한 손길 덕분에 홈리스 생활을 끝냈다는 거에서 아무리 세상이 매정해도 누군가를 구원하는 것은 결국 인간과 인간 사이의 따뜻한 연대라는 깊은 교훈을 남기고 있습니다.


개그우먼 김신영의 인생 책이자 평소와 다름없는 평범한 아침을 맞이하고, 따뜻한 밥을 먹는 일상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우리에게 알려주며 내가 가지지 못한 것보다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라는 메세지를 주는 홈리스 중학생은 현재 절판 상태인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을 위해 달려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고 싶으시 분들이라면 알라딘 중고서점이나 헌책방에서 책을 구해 일독해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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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련 절판도서들 입니다.


1.세계문화사 중~하 -크레인 브리튼/을유문화사/1973년

2.한국고대사화사연구 -최재석/일자사/1987년(초판본)

3.한국고대사 하 -문정창/서울대학교 출판부/1971년(초판본)

4.상주사 -윤내현/민음사/ 1984(초판본)

5.조선해어화사 -이능화/동문선/1992(초판본)

6.사기열전 상/중/하 -사마천/까치/1995년(초판본)

7.한국사 1~5 -진단학회/을유문화사/1959~ 1~4권(초판본)

8.한국사 1 -진단학회/을유문화사/1967년


찾으시는 책들이 있으시면 주문시 참조하시길 바랍니다.(간행년도에 ?가 붙은 것은 알라딘 상품등록에서 누락-알라딘 오류로 추정-되어 당장 확인이 안되 표시한 것임)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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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만지의 출판 방식을 두고 비판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여러분들이 공감하시더군요.개인적으로 지만지의 책들은 홯페한 집 외에 두권인가 더 있는데 황폐한 집을 읽고 극 실망하여 다른 책들은 아예 읽지 않았습니다.


찰스 디킨스의 《황폐한 집》(Bleak House, 1853년)은 영문학사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하나이자, 현대 추리·미스터리 소설의 기틀을 마련한 기념비적인 작품입니다.

《황폐한 집》의 핵심 줄거리는  '잔다이스 대 잔다이스(Jarndyce and Jarndyce)'라는 수십 년간 이어져 온 악명 높은 유산 상속 소송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소송의 핵심 비밀을 쥐고 있던 비정한 귀족 여성 데들록 남작부인의 과거가 드러나려 하자, 그녀를 협박하던 사악한 변호사 털킹혼이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에 버킷 경감이 등장하여 사건을 해결하나 결국 소송은 막대한 재판 비용으로 인해 유산이 단 한 푼도 남지 않고 모두 탕진되면서 허무하게 종결되나 너무나 복잡하게 꼬여버린 소송 때문에, 소송에 관련된 사람들의 삶은 점차 피폐해지고 파멸에 이른다는 내용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황폐한 집의 영문학사상의 의의는 찰스 디킨스의 예술적 정점이자, 빅토리아 시대 영국 소설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걸작이고 할 수 있습니다.

황폐한 집은 출간 당시 별개의 영역이었던 사회 고발 소설과 추리 미스터리의 결합한 첫 작품으로 당대 영국의 가장 썩은 제도였던 사법부(대법관 재판소)에 대한 맹렬한 고발을 서사의 뼈대로 삼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변호사 살인 사건과 버킷 경감의 수사 과정(Whodunit)을 도입했는데 이는 범죄가 단순히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의 구조적 모순과 시스템의 부패에서 비롯된다는 '사회파 미스터리'의 시초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추리소설사의 입장에서도 영문학사에서 최초의 전문 직업 경찰 탐정인 '버킷 경감'을 탄생시켰는데 에드거 앨런 포의 뒤팽이 안락의자에 앉아 머리를 쓰는 천재적 개인이었다면, 버킷 경감은 스코틀랜드 야드라는 조직을 배경으로 발로 뛰며 증거를 수집하는 현대적 형사의 모델이자 변장술, 정보원 활용, 심리 압박 수사 등 그가 보여준 기법은 훗날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비롯한 현대 추리소설 속 형사 캐릭터의 표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설 기법에 있어서도 디킨스는 방대한 소설을 이끌어가기 위해 플롯을 두 개의 시선으로 나누는 대담한 문학적 실험을 감행했는데 냉소적이고 객관적인 어조로 런던 전역의 부패와 안개 낀 도시의 어둠을 거시적으로 조망한 3인칭 현재 시제 서술자 시점과 따뜻하고 도덕적인 시선으로 인물들의 내면과 감정을 미시적으로 그려낸 1인칭 과거 시제 서술자(에스더 서머슨)시점란 상반된 시선을 교차 편집함으로써 문학 평론가들로부터 소설 플롯 구조의 대단한 기술적 성취라는 찬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처럼 영국 믄학사와 추리사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을 발체 번역해서 읽다가 중간에 끊겨 이건 뭐지하는 황당한 느낌을 받았지요.

그런데 이번 지만지를 조망하면서 황페한 집을 다시 검색하니 뜻밖에도 이후 국내에서 완역한 책이 나왔네요.


황폐한 집은 천페이지가 넘는 대작이라서 한권으로 된 책을 읽으시려면 동서를 편하게 읽으시려면 비꽃의 3권을 추천합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좋아하시거나 추리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두 출판사의 책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저 역시도 눈이 좋아지면 꼭 읽어 볼 예정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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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 대학에 유학하고 있는 동양인들 중에서 대학내에 포르쉐나 페라라 혹은 람보르기니를 타는 학생들의 대부분은 중국에서 온 친구들이라고 하네요.중국 유학생들중에는 물론 머리가 뛰어난 친구들도 있게지만 대부분은 재벌 자녀들이거나 공산당 고위 간부의 자녀들이라거 돈 씀씀이가 매우 헤프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중국 유학생들을 가볍게 누르는 친구들이 있지요.그들의 SNS를 한번 살펴볼까요.

아빠,베를린은 대단한 도시에요.사람들도 너무 괜찮고 전 이곳이 마음에 들어요.근데 아빠,제가 대학에서 제 순금 페라리 588TB타고 디닐려고 하니 약간 창피해요.교수님이랑 친구들은 기차를 타고 다니거든요.

당산의아들 나세르


순금 페라리라니 눈이 휘등그레 지네요.근데 아빠의 답변이 충격적이네요.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방금 이천만달러를 게좌에 입금했다.우리 가족 망신시키지 말고 너도 기차 하나 사려무나

사랑한다 아빠가


ㅎㅎ 정말 중동 오일 머니 부자들의 씀씀이는 상상을 불허하네요.정말 부자아빠의 포스가 장난이 아닙니다.ㄷㄷㄷ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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