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을 샆펴보니 맥스 캐러도스가 종이책으로 나왔네요.

 

제 기억으론 이 책 역시 전자책으로 나온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다른분들이 쓴 글을 보니 역시나 맨 처음 전자책으로 나왔다가 소리 소문없이 종이책으로 나온것 같아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는데 셜록 홈즈 이후 많은 작가들이 셜록 홈즈의 대항마로 많은 탐정들은 탄생시키는데 홈즈와 다른 개성을 부여하다보니 극단적인 탐정이 나오게 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맹인이지만 탐정을 하게되는 맥스 캐러도스와 귀머거리 탐정 드루리 레인이지요.맥스 캐러도스의 경우 자신이 앞이 안보이는 단점을 사진과 같은 기억력을 가진 집사와 함께하면서 사건을 해결하기에 셜록 홈즈 시리즈와는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종이책으로 나왔으니 이 책의 구매를 고려해 봐야 하는데 자유 추리문고가 있어 과연 얼마나 겹치는 한번 알아봐야 될것 같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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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IT시대에 종이책은 어떻게 보면 구시대의 유물같은 존재라고 할수 있는데 전자책이 종이책을 없애버릴것 같은 분위기가 한때 있었지만 아직도 종이책이 건재한것을 보면 참 신기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건 아마도 전자책이 전자책 한권에 수백권이 책을 집어넣을수 있지만 책을 읽는 분들은 단순히 책속의 정보만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책 한권 한권마다 애정을 쏟고 수집하려고 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은데 저 역시도 책을 사놓고 보관을 하다보니 좁은 방안에 책이 한가득이라 잠자기도 불편할 지경이지요^^;;;

 

저같은 사람들 때문이지 아직도 전자책보다는 종이로 만든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는데 가끔씩 알라딘에 있는 전차책 목록을 검색하다보면 아니 이 책이 왜 종이 책으로 나오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 책들(ㅎㅎ 주로 추리소설이죠)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중의 하나가 푸만추와 맹인탐정 캐러도스입니다.

 

맹인탐정 맥스 캐러도스는 30년전에 자유추리문고로 나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금 나온것 같은데 아쉽게도 전자책으로 나왔고 중국인들은 신비한 악당으로 묘사했던 푸만추(희대의 괴인이죠)역시 전자책으로 나와 웬만한 추리 애독자 아니면 이런 책이 나왔는지도 모를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역시 절대 판매량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 책보다 인지도가 없는 책들도 종이책으로 나오는 판이니 출판사가 종이책으로 출간해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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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7-11-24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스캐러독스 종이책이안나와서 2권나온지도 몰랐죠 보통전자책은 검색을 잘안해서 추천마법사에서 올라와서 구매했죠 모르고 지나치기쉬운게 전자책이라 다음권이 전자책이라도 발매해줬으면 마음입니다 캐러독스 나쁘지않은책인데 그보다못한책도 종이책으로 나오는데 의문이죠

카스피 2017-11-24 12:33   좋아요 0 | URL
넵,맥스 캐러도스는 종이책으로 나와도 충분히 수집할 가치가 있는 책이란 생가기 듭니다.참고로 저도 이제 확인했는데 손안의 책에서 맥스 캐러도스가 종이책으로 나왔어요.이책은 원래 전자책으로 나왔다가 종이책으로 출간된것 같습니다.
 

알라딘 서재에서 가장 유명하신 블로거중의 한분이셨던 물만두님이 지병으로 돌아가신지 벌써 몇해가 지난것 같습니다.추리소설에 대한 애정이 깊으셔서 많은 책을 읽으시고 리뷰를 남겨주셨는데 그 적분에 물만두님의 리뷰를 읽고 새로이 많은 추리 소설 애독자들이 생겨나게 되었지요.

물만두님의 사후 그를 추억하는 마음에서 그분의 리뷰가 담긴 책도 나왔고 알라딘에서 물만두님을 기리는 리뷰대회도 개최했지만 흐르는 세월속에 모든것이 망각되듯이 리뷰대회도 2회로 그친것이 참 안타깝지요.

 

물만두님의 물만두의 추리 책방은 그녀가 한 모든 리뷰가 아니라 그중 일부만이 있기에 이 책을 읽고 물만두님의 다른 리뷰를 읽고 싶은 분들의 경우 알라디너가 아니라면 알라딘 서재에서 그녀의 블로그를 찾아야 되는 어려움과 또 알라딘 서재가 리뷰를 체계적으로 검색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맘만 있고 실제 찾는 경우가 드물단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물만두님의 추리 리뷰를 자주 읽으신 분들중의 한분이 이런 불편함을 덜고자 개인적으로 물만두님의 리뷰를 쉽게 검색할수 있는 사이트를 만드셨네요.

http://zextor.iptime.org/mulmandu/

 

위 사이트를 클릭하시면 물만두님이 쓴 1296개의 리뷰가 제목/저자/한줄평가/평점의 순으로 일목요연하게 나오고 또 각각의 추리소설을 클릭하면 바로 물만두님의 서재안에 해당 추리소설 리뷰로 링크하게 되어 있어 흥미를 가진 추리소설의 리뷰를 바로 읽어볼수 있도록 되어 있네요.(참고고 이분은 zextor이란 분이신데 참 대단하시고 추리 소설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써 이 지면을 들어 감사를 드립니다)

 

물만두님의 돌아가신지 거의 6년이 되어 가지만 그녀가 남긴 리뷰는 여전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또 새로운 추리 소설 애독자를 만들고 있는것 같아서 하늘나라에 물만두님의 이 모습을 보신다면 아마 마음 한구석이 무척 뿌듯하실듯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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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11-24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한 작업입니다. zextor님 덕분에 물만두님의 독서 흔적을 조금이나마 따라갈 수 있겠어요.

카스피 2017-11-25 18:25   좋아요 0 | URL
참 대단하시더군요^^

심술 2017-11-24 15: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지난달에 물만두님 ‘별 다섯 인생‘ 읽었죠.
zextor님이 큰 일 하셨네요.
숨어서 읽기만 하다 첨으로 댓글 남깁니다.
caspi님 궁금한 게 있는데 서재 배경사진 주인공이 누군가요?

카스피 2017-11-25 18:26   좋아요 0 | URL
넵,추리소설 애독자들중에 이런분이 많으시죠.뭐 별로 볼것 없는 블로그지만 심술님 자주찾아오세요.그리고 서재 배경의 주인공은 사진 모델이세요^^

심술 2017-11-26 13:53   좋아요 0 | URL
zextor님이 만드신 웹페이지 가 봤는데 존경스럽더군요.

사진 모델님 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한 가지만 더요. 카스피님은 1963년 정음사 조영암 옮긴 <금고기관> 어떻게 얻으셨는지요?

카스피 2017-11-26 16:50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가봤는데 참 대단하지요^^
서재배경의 의 모델은 사진모델인데 저도 배경캡쳐한지 오래되서 죄송하지만 이름이 가물가물하네요^^^;;
아마 금고기관은 오래전에 동대문 헌책방에서 구한것 같은데 요즘은 그쪽도 헌책방이 자꾸 없어지는데다 옛날책들도 이제는 찾는 사람이 없어선지 아마 구하기 힘드실것 같아요.

심술 2017-11-28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이름모를 모덴림이 건강행복하셨음 좋겟네요.
그러고 보니 카스피님이 모델님 사진 서재 배경화면으로 쓰신 지도 한참이네요.
우연히 모델님 이름을 알게 되면 카스피님께도 알려드릴게요.

아, 헌책방 나들이하시면서 얻으셨구나.
요즘은 찾기 어렵거나 찾아도 희귀본이라 저같은 사람이 사기에 가격이 쎌 거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성실한 답변 고맙습니다.

카스피 2017-11-28 21:46   좋아요 0 | URL
아마 사진모델이라 딲히 일반인들한테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았던것 같아요.그리고 금고기관은 전편은 아니더라도 일부 단편이라면 아마 출간된것으로 알고 있어요^^
 

얼마전 방탄 소년단이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초청을 받아 화려한 데뷔를 했는데 사실 음악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초청받은것이 뭐 그리 대단한가 생각하기 쉽지만 예를 들면 박보검이 아카데미에 초청받아 기립박수를 받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박진영이 미국에 진출하기 위해서 지소울이나 원더걸스를 딥다 밀다가 실패한것이 엊그제 같은데 싸이를 필두로 방탄 소년단들이 미국같은 서구세계에서 커다란 인기를 얻으며 한류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어찌보면 참 대단하단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잘 모르지만 이처럼 한국의 문화가 은연중에 세계적으로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는것 같은데 얼마전 뉴스를 보니 과거 달걀을 커피에 먹던 우리의 다방 커피가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뉴욕에 등장했다는 재미있는 기사가 났네요.

 

한국에서 유행했던 '계란 노른자 동동 띄운 모닝커피'가 뉴욕에 등장했다

 

기사에서 알수 있듯이 외국인들은 날계란을 커피에 타먹는 모습에 상당히 충격을 받는것 같더군요.아마도 카페문화에 익숙한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역시 과거 다방커피의 대표격이라고 할수 있는 모닝커피(계란 노른자를 띄운 커피)를 보면 약간 기괴하단 생각이 들것 같네요.

 

지금은 도심에서 거의 사라져서 매우 낯설은  모닝 커피지만 (아마도 시골의 촌 다방에선 아직도 모닝커피가 있을지 모르지만),8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모습이라고 할수 있는데 70년대 경향신문의 다방에 관한 아래 기사를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1970년대엔 신문사에서도 기자들이 다방에 가 아침커피 한 잔을 하고 와서야 일을 시작하는 관습이 있었다. 부장급 편집간부들이 회의를 하는 사이 내근기자들은 우르르 근처 다방으로 몰려갔다. 그리곤 너나없이 '모닝'을 시켰다. 모닝커피의 줄임말인 모닝은 설탕과 크림을 다 넣은 커피에다 계란 노른자를 하나 떨어트린 것. 어느 다방은 거기에다 참기름까지 한두 방울 친 국적불명의 모닝을 냈고 반숙이나 프라이를 서비스하기도 했다.

기자들 중 전날 술이 과했던 사람은 '위티'나 '하이볼'을 주문했다. 위티는 말 그대로 위스키+티, 하이볼은 위스키+소다수 음료다.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다시피 하는 신문사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고 다방 마담은 위스키는 더블로, 모닝에는 계란 노른자를 두 개 넣어주기도 했다. 아침을 걸렀거나 속이 편치 않은 이에겐 충분한 해장거리가 되었다. 마담은 그렇게 생색을 내면서 자기 몫의 음료도 얹어 시켜 손님이 계산하게 하는 상혼을 발휘했다

 

이제는 한국에서도 거의 볼수 없는 다방 커피가 미국에서 다시 선보인다니 참 재미있단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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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요미식회를 보고 있는데 족발을 소재로 하고 있더군요.근데 패널들이 족발이란 단어를 소개하면서 족발은 소의 다리인 우족의 경우 왕이나 사대부등이 먹는 귀한 음식이어서 일반 백성들이 먹는 서민적인 음식이란 의미로 족발이란 단어를 쓰지않았나 추론하더군요.즉 소는 농사일에 쓰이는 동물이기에 소고기는 귀한 음식이기에 왕이니 지배층이 먹던 귀한 음식이고 돼지고기는 일반 서민이 먹던 고기란 이야기죠.

 

언뜻 생각하면 소는 논농사에 꼭 필요한 동물이라 일반 서민들의 경우 소를 잡아 고기를 먹기보다는 돼지고기를 먹었을거라는 것이 타당할듯 싶지만 조선왕조실록을 보면 의외로 돼지고기는 그다지 먹지 않고 오히려  소고기를 더 선호한듯 싶어요.

 

태종실록 33, 태종 17년 윤58일 계해 1번째기사   

 절일사 통사(節日使通事) 김을현(金乙玄)이 북경(北京)으로부터 돌아와 아뢰었다.

"황제(皇帝)가 2월 13일에 남경(南京)을 출발하여 5월 초1일에 북경에 하연(下輦)했었습니다. 황태자(皇太子)가 남경에 있었으므로 신 등이 남경으로 향해 가다가 숙주(宿州)에 이르러 황제의 대가(大駕)를 뵈었는데, 황제가 말하기를, ‘지금 오는 사신이 제비(諸妃)의 친척이 아니냐?’하기에, 신이 아뢰기를, ‘사신 정구(鄭矩)는 정비(鄭妃)에게 동성(同姓)의 친척이 됩니다.’하였더니, 황제가 내관(內官) 구아(狗兒)를 불러 말하기를,조선인(朝鮮人)은 돼지 고기를 먹지 않으니, 광록시(光祿寺)로 하여금 쇠고기와 양고기를 공급토록 하라.’하고, 수가(隨駕)하라고 명하여 10일에 북경(北京)에 이르렀습니다."

 

세종실록 99, 세종 2534일 기미 1번째기사

우참찬 이숙치(李叔畤)·병조 판서 정연(鄭淵)·참판 신인손(辛引孫)이 채소와 날고기 올리기를 청하니, 임금이 이르기를, "남새밭 채소 외에 잡종 나물이나 날고기는 올리지 말라."

하고, 인하여 승정원에 이르기를, "마른 고기와 제철 물건은 진상함이 마땅하나, 노루와 사슴 같은 것을 사냥하여 잡으려 하면 시끄럽고 요란한 폐단이 있고, 또 먼 길에 흔히 상하기도 할 것이며, 이제 농사철을 당하여 민폐가 될까 두려우니, 내 각도로 하여금 날고기를 올리는 것을 정지시키고 궐내 여러 곳에서 쓸 것은 하루에 돼지 한 마리씩을 쓰게 하려는데 어떠한가."

하니, 도승지 조서강(趙瑞康)이 호가(扈駕)한 대신들과 함께 의논하여 아뢰기를,

"우리 나라 사람이 돼지고기를 즐기지 않사오니, 보통 사람도 그러하온데 어찌 궐내에서 쓸 수가 있겠습니까. 먼 도는 진상하는 것을 우선 정지시키되, 가까운 도는 정지시킬 수 없사옵니다."

하였다.

 

숙종실록 14, 숙종 9128일 경오 1번째기사

우역(牛疫)이 있은 뒤로 남아 있는 것이 많지 않은데도 소 잡기를 그치지 아니합니다. 우리 나라의 풍속이 쇠고기를 가장 좋은 맛으로 여겨서 이를 먹지 못하면 살 수 없는 것같이 여깁니다. 비록 금지하는 명령이 있어도 오히려 이를 돌아보지도 않으니, 만약 금지하는 조목(條目)을 따로 만들어서 중외(中外)에 반포하지 않으면 백성들이 실농(失農)이 한재(旱災)보다 더 심할 것입니다. 정자(程子), 연사(年事)가 흉년이 드는 것은 소를 잡는 데에서 이루어진다.고 말하면서 인하여 사람들의 무지한 행동을 탄식하였습니다. 이는 대개 사람이 소의 힘으로 먹고 살면서도 이를 도살(屠殺)함으로써 원한(怨恨)의 기운이 화기(和氣)를 손상하기 때문입니다. 문성공(文成公) 이이(李珥)는 평생 쇠고기를 먹지 아니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 집에는 지금도 쇠고기를 가지고 이이(李珥)에게 제사지내지 않는다고 합니다. ! 오늘날 어떻게 이와 같은 사람을 볼 수 있겠습니까? 삼가 원하건대, 정자(程子)이이(李珥)의 말로써 여러 신하들을 책려(責勵)하게 하소서."

 

실록에 나와있듯이 당시 조선사람들은 상하를 가리지 않고 소고기를 무척 선호한듯 싶은데 이는 실록에서만 나온것이 아니라 조선 후기의 문인 유만공의 세시풍속을 보면 "명절이 다가오니, 도처에 다리 부러진 소가 많기도 하구나."라는 글귀가 있는데 이는 명절이 다가오니, 일단 소부터 잡고는 다리 부러진 소를 잡았다고 관청에 허위 보고했던 것을 풍자한 것이라고 하는군요.

 

중국사람들은 고기를 뜻하는 육이란 단어를 보면 바로 돼지고기를 연상하는데 반해 우리는 오래전부터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소고기를 선호한것 같은데 그래선지 유난히 한우를 사랑하는 현대인의 모습이 전혀 낯설어 보이질 않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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