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4:10 동두천 문화극장에서.


가 보니 평일 낮이라 나 혼자일 줄 알았는데 열 명 쯤 왔다.


무속,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디올백, 엄마 최은순 사기행각, 주제 모르고 설치기, 국정개입 등등

이미 다 아는 거라 특별한 건 없었지만 한 번 정리한다는 점에서 좋았다.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마지막으로 코바나미술관 한 번 처들어가서 물어봤어야 하는데 우물쭈물하다 기회 놓쳤다며 안타까워하는 게 재미났다. 

나는 tv 없이 라디오와 신문잡지로 뉴스를 만나는데 김건희 엄마 최은순 사기사건 피해자인 정대택, 서울의소리 대표 백은종, 서울의소리 기자 이명수, 디올백 목사 최재영 얼굴 처음 본 것도 기억에 남는다.


오늘 일간지 한겨레 기사 보니 벌써 만명 넘게 봤다는데 마침 굥 탄핵이랑 맞물려 저예산 다큐영화치고 장사도 잘 되는 편인 듯하다.

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73047.html


자막에 조금 불만이다.

한 장면에서 배경이 하얀데 흰 자막 써서 읽을 수 없었고 자막을 너무 짧게 넣어서 미처 다 읽지 못한 장면도 하나 나왔다.


몇 가지 모자라는 점도 눈에 들어왔지만 전체적으로는 볼 만 했다.


흐흐, 굥건희와 그 부역자들 처벌의 날이 다가온다.

이제 20분 뒤면 국회에서 탄핵 표결이다.

기대 만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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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24-12-14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4표로 탄핵 가결! 만세!
헌재야, 제발 빨리 판결해 줘.
 

오늘 집에서 꿈나무정보도서관 가다가 11:30쯤에 지행역 앞에서 유세차 타고가는 국힘2선이자 3선 노리는 김성원 의원 보다. 이 양반 누구냐면 지지난해(=2022년) 8월 물난리 났을 때 서울 동작구 전통시장서 국힘 의원들이 모여 봉사활동할 때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말한 그 양반이다.


꿈나무정보도서관에서 14~16시까지 변은혜 작가님 '독서강연' 듣고 이번엔 시립도서관으로 가는데 이번엔 동두천보건소 앞에서 유세차 탄 민주당 남병근 후보 마주쳤다. 동두천양주연천을에는 이 둘만 나왔다. '18시에 지행역에 이재명 대표 오니 거기서 뵙겠다'고. 남병근 후보에 대해 아는 거라곤 경찰 출신이란 거 하나. 글쎄, 김성원 싫고 딴 대안 없으니 찍긴 찍어야겠다만 쓸만한 사람인지 모르겠음. 나는 이재명 싫어하기에 보러 갈 생각 없는데 두 해 전 대선 때 굥 왔을 때 만큼 붐비겠지?


굥,명,한 다 싫다. 짜증난다.


이번 선거에 굥,한과 국힘 심판 하긴 해야겠는데 명이 반사이익 얻어 희희낙락할 꼴 생각하면 짜증 치민다. 제발 이번 총선이랑 다음 대선 사이에 무슨 일 생겨서 명이 또 후보로 나오는 일은 없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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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때 알라딘 서재도 꾸리셨던 인터뷰어 지승호씨 유튜브 보니 오는 10월27일이 마왕 신해철 10주기란다. 추모하는 뜻으로 올해 인터뷰하는 사람들에게 신해철 추억을 묻기로 하셨는데 첫 타자가 정아은 작가님. 1월9일 올라온 길이 4:48 영상인데 아직은 요거 하나지만 날씨 더 따스해져서 지승호님 활동이 늘면 더 많아지리라 생각한다. 영상 초반부에 지승호님 말하듯이 '왜 신해철 다룬 다큐라도 하나' 나오지 못하는지... 정아은-지승호 인터뷰집도 곧 나올 모양이다. 기대기대. 몇해 전 <그대에게>라는 가제로 신해철 전기영화 나온단 얘기 들었었는데 코로나 시대 거치며 엎어진 듯.


www.youtube.com/watch?v=JcofO9c80gE


2. 동화 '아낌없이 주는 나무'로 알려진 동화작가 셸 실버스타인이 남자였다! 이미 다들 아시는데 나만 몰랐던 건지도 모르지만 혹 모르시는 분들 위해 알립니다. 게다가 생김새가 80년대 kbs2 tv에서 방영했던 A특공대의 상남자 BA같기까지 하다! 여태껏 셸 실버스타인이 상냥한 여성일 거라 생각한 난 오늘 정말 크게 놀랐다. 또 놀란 게 이 양반 작곡가이기도 해서 그래미 두 번 받았다고. 얼마전 해리포터 영화 덤블도어 교장선생님인 배우 리차드 해리쓰가 도나 써머가 리메이크한 노래 '맥아더 파크' 처음 부른 가수기도 하다는 걸 알았을 때만큼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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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쓴가? 하여튼 19세기에 어느 유럽 남자작가가 슨 단편소설인데

화자는 어린 사내아이고 아이 삼촌이 돈 벌어 금의환양하겠다며 집 나가서 오래도록 소식 없다가

우연히 아이가 부두 노가다였나 청소부였나를 하는 삼촌을 보지만 서로 모른 척 한다 뭐 이런 내용이예요.


작가랑 작품 제목을 잊었는데 짐작 가시는 분들은 댓글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낼모레 한파 온다는데 모두들 건강 잘 챙기시고요.


참, 써놓고 보니 문득 궁금해지네요.

'내일모레'가

ㄱ)내일과 모레를 둘 다 가리키는 건지

ㄴ)모레만을 가리키는 건지

말이죠.


ㄴ)의 예로 '낼모레 이모네 가기로 했지.' 뭐 이런 문장을 들면 되겠군요. 이러면 보통 모레 가는 걸로 생각하지 내일 갔다가 다시 왔다가 모레 또 가는 걸로 생각하는 사람은 적죠.


저는 ㄱ) 뜻으로 썼는데 정확하려면 '내일과 모레'로 적는 게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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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 2023-12-19 1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파상의 ‘쥘 삼촌‘이라고 로쟈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blog.aladin.co.kr/mramor/15145541
 

동두천 시내 곳곳에


손수조TV 정치아카데미개강


현수막 나붙었던데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오긴 왔나 보다.


아무래도 손수조는 김성원 현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후보가 되고픈가본데 누가 이길까?

덕분에 난 앞으로 몇 달 좀 덜 심심하게 됐다.


손수조가 국민의힘 후보 되는 데 실패하면 무소속으로 나올까도 볼거리다.


나야 뭐 국민의힘 찍을 일 없으니 강 건너 불구경 잘 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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