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IT시대에 종이책은 어떻게 보면 구시대의 유물같은 존재라고 할수 있는데 전자책이 종이책을 없애버릴것 같은 분위기가 한때 있었지만 아직도 종이책이 건재한것을 보면 참 신기하단 생각이 듭니다.
그건 아마도 전자책이 전자책 한권에 수백권이 책을 집어넣을수 있지만 책을 읽는 분들은 단순히 책속의 정보만을 구하려는 것이 아니라 책 한권 한권마다 애정을 쏟고 수집하려고 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은데 저 역시도 책을 사놓고 보관을 하다보니 좁은 방안에 책이 한가득이라 잠자기도 불편할 지경이지요^^;;;
저같은 사람들 때문이지 아직도 전자책보다는 종이로 만든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는데 가끔씩 알라딘에 있는 전차책 목록을 검색하다보면 아니 이 책이 왜 종이 책으로 나오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는 책들(ㅎㅎ 주로 추리소설이죠)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들중의 하나가 푸만추와 맹인탐정 캐러도스입니다.
맹인탐정 맥스 캐러도스는 30년전에 자유추리문고로 나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 다시금 나온것 같은데 아쉽게도 전자책으로 나왔고 중국인들은 신비한 악당으로 묘사했던 푸만추(희대의 괴인이죠)역시 전자책으로 나와 웬만한 추리 애독자 아니면 이런 책이 나왔는지도 모를거란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역시 절대 판매량때문에 그런것이 아닐까 싶은데 이 책보다 인지도가 없는 책들도 종이책으로 나오는 판이니 출판사가 종이책으로 출간해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