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추리 소설속 명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 우리에게도 친숙한 홈즈나 포와르 미스 마플,앨러리 퀸을 제외하고 영화화된 책이 또 무엇이 있을까 살펴보니 아래와 같은 영화들이 있네요.


4.브라운 신부(G.K 체스터턴)

셜록 홈즈는 19세가 후반에 등장한 영국의 명탐정인데 당시 홈즈의 인기에 맞선 여러 명탐정중이 하나가 바로 브라운 신부입니다.브라운 신부 역시 BBC에서 만들어져 방영되었는데 국내에선 평화방송에서 방영되었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이제야 알아서 한번도 보질 못했네요ㅜ.ㅜ

<평화방송에서 방영한 브라운 신부>










브라운 신부 시리즈는 모두 단편 소설이어서 추리 소설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들입니다


5.네로 울프(렉스 스타우트)

어지간한 추리 소설 애독자가 아니라면 네로 울프란 이름의 탐정을 들어본 적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네로 울프는 수많은 명탐정중에서도 독특한 캐릭터를 자랑하는 명탐정입니다.거구의 미식가여서 좀처럼 사건 현장에 나기지 않고 조수의 아치 굿윈이 가져오는 자료를 바탕으로 사건을 명쾌하게 해결하는 안락의자형 탐정의 대명사이죠.미국에선 인기가 많이 영화로도 만들어졌던 모양인데 국내에선 전혀 알려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탐정 네로 울프와 조수 아치 굿위니


6.샘 스페이드(더실 해밋)

기계적인 추리를 하는 인간미가 전혀 없는 명탐정이 나오는 본격 추리 소설에 대한 반동으로 추리보다는 주먹이 먼저인 인간미 넘치는 탐정들이 등장하는 소설이 미국에서 출현하는데 바로 하드 보일드란 하부 장르로 하드 보일드를 개척한 이가 바로 더실 해밋입니다.그의 작품에는 홈즈같은 시리즈를 관통하는 명탐정은 없지만 단 한권에만 등장하면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캐릭터가 있으니 바로 말타의 매에 등장하는 샘 스페이드죠.


<영화 말타의 매는 거장 존 휴스턴 감독이 험프리 보가트와 같이 만든 영화로 아마도 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중 가장 뛰어난 작품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당장 기억나는 영화속 명탐정은 이정도 인것 같네요.영화화된 명탐정이 더 있으면 찾아보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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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7-04-16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운 신부 재미있어요 ㅎㅎ bbc 엔터테인먼트에서 해줬는데-이 방송 없어진 거 같아요ㅠㅠ- 전 시즌2까지 봤는데 참 재밌더군요 ㅎㅎ 네로 울프는 처음 들어봤어요. 재밌을 것 같습니다.

카스피 2017-04-16 02:06   좋아요 0 | URL
브라운 신뷰를 보셨다니 넘 부럽습니당.네로 울프는 미국에서 탄생한 명탐정인데 이른바 미식가이면서 안락의자 탐정의 대명사 격이죠.파일로 번스나 앨러리 퀸의 다음세대 탐정이라고 할수 있는데 국내에는 3작품밖에 번역이 안되었고 그나마 요리사가 너무 많다만 읽을수 있어 좀 아쉽더군요^^;;;
 

외국과 달리 국내에서 추리소설에 대한 인지도나 평가가 상당히 낮아서 2천년대 이전만 하더라고 추리소설을 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하지만 2천년대 이후에는 마치 봇물 터지듯이 많은 출판사에서 추리 소설을 간행하고 있지만 아쉽게도 모두 해외 작품(특히 일본)의 비중이 크고 아직까지 국내작가의 작품은 많이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추리소설에 대한 편견이 없는 외국의 경우 추리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1.포와르 & 미스 마플(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의 여왕이라고 불리우는 아가사 크리스티의 대표적 명탐정 포와르와 마스 마플을 시즌으 거듭하면서 제작되고 있지요>

 

<애거서 크리스티 포와르 셀렉션>


<요새는 잘 영화화 되고 있지 않지만 크리스티의 작품은 70년대 영화로 상당히 많이 만들어졌는데 위는 나일 살이사건의 포스터 입니다>

 



2.셜록 홈즈(코난 도일)

명탐정의 대명사인 셜록 홈즈역시 과거부터 꾸준히 드리마와 영화로 만들어 지고 있지요.

<시즌 5가 만들어지지 않을 거란 이야기가 있어 팬들의 마음을 안달복달하게 만들고 있는 BBC의 셜록 홈즈 시리즈>


<원작 소설에는 없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한 영화 셜록홈즈,3편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언제 나올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3.앨러리 퀸(앨러리 퀸)

제가 좋아하는 앨러리 퀸 역시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국내에는 인지도가 낮아 방영된적이 없어 한번도 보질 못했습니다.

<앨러리 퀸 드라마>



개인적으론 포와르나 마플도 좋지만 앨러리 퀸의 드라마도 국내에서 방영되면 좋을듯 싶지만 워낙 오래된 드라마라 방영할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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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요정 2017-04-16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와로랑 마플, 셜록은 드라마로 봤는데 앨러리 퀸은 못 봤네요. 재밌겠는데 안 해주겠죠? 영국드라마가 의외로 고전이 많아서 챙겨보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ㅎㅎ

카스피 2017-04-16 02:09   좋아요 0 | URL
영국은 워낙 크리스타나 셜록같은 자국출신의 작가들이 쓴 명탐정을 좋아해서서인지 요즘도 드리마로 많이 만드는것 같아요.하지만 미국의 경우 워낙 많은 드라마가 나와선지 자국의 명탐정이 나오는 추리 드라마는 한번 만들면 더 안만드는것 같아요.
앨러리 퀸의 경우 40~50년대는 라디오 드리마로 60~70년대는 TV드라마로 만들어 졌다고 알고 있는데 너무 오래된 작품이라 아마 국내에서 방영이 안될것 같아요.게다가 미국의 경우 앨러리 퀸의 작품들이 절판되었다고 하니 아마 책을 읽는 독자들이 없어 새로이 드라마로 만들어 지지 않을것 같습니다.
 

요즘 tvn에서 방영하는 시카고 타자기가 상당히 인기가 있는것 같더군요.


주인공 유아인은 노트북의 워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데 시카고 타자기를 입수하면서 이상한 일이 발생한다는 내용이지요.


드라마속 시카고 타자기와 비슷한 타지가를 찾아보니 대충 이런 형태의 타자기가 인터넷에서 보이네요.

위의 타자기는 시카고 타자기가 아니라 1900년대에 발명된 언더우드 넘버 5 타지가로 아름다운 모습으로 타자기의 전형을 보여준 제품중의 하나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드라마속의 타자기와는 모양이 약간 다르지만 위 사진의 타자기가 오리지널 시카고 타자기라고 합니다.1890년대에 나온 제품으로 위의 언더우드 타지기와 글자가 찍히는 부분이 다름을 알수 있지요.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타지가는 이제 세월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하지만 요사이 복고 열풍이 불면서 타자기의 독특한 타자음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생겨나게 되면서 타자기를 닳은 독특한 키보드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위 키보드는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태블릿에 사용하는 키보드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키보드오 달리 레트로한 디자인과 기계식 키보드의 타격감으로 인해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는다고 하는데 국내에서 약 50만원에 팔린다고 하네요.

사신 분들의 리뷰를 보면 남들의 시선을 확 끌만한 제품임에는 분명한데 무게가 상당해 태블릿과 함께 밖으로 나가 사용하가에는 힘들어서 남들한테 보여준다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힘들다고 하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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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국민 MC이자 해형인 송해 선생이 요즘 구설수에 올랐습니다.전국노래자랑 서산시편에서초등학교 2학년인 A군이 한복을 입고 올라와 심현옥의 '아내의 노래'를 간드러지게 부르자 송해선생은 아이를 뒤로 돌려 고추를 만지고 이에 아이가 굳은 표정으로 항의하자 여자 노래를 잘 부르기에 고추를 만져보았다고 말하고 이에 많은 시청자들이 KBS에 불쾌하다고 항의를 했다고 하는군요.


이에 네티즌을 엄연한 성추행이다라는 의견과 90먹은 할아버지가 아이가 귀여워서 만지는 시늉만 한 것을 가지고 뭐가 문제냐를 의견으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아이 고추를 만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하는데 이런 행위는 대법원 판례로 성추행에 해당된다는 판결이 낳기에 개인적으로 이런 행위는 하는 것은 안된다고 여겨집니다.뭐 90먹은 노인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성추행을 하려고 했을리는 만무하지만 송해 선생도 젊은 형아라고 하면서 생각은 1950~60년대 머물고 계신것 같아 이런 논란이 벌어진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실 이 문제는 방송국 PD가 편집을 했으면 그만인 사항인데 역시나 병맛같은 PD가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아 또 논란을 키운것 같네요.아무래도 TV관련 논란은 대부분 PD나 방송사의 실책(편집이 가능함에도)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참고로 과거 노인들이 유치원 입학전 아이들이 고추를 만지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 고추 만지기는 과거 아이들이 병으로 많이 죽어가던 시절,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의 고추를 만져 고추가 서면 우리 손주 고추 실하다면 자손 많이 보겠다며 손주놈을 통한 자손 번창을 확인하는 노인들의 자랑이기에 이런  행위는 친손주에만 했지 남의 집 손주 부랄은 만지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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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일본의 노 문학작가가 부산 소녀상 문제로 일본으로 되돌아간 한국주재 일본 대사가 소녀상 문제에 대한 아무런 해결없이 다시금 한국으로 되돌아간 사실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망언을 썼습니다.

트위터의 글 내용은 나가미네 (주한일본)대사가 다시 한국으로 돌아갔다. 위안부상을 용인하는 꼴이 돼 버렸다. 그 소녀는 귀여우니 모두 함께 앞으로 가서 사정해 정액투성이로 만들고 오자는 것으로 정말 한국인을 모독하는 내용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글에 국내외로 많은 비평이 있자 작가는 댓글 폭주를 노린 것으로, 농담이다. 이번에 소란을 피우는 사람들은 내 소설을 읽지 않은 사람들일 것이다. 트위터 글은 그런 사람을 골라내기 위한 것이란 황당한 변명을 했다고 하는군요.


이런 황당한 글을 쓴 작가가 알고보니 제가 좋아하는 일본 SF소설의 대가중 하나인 쓰쓰이 야스타카라고 하니 일단 놀라우면서도 분노가 끓어오르네요.그의 작품중 하나인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책 못지 않게 애니메이션도 재미있게 본 터라 더더욱 배신감을 느끼게 되는군요.


쓰쓰이 야스타카의 작품은 국내에도 여러권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여러 장르가 번역되었지만 저는 위 작품중 주로 추리 소설이나 SF소설을 갖고 있는데 그간 읽는 책에는 군국주의나 과거 일본제국주의를 미화하는 내용이 업었던 터라 무척 실망하게 되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쓰쓰이 야스타카의 망언에 대해 그의 책을 국내에 판매하던 은행나무는 판매하고 있던 모나드 영역과 올해 하반기 출간 예정이던 소설 '여행의 라고스'도 계약을 해지한다고 통보했다고 합니다.그리고 쓰쓰이 야스타카의 상당수 책을 판매하고 있던 북스토리 역시 쓰쓰이 야스타카의 책을 모두 판매회수한다고 했는데 지금 확인해 보니 알리딘에서 모두 절판표시가 뜹니다.


비록 출판사 입장에선 일부 손해가 있겠지만 우리 모두가 일본의 망언에 대해 이처럼 단호히 대처해야지만 일본인들도 더 이상 위안부에 관한 망언을 하지않을거란 생각에 출판사의 행동에 적극적으로 지지를 표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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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7-04-13 2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인터넷 서점과 출판사가 합작해서 쓰쓰이의 모든 책들을 중고매장, 온라인 중고샵에 판매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중고샵에는 절판본의 가격을 높게 책정해서 팔 수 있습니다.

카스피 2017-04-13 22:05   좋아요 0 | URL
ㅎㅎ 망언을 떠나서 쓰쓰이 야스타카의 추리소설과 SF소설을 좋아해 다수 보유하고 있지만 이 작가는 우리 문학계에선 거의 마이너한 작가여서 책이 절판되었다고 가격이 훅 올라갈 정도는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순오기 2017-04-14 0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뭐 이런 사고를 가진 인간이 쓴 책이라면 당연히 판매중지를 해야지요. 출판사에게 박수를!!!♥

카스피 2017-04-14 18:36   좋아요 0 | URL
ㅎㅎ 당연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