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대 들어서면서 여러 출판사에서 세계문학전집이 간행되기 시작하자 이미 50년대 을유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간행했던 을유문화사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한 세게문학전집을 독자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새로운 세계문학전집을 내어놓으면서 밝힌 출판사 총평을 아래와 같습니다.

1959년 국내 최초로 세계문학전집을 출간한 바 있는 을유문화사가 2008년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을유세계문학전집은 정통 세계문학전집의 부활이라는 기치 아래 뛰어난 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주요 언어권의 전문 편집위원과 편집부가 함께 논의해서 작가와 작품을 선정하고 있으며,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교차 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해당 작품의 수많은 판본 가운데 어떤 것을 번역 대상으로 삼았는지를 명확히 밝힘으로써 독자들에게 정본으로 인정된 판본만을 소개하고 있다. 판본 선정 단계부터 진행되는 엄밀한 검증은 번역의 완성도와 정확성과도 이어진다. 이를 위해 을유문화사는 가급적 전문 번역가보다는 해당 작가를 연구한 전공 학자를 섭외해 번역과 작품 해설을 진행하며, 그 과정에서 학계의 최신 연구 성과가 자연스럽게 반영되도록 하고 있다.


클래식한 장정 역시 을유세계문학전집만의 개성이다. 양장본으로 제작해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단단한 사철 제본을 통해 페이지가 많은 두꺼운 책도 가능한 분권하지 않고 한 권으로 소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당 작품의 성격을 시각적으로 잘 표현한 명화나 이미지를 겉표지에 적극 차용했으며, 그와 반대로 속표지에는 오직 작가와 제목만을 표기함으로써 독자가 아무런 왜곡 또는 힌트 없이 고전 걸작의 텍스트와 정면으로 마주할 수 있도록 꾸몄다.


향후 을유세계문학전집은 SF나 미스터리 같은 장르소설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의 문학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처럼 전집 목록을 다채롭게 구성해 독자들이 문학적 사유의 영역이 어디까지 넓어질 수 있는지, 또한 표현의 독창성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발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러 언어권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시대 작가를 찾아 소개함으로써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그들의 문학적 성찰을 전달하고자 한다.


을유문화사에서 내놓은 새로운 세계문학전집의 목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2 마의 산 - 토마스 만 | 홍성광 옮김

3 리어 왕·맥베스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이미영 옮김

4 골짜기의 백합 - 오노레 드 발자크 | 정예영 옮김

5 로빈슨 크루소 - 대니얼 디포 | 윤혜준 옮김

6 시인의 죽음 - 다이허우잉 | 임우경 옮김

7 커플들·행인들 - 보토 슈트라우스 | 정항균 옮김

8 천사의 음부 - 마누엘 푸익 | 송병선 옮김

9 어둠의 심연 - 조지프 콘래드 | 이석구 옮김

10 도화선 - 공상임 | 이정재 옮김

11 휘페리온 - 프리드리히 횔덜린 | 장영태 옮김

12 루쉰 소설 전집 - 루쉰 | 김시준 옮김

13 꿈 - 에밀 졸라 | 최애영 옮김

14 라이겐 - 아르투어 슈니츨러 | 홍진호 옮김

15 로르카 시 선집 -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 민용태 옮김

16 소송 - 프란츠 카프카 | 이재황 옮김

17 아메리카의 나치 문학 - 로베르토 볼라뇨 | 김현균 옮김

18 빌헬름 텔 - 프리드리히 폰 쉴러 | 이재영 옮김

19 아우스터리츠 - W. G. 제발트 | 안미현 옮김

20 요양객 - 헤르만 헤세 | 김현진 옮김

21 워싱턴 스퀘어 - 헨리 제임스 | 유명숙 옮김

22 개인적인 체험 - 오에 겐자부로 | 서은혜 옮김

23 사형장으로의 초대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박혜경 옮김

24 좁은 문·전원 교향곡 - 앙드레 지드 | 이동렬 옮김

25 예브게니 오네긴 - 알렉산드르 푸슈킨 | 김진영 옮김

26 그라알 이야기 - 크레티앵 드 트루아 | 최애리 옮김

27, 28 유림외사 - 오경재 | 홍상훈 외 옮김

29, 30 폴란드 기병 - 안토니오 무뇨스 몰리나 | 권미선 옮김

31 라 셀레스티나 - 페르난도 데 로하스 | 안영옥 옮김

32 고리오 영감 - 오노레 드 발자크 | 이동렬 옮김

33 키 재기 외 - 히구치 이치요 | 임경화 옮김

34 돈 후안 외 - 티르소 데 몰리나 | 전기순 옮김

35 젊은 베르터의 고통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정현규 옮김

36 모스크바발 페투슈키행 열차 - 베네딕트 예로페예프 | 박종소 옮김

37 죽은 혼 - 니콜라이 고골 | 이경완 옮김

38 워더링 하이츠 - 에밀리 브론테 | 유명숙 옮김

39 이즈의 무희·천 마리 학·호수 - 가와바타 야스나리 | 신인섭 옮김

40 주홍 글자 - 너새니얼 호손 | 양석원 옮김

41 젊은 의사의 수기·모르핀 - 미하일 불가코프 | 이병훈 옮김

42 오이디푸스 왕 외 - 소포클레스 | 김기영 옮김

43 야쿠비얀 빌딩 - 알라 알아스와니 | 김능우 옮김

44 식(蝕) 3부작 - 마오둔 | 심혜영 옮김

45 엿보는 자 - 알랭 로브그리예 | 최애영 옮김

46 무사시노 외 - 구니키다 돗포 | 김영식 옮김

47 위대한 개츠비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 김태우 옮김

48 1984년 - 조지 오웰 | 권진아 옮김

49 저주받은 안뜰 외 - 이보 안드리치 | 김지향 옮김

50 대통령 각하 - 미겔 앙헬 아스투리아스 | 송상기 옮김

51 신사 트리스트럼 섄디의 인생과 생각 이야기 - 로렌스 스턴 | 김정희 옮김

52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 - 알프레트 되블린 | 권혁준 옮김

53 체호프 희곡선 - 안톤 파블로비치 체호프 | 박현섭 옮김

54 서푼짜리 오페라·남자는 남자다 - 베르톨트 브레히트 | 김길웅 옮김

55, 56 죄와 벌 -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 김희숙 옮김

57 체벤구르 -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 윤영순 옮김

58 이력서들 - 알렉산더 클루게 | 이호성 옮김

59 플라테로와 나 - 후안 라몬 히메네스 | 박채연 옮김

60 오만과 편견 - 제인 오스틴 | 조선정 옮김

61 브루노 슐츠 작품집 - 브루노 슐츠 | 정보라 옮김

62 송사삼백수 - 주조모 | 김지현 옮김

63 팡세 - 블레즈 파스칼 | 현미애 옮김

64 제인 에어 - 샬럿 브론테 | 조애리 옮김

65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이영임 옮김

66 에다 이야기 - 스노리 스툴루손 | 이민용 옮김

67 프랑켄슈타인 - 메리 셸리 | 한애경 옮김

68 문명소사 - 이보가 | 백승도 옮김

69 우리 짜르의 사람들 - 류드밀라 울리츠카야 | 박종소 옮김

70 사랑에 빠진 여인들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 손영주 옮김

71 시카고 - 알라 알아스와니 | 김능우 옮김

72 변신·선고 외 - 프란츠 카프카 | 김태환 옮김

73 노생거 사원 - 제인 오스틴 | 조선정 옮김

74 파우스트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장희창 옮김

75 러시아의 밤 - 블라지미르 오도예프스키 | 김희숙 옮김

76 콜리마 이야기 - 바르람 샬라모프 | 이종진 옮김

77 오레스테이아 3부작 - 아이스퀼로스 | 김기영 옮김

78 원잡극선 - 관한경 외 | 김우석·홍영림 옮김

79 안전 통행증·사람들과 상황 -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 임혜영 옮김

80 쾌락 - 가브리엘레 단눈치오 | 이현경 옮김

81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존 니컬슨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 윤혜준 옮김

82 로미오와 줄리엣 - 윌리엄 셰익스피어 | 서경희 옮김

83 마쿠나이마 - 마리우 지 안드라지 | 임호준 옮김

84 재능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 박소연 옮김

85, 86 인형 - 볼레스와프 프루스 | 정병권 옮김

87 첫 번째 주머니 속 이야기 - 카렐 차페크 | 김규진 옮김

88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의 여행 - 알렉산드르 라디셰프 | 서광진 옮김

89 노인 - 유리 트리포노프 | 서선정 옮김

90 돈키호테 성찰 -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 신정환 옮김

91 조플로야 - 샬럿 대커 | 박재영 옮김

92 이상한 물질 - 테레지아 모라 | 최윤영 옮김

93 사촌 퐁스 - 오노레 드 발자크 | 정예영 옮김

94 걸리버 여행기 - 조너선 스위프트 | 이혜수 옮김

95 프랑스어의 실종 - 아시아 제바르 | 장진영 옮김

96 현란한 세상 - 레이날도 아레나스 | 변선희 옮김

97 작품 - 에밀 졸라 | 권유현 옮김

98, 99, 100 전쟁과 평화 - 레프 톨스토이 | 박종소·최종술 옮김

101. 망자들 - 크리스티안 크라흐트|김태환 옮김

102. 맥티그 - 프랭크 노리스|김욱동·홍정아 옮김

103. 천로 역정 - 존 번연|정덕애 옮김

104. 황야의 이리 - 헤르만 헤세|권혁준 옮김

105. 이방인 - 알베르 카뮈|김진하 옮김

106, 107. 아메리카의 비극 - 시어도어 드라이저|김욱동 옮김

108. 갈라테아 - 2.2 리처드 파워스|이동신 옮김

109. 마담 보바리 - 귀스타브 플로베르|진인혜 옮김

110. 한눈팔기 - 나쓰메 소세키|서은혜 옮김

111. 아주 편안한 죽음 - 시몬 드 보부아르|강초롱 옮김

112. 물망초 - 요시야 노부코|정수윤 옮김

113. 호모 파버 - 막스 프리쉬|정미경 옮김

114. 버너 자매 - 이디스 워튼|홍정아·김욱동 옮김

115. 감찰관 - 니콜라이 고골|이경완 옮김

116. 디칸카 근교 마을의 야회 - 니콜라이 고골|이경완 옮김

117. 청춘은 아름다워 - 헤르만 헤세|홍성광 옮김

118. 메데이아 - 에우리피데스|김기영 옮김

119, 120. 캔터베리 이야기 - 제프리 초서|최예정 옮김

121.엘뤼아르 시 선집 - 폴 엘뤼아르

122.그리의 이면 - 씨부리파

123.어머니 - 고리키

124.파도 - 에두아르트 폰 카이절링 

125.점원 - 버나드 맬러머드

126.에밀리 디킨스 시선집 - 에밀리 디킨스

127.선택적 친화력 - 괴테

128.격정과 신비 - 르네 샤르

129.하이네 여행기- 하인리히 하이네

130.꿈의 연극 -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이 

131.단순한 과거 - 도리스 슈라이버

132.서동시집 - 괴테

133.골동품 진열상 - 발자크

134.E. E. 커밍스 시 선집 - E. E. 커밍스 

135.밤풍경 - E.T.A. 호프만 

136.결혼 계약 - 발자크

137.러브크래프트 걸작선 - H. P. 러브크래프트 

138.139 목련구모권선희문 상하 - 정지진

140.두아노의 비가 - 릴케

141.루공가의 치부 - 에밀 졸라

142.댈러웨이 부인 - 버지니아 울프

143.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  에드거 앨런 포


2008년부터 새로이 간행되기 시작한 을유 세계문학 전집으 특징을 간추려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하드커버 판본

2.해외 작품의 번역이 좋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룸

3.과거 을유 세계문학전집과 달리 기존 작품을 다수 배제

4.기존 영미및 서유럽일변도에서 벗어나 기타 국가작품 다수 수록.

5.타 세계문학전집과 달리 유림외사,도화선과 같은 중국고전 포함

6.발자크 작품 다수 포함(고리오 영감 ,골짜기의 백합, 사촌 퐁스, 골동품 진열실, 결혼계약)

7.구판에 비해 일본 문학 작품수가 늘어남


확실히 59년에 간행된 을유 세계문학전집과 2008년에 간행된 새로운 을유 세계문학전집은 아무래도 50년이란 시간 차가 있다보니 독자들의 성향도 달라졌기에 책들도 상당히 다른 느낌을 준다고 여겨집니다.


2천년대 들어서 여러 출판사에서 세계문학 전집을 출간하고 있는데 각자의 독서 취향에 맞게 구독해서 독서하시면 좋을 듯 싶은데 을유의 경우 번역의 질이 좋다고 하니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듯 싶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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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5-11-14 1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뢰가 가는 출판사이지요.^^

카스피 2025-11-14 15:45   좋아요 0 | URL
넵,출판사들이 우후죽순 처럼 생기다기 사라지는 마당에 80년을 넘게 버티고 있다니 범수형 말마따나 오래가는 놈이 강한 놈이지요^^
 

오늘은 2026 대학 수능 날 입니다.많은 학생들이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되기에 새벽부터 집을 나서기도 하지요.

요즘 건강을 위해서 아침 일찍 산책을 하는 편입니다.요즘 유행처럼 런닝을 하며 좋겠지만 그러다간 발을 헛 디뎌서 다칠 확률이 높기에 천천히 약 1시간 정도 걷는 편입니다.

지나가는 곳에 고등학교가 있는데 그닥 학구열이 높은 학교란 이미지가 없어서 평상시에는 학생들이 일찍 등교하는 편은 아닙니다만 오늘은 수능날이라 2차선 도로에는 수험생들을 내려놓은 차들로 길가가 꽉 막혔고 시험보로 일찍 오느 학생들도 무척 많이 보입니다.


그런데 뉴스를 보면 정부에서는 매년 각종 공공기관과 개별 민간기업의 출근시각을 한 시간 늦추어 달라고 통보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오늘 보아선 기업들이 수능 당일 10시 출근이 아닌 9시 출근을 고집해서 그런지 길거리에 차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흔히들 교육은 백년지 대계라고 하는데 수능 당일 만이라고 각 기업은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추어 달라는 정부의 요청을 잘 들어 주었으면 합니다.교통체증으로 입장 시간에 늦어 수능을 못 버는 학생들이 없도록 온 국민이 협조를 해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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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거의 아무도 생각하지 않고 있지만 우리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도 이름은 이미 조선 초기(태종 8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선 8도의 명칭은 당시 그 지역에서 가장 번창한 고울의 이름을 따서 정했다고 합니다.


강원도=강릉+원주

충청도=충주+청주

전라도=전주+나주

경상도=경주+상주

경기도=서울(京)+경기의 기를 따서 서울 주변이라 칭함(예외적)

평안도=평양+안주

함경도=함흥+경성

황해도=황주+해주


남한에 있는 4개도의 해당 도시들은 지금도 있어 모두 잘 알고 있지만(물론 현재 느낌으로 나주,상주,경주가 전라도,경상도의 대표도시라고 생각하기 힘들지요),북쪽의 3개도의 경우 안주,경성,황주는 솔직히 처음 들어본 고을 명이네요.


물론 북한에 있는 지역이라 관심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무지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불어 하루 속히 통일이 되어 북한 지역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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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6년 대입 수험 시험일이네요.

모두 고 3 학생,그리고 재수생 수험생 모두 지난 3년과 1년의 공부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모두 떨지 말고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랍니다.

아자 아지 화아팅~~~~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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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모레면 다시 고 3수험생과 재수생및 그들의 부모님들이 맘 졸이는 하루가 될 전국 수능 시험이 치루어지는 날인데.모두들 공부한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원하는 바이다.


그런데 수능 시기에 맞추어 수험생들한테 매우 중요한 뉴스가 TV에서 방송되었다.

뉴스 기사를 보면 작년의 경우 국공립 대학에서 학폭 가해자들이 다수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경북대가 20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대도 2명이나 된다는 내용으로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대학에서 학폭 가해자들에게 입시할 경우 학폭 여부를 점검하여 불이익을 준다고 한다.


이에 대다수 여론이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데 여전히 아주 소수의 인권주의자 불편러들이 질풍노도의 시기에 일어난 폭력에 대해 가해 학생의 인생 앞길을 막는 과도한 처벌이라고 주장하면서 오히려 대학 입시 탈락에 비관해서 반사회적 인간으로 비뚤어 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이 소수 의견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청소년들은 불완전하고 미성숙한 인격이기에 학교나 사회에서 많은 지도가 필요가 필요하다.과거에는 일부 불량한 학생들의 경우 학교나 선생님들이 적극적이면서 아주 과격하게 참교육(?)을 했기에 폭력 문제가 있기도 했지만 많은 많은 불량 학생들이 반성하고 개과천선 하기도 했으며 많은 부모님들이 이런 선생님들의 사랑의 매(?)에 매우 고마워 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학생 인권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교육감이 되기 시작하면서 교사들의 참교육을 막기 시작했고,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회나 부모들이 교권을 무시하게 되면서  이에 학교와 선생님들은 학생지도에 손을 놓기 시작했고 학폭문제등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피해 학생보다는 가해 학생들의 인권을 중요시 한다면서 학폭위도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학교가 쓸데 없이 시끄러워 질 것을 ㅣ걱정해서 제대로 된 조사나 처벌도 이루어 지지 않아서 많은 피해 학생들이 PTSD를 겪게 된다.(실제 학폭위 중징계인 6~8호 처벌은 웬만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게다가 학창 시절에 학폭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나 교육이 이루어 지지 않아서 결국 가해 학생들이 나중에 일부 연예인이나 스포츠스타등으로 좋게 풀렸을 경우에 결국 피해 학생들의 폭로에 나중에 나락을 가는 경우를 그간 많이 보았다.물론 이런 예외를 제외한 대부분이 학폭 가해 학생들은 대학을 가서 직장을 다니면서 잘먹고 잘 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해당 학교에서 잘못된 행동에 대한 제대로 된 처벌이나 지도를 하지 않았기에 결국 가해 학생의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인 대학 입시에서 크나큰 불이익을 받게 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즉 가해 학생들을 위한다고 한 일들(뭐 가해학생을 위한다기 보다는 결국 교사등 어른들이 귀찮아서 제대로 일처리를 하지 않은 것이 가자 큰 원인임)이 결국 가해 학생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것이다.


폭력 가해 학생들에게 대학 입시에서 불이익을 주는 것은 가장 쉬운 일이다.이 조치로 인해서 많은 학생들이 폭력을 휘두르고 남을 괴롭히는 것이 문제가 된 다는 것을 새삼 다시 인식하게 되겠지만 오히려 더 음성적으로 다른 학생들을 괴롭히고 폭력을 가하는 행위가 이루어 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그리고 대학 따위는 일도 신경안쓰는 일진들은 과연 어떻게 교육을 할것이며 지도를 할 것인가?


게다가 이처럼 학교 폭력 가해자들이 대학 진학이 어렵게 된다며 과연 학교에서는 부담이 되서 오히려 지금도 잘 열리지 않는 학폭위를 제대로 열어서 조사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아마 더 쉬쉬하면서 수면아래로 숨겨두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학폭 관련 학생들에게 대학입시 불이익이란 제대로 된 처벌을 통해 학폭의 위험성에 대해서 알려주는 것은 맞다고 생각한다.하지만 단순하게 대학 입시 불이익을 준다는 선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과연 가해 학생들을 학교에서 어떻게 교육하고 지도하면 처벌할 수 있을지 제대로 된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이런 후속 조치가 없다면 교육 당국이 방기란 생각이 든다.


엄격한 처벌은 속 시원하고 누구한테나 환영을 받을 수 있지만 폭력 가해 학생들 역시 교육과 지도가 필요한 미 완성의 불완전한 인격체란 사실을 교육 당국은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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