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종다리가 온다고 어제 저녁부터 뉴스에 기사가 나온 모양이던데 이제 강원도 지역으로 빠져나간 모양입니다.


열대야가 20일 넘게 지속되면서 잠을 못이루는 날이 많을 정도로 무더웠는데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온다고해서 이제 무더위가 한풀 꺽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는데 어제 밤에 비가 좀 오는가 싶더니 오전을 지나 오후가 되면서 비는 더이상 오질 않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비가 왔다고 하지만 습기가 많아선지 오히려 전보다 더 후덥지근한 날씨라 버티기가 더 힘든것 같네요.


이 무더위가 9월초까지 간다고 하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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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처럼 헌책방에 잘 안가는 편입니다.아무래도 눈이 안좋아 그런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알라딘  중고서점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알라딘에서 검색을 하면 원하는 책의 재고 유무와 가격 책상태 그리고 어느 지점에 있는지까지 다 나오기 때문이죠.

일반 헌책방에도 이런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곳이 있지만 검색량면에서 알라딘 중고서점을 따라 올수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헌책방의 인터넷 서점 운영은 제 입장에선 오히려 발 걸음을 멈추게 하는 이유이기도 한데 아무런 정보없이 찾아 갔을 적에 원하는 책을 우연히 찾는 기쁨 즉 보물찾기 같은 느낌을 얻을 수 없기 떄문이죠.이게 헌책방을 찾는 이들의 기쁨중의 하나인데 이젠 이런 느낌을 좁처럼 찾을 수가 없지요.

게다가 원하는 책의 정보를 찾아 헌책방에서 그 책만 사게되면 더 이상 헌책방에 머무를 이유가 없게 되는데 이게 헌책방을 탐방하는 묘미를 잃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사실 시간이 돈이 현 시대에 유유자적 헌책방을 찾으면서 책을 뒤적거릴 사람은 이제 거의 없겠지만 그런 낭만이 없어지는 것도 아쉬운 감이 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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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8-21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알라딘이 중고샵을 또 오픈할 모양인 것 같습니다.
신논현점에서 일할 사람을 찾는 걸 보면. 지금까지 신논현점은 없었거든요.
뭐 정규직이든 아니든지간에 일자리가 생기니까 일단 좋은 것 같습니다.
전 뭐 별로 갈 것 같지는 않지만 강남이 저의 거점지역인만큼 웬지 기대가 생기긴 하더군요.
헌책방이 살아남으려면 뭔가의 자구책이 필요할 것 같긴합니다.
8,90년대와 거의 다를 바가 없으니 뭔가 연대를 모색해 봐야하는 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카스피 2024-08-26 16:11   좋아요 0 | URL
가로수길,강남역에 이어 신논현역에도 알라딘 중고서점이 들어오네요.그런데 강남 한곳에 근데 매장이라니 강남이 판매가 좋은가 봅니다.
헌책방도 나름 자구책을 구하려고 인터넷 서점을 함께 운영하는 등 변신을 꾀하고자 하는데 아무래도 주인장들이 연로하신 분들이 많아서 쉽게 변화하지 못하시는 것 같아요
 

알라딘 TV를 잠정적으로 중지한다는 공지를 본 것 같습니다.


알라딘 TV는 알라딘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 였던것 같은데 알라디너들에게 그다지 호응이 없었는지 잠정적으로 중지(추후 다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 것 같긴 합니다)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알라딘 TV초기에 저 역시 흥미를 가지고 소장책 자랑도 할 겸 업로드 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일단 유튜브에 올린후 다시 알라딘에 재업하는 것이어서 소수의 알라디너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볼수 있는(그렇다고 많은 이들이 볼것 같지 않음^^)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다는 것이 좀 부담이 되더군요.혹시 저 같은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으셔서 활성화가 안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알라딘 TV는 책 일기를 좋아하고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알라디너의 특성상 약간 맞지 않는 콘텐츠가 아닌가 사는 생각이 있었는데 뭐 그래서 그런건지 몰라도 생각보다 업로드 하시는 분들이 적어서 잠정 휴업을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앞으로 다시 할 계획이라고 하니 알라디너의 특성을 잘 고려하셔서 보다 나은 방향의 알라딘 TV가 되었으면 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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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게 된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 결혼문화에 대한 동영상이다.


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내용인데 우리도 스스로 한국식 결혼 문화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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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이럴때는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빙수가 생각나지요.그런데 인스타그램등이 유행하면서 남들한테 보여주기 문화가 성행하면서 빙수역시 고급화되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호털의 빙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호텔 빙수 그중에서도 제일 핫하다는 망고빙수의 가격이 10만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가격이 정말 후덜덜합니다.하지만 저렴한 망고빙수를 판매하는 곳도 있지요.

바로 대전 성심당에서 망고빙수를 13,0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흠 이걸보면 아무리 호텔이라고 하지만 성심당에 비해 약 10배 정도의 폭리를 취한다는 느낌에 분노가 서서히 치밀어 오릅니다.하지만 뭐 호텔가서 망고빙수 먹을 능력이 안되니...


근데 호텔 망고빙수와 성심당 망고빙수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사진만 봐선 잘 모르겠지만 호텔에서 사용하는 망고는 제주도사 애플망고이고 성심당은 수입산 망고입니다.

즉 사용하는 망고의 원산지가 다른 것이지요.제주도산 애플망고는 현재 대략 50가구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수확면적과 수확시기가 매우 짧아서 가격이 비쌀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보통 제주산 애플망고 1개에 만원이상 부터 가격이 형성 돤다고 하는군요.즉 호텔 애플망고 빙수의 원가는 성심당 수입망고빙수에 비해 원가가 비쌀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원가가 비싼 제주산 애플망고를 호텔에서 사용하는 이유는 수입산 애플망고는 긴 배송시간으로 인해 품질이 떨어질수 밖에 없기에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은 제주산을 쓸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심당에서 사용하는 일반 망고(흔히 동남에서 먹는 노란망고)는 후숙한 망고를 냉동처리후 수입후 해동해서 사용하기에 역시나 맛이 떨어져 호텔에선 사용하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동남아를 자주 여행하는 분의 글에 의하면 동남아에선 애플망고보단 일반 노란 망고를 많이 먹는데 외국에선 마트 냉동코너에서나 볼 수 있었던게 애플망고로 원래 냉동팩으로 사놨다가 칵테일 만들거나, 길거리 가판에서 싸구려 망고음료 만들때 쓰는 거라고 하더군요


즉 제주도의 재배 특성상 일반 망고보다 애플망고가 재배가 더 수월했지만 수확면적도 적고 수확시기도 짧다보니 동남아등 수입국가보다 애플망고 가격이 터무니 없이 비싸졌고 호텔 특성상 신선하고 당도높은 망고를 사용할 수 밖에 없어 제주도산을 이용하다보니 망고빙수의 가격이 저처럼 터무니 없이 높아진 것입니다.


뭐 꼭 호텔가셔서 SNS에 올린 사진을 찍지 않을 거라면 조금만 입맛을 나주면 보다 저렴한 망고빙수로 한여름 더위를 날릴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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