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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의 전쟁 -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1 ㅣ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2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행복한 책읽기에서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제 일편인 마일즈의 전쟁을 내놓았다.행책sf의 첫권인 잃어버린 세계가 03년 4월에 나왔는데 12번째 작품이 07년 4월에 놔왔으니 일년에 3권꼴로 출간되는 셈이다.뚝심있게 한발자국씩 걸어가는 모습이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너무 감질나서 기다리는 사람은 죽을 맛이다.기존의 책과 겹치지 않는 실제로는 행책의 6번째 책이다.
책소개를 간략하게 한다면 “30세기를 배경으로 한 파란만장한 우주활극 속에, 현실과 존재 사이에서 모순을 겪는 주인공이 있다. 작가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에게 여러 차례의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사파이어상을 안긴 '마일즈 보르코사건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인류가 웜홀 항법의 도달 범위 내에 있는 수백 개 항성계에 식민지를 건설한 30세기 경의 우주. 주인공 마일즈의 고향 행성 바라야는 몇 십 년에 걸친 세타간다 제국의 압정과 지정학적인 고립에서 벗어나 다른 항성계로 세력을 뻗치는 중이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난 마일즈는 비틀어지고 잘 부러지는 뼈와 난장이에 가까운 작은 키라는 신체적 장애에 시달린다. … SF면서 성장소설이기도 한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는 주인공 마일즈가 태어나기 전인 그의 부모 이야기부터 시작해, 그가 장애를 극복하고 장교가 되어 전쟁을 치러나가는 이야기를 장대하게 풀어간다. 2007년 현재 14권까지 출간되어 있고 현재진행형인 상태이다.”
라고 한다.
마일즈의 전쟁은 마일즈라는 소년이 자라가는 모습을 그린 성장 소설이며,군인들이 주인공인 밀리터리 소설,그리고 우주선과 활극이 난무하는 전형적인 스페이스 오페라다.스페이스 오페라는 1920~40년대 사이에 유행하던 쟝르로 간단히 말하자면 스타워즈를 생각하면 될것이다.하지만 단순한 서사구조(서부극에서 말과 총대신에 우주선과 광선검을 주인공에 주었다는 것)라는 비판과 함께 서서히 사라져간 쟝르지만 sf라면 우주선과 외계인을 우리들 머리속에 각인시켜준 공로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하지만 세월을 돌고 도는가 보다.다시금 이런 소설을 볼수 있으니 말이다.
마일즈의 전쟁은 상당히 두꺼운 책이지만 따른 재미있는 소설들이 그렇듯이 몰입해서 읽다보면 어느새 마지막 장을 넘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수 있을 것이다.
마일즈의 전쟁은 14편의 시리즈중 첫 작품이라고 한다.행책은 2번째를 곧 출간한다고 하는데 과연 나머지를 다 출간할수 있을지 궁금하다.하지만 그 몫은 독자들의 것일 게다.많이만 팔린다면 어느 출판사라도 나머지를 모두 출간할려고 하지 않을까?
부디 많이 팔리길 바라며 어서 나머지 시리즈도 출간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