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찮게 KBS에서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언 앳킨슨의 메그레 경감 드라마를 보게 되었는데 TV에서 메그레 경감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오비이락격으로 열린 책들에서 2012년을 1월 19권을 마지막을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되서 많은 아쉬움을 주었는데 뜬금없이 올 8월에 두권의 책이 5년 7개월만에 새로 나오게 됩니다.
맨 처음에는 다른 출판사 새로 간행했나 하는 생각(계약 만료로 다른 출판사에 책이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이 들었는데 출판사가 열린 책들이고 메그레 경감 시리즈 20,21이라고 표기되어 있는것으로 보아 열린책들이 다시 메그레 경감 시리즈를 내놓으려고 하는 것 같군요.
열린책들은 메그레 경감 시리즈를 처음 내놓을 당시 알라딘 책소개를 보면 열린책들의 <매그레 시리즈>는 5년여 전 최초 기획 후 본격 준비 기간만 2년 이상이 걸린 2011년 최고의 기대작이다. 이미 지난 3월 신간 예고 매체 버즈북 『조르주 심농: 매그레 반장 삶을 수사하다』를 통해 소개되어 많은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를 모은 이 시리즈는 첫 4권 출간을 시작으로 이후 매달 2권씩, 모두 75권에 달하는 대장정을 이어 갈 예정이다라고 적고 있었는데 아쉽게도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19권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게 되죠.
사실 출판 초기에는 창대한 기획으로 출발한 책들(이경우는 장르 소설을 가리킴)이 많지만 결국 판매 부진이라는 덫에 걸려 독자들의 기대를 져버리고 뒤엎어진 기획들이 많지요.게다가 추리 소설 시장이 협소한 국내에서 특히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메그레 경감 시리즈를 75권 간행한다는 목표가 어찌보면 무리다 싶었지만 그래도 국내의 대표적인 대형 출판사중 하나인 열린 책들이기에 나름 기대를 했었지만 역시나 판매의 벽을 뛰어넘긴 힘들었나 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 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린 책들엥서 메그레 경감을 다시 진행하는 것을 보니 추리소설 애독자의 입장에서 원래 취지대로 75권을 전부 간행하길 기원해 봅니당^^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