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리뷰대회가 벌써 9회째가 되었네요.ㅎㅎ 저도 2년전에선가부터 꾸준히 참석하는데 아무래도 적립금을 타려는 욕심(?)에 열심히 하는데 등수에는 한번도 붙지 못했습니다.아무래도 동기가 불순해서인듯 싶네요^^;;;;


어김없이 12월이 되면 알리단 리뷰대회가 열렸는데 올해는 알라딘 메인화면에 아무런 공시가 없어 올해는 안하나 했더니 나중에 보니 알라딘서재에 조그맣게 공지되 있었네요.

흠 왜그런가 궁금해하면서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예년에 비해 리뷰대상 책들과  리뷰 상금의 규모나 대상폭이 대폭 줄어 들었네요.아마도 그런 이유로 메인 화면에 공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리뷰상금의 규모나 대상폭이 작년부턴가 줄기는 했으나 올해는 단촐하게 리뷰 1,2,3등 포토리뷰 1,2,3등을 간소화 되었고 2~3등의 상금액도 축소된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인터넷 서점등이 경기불황으로 몇몇이 문을 닫고 알라딘 역시도 그 여파탓인지 리부대상의 상금액을 많이 줄인것 같네요. 


근데 조금 더 생각해 보니 경기불황으로 알라딘의 좀 어려운 탓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출판사와의 관계가 예년만 못해서 그렇지 않나하는 조심스런 추측이 들더군요.

올해 도서 정가제 관련해서 인터넷서점과 출판사간의 날선 공방이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알라딘과 출판사들이 제일 크게 맞붙었던것 같습니다.경기불황으로 출판사의 운영도 어려운데 알라딘과 정가제 공방도 있어서 출판사들이 리뷰대회의 지원을 없앤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그냥 개인의 추측일수도 있지만 예년에는 리뷰대상 선정 도서가 몇백권이 된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리뷰대상 선정도서가 대폭 줄어들었고 오히려 알라딘측에선 알라딘에 있는 전 도서를 대상 도서로 늘인것이 그 반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알라딘 리뷰대회는 1년동안 알라딘에서 책을 구매하거나 알라딘 서재를 이용하는 분들에 대해 알라딘에서 마련한 감사의 장이란 생각이 드는데 너무 상금규모를 축소하고 대상인원수도 줄인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ㅎㅎ 그래서 알라딘도 좀 미안해서인지 리뷰대회 공지를 메인화면에 공지하지 않은것 같네요^^;;;;


내년에는 알라딘의 운영이 잘되서 예년처럼 성대한 리뷰대회를 해보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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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13-12-17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리뷰대회는 대상도서에 제한을 없앤걸로 알고 있는데요, 카스피님? 줄어든 게 아니라 말이죠. <알라딘에 등록된 모든 도서>가 대상도서입니다.

그런데 '리뷰대상 선정도서가' 줄고 '전 도서가 대상'이다 라는게..무슨 뜻인가요?

다락방 2013-12-17 13:40   좋아요 0 | URL
아....도서별 수상이 없다는 말씀이로군요?? 그런건가요?

카스피 2013-12-17 15:0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말씀처럼 기존에는 몇백개 책들만 리뷰선정 도서로 되었다가 이번에는 전 대상이 된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도서별 수상이 없어졌구요.이건 아무래도 출판사 지원이 없어져서 그런것 같습니다^^

saint236 2013-12-17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오히려 그 부분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 등록된 모든 도서로 대상을 넓히니, 이상한 책들이 대상에서 빠지더군요. 예년에는 도저히 누가 읽지 싶은 책들도 대상 도서로 들어가 있더군요.

카스피 2013-12-17 15:07   좋아요 0 | URL
말씀하신대로 요상한 책들은 아마 출판사와의 협력때문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근데 과연 알라딘에서 모든 도서로 대상을 넓혔는데 과연 제대로 심사를 할지 궁금해 집니다.
한정된 도서라면 우열을 가릴수 있지만 수 많은 책들에 대한 리뷰에 대해서 과연 우열이 가능할지....

그렇게혜윰 2013-12-17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도서별 수상이 없어서 늘 불순했던 제 의지가 푹 꺾인게 사실입니다...이렇게 되면 축제의 의미보단 대회의 느낌이 나서 사실 쉽게 들이대질 못하겠어요ㅠㅠ
제가 하고픈 말을 이리 부드럽게 대신 해 주셔서 시원해요. 전 아마 징징댔을 듯ㅋ

카스피 2013-12-17 21:28   좋아요 0 | URL
ㅎㅎ 뭘요^^
사실 도서별 수상의 경우 많은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리뷰할수 있다는 것과 그 수혜폭이 넓었단 장점이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처럼 딱 1,2,3등만 있다보니 웬만한 분들은 리뷰할 엄두를 내지 못할것 같더군요.
알라딘 서재에 계신분들은 다년간 다양한 책들을 섭력하신 내공고수들이 많으셔서 저역시도 리뷰할 엄두를 전혀 못내고 있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