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가 그리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입니다.그래도 비가 오면 깜짝 깜짝 놀라는데 예전에 지하에 살때 장마철에 자는 도중에 갑자기 물이 쏟아져 들어와 그만 가제 도구가 둥둥 떠다닌 기억이 있어서지요 ㅜ.ㅜ
요즘은 다행이 옥탑방이라 그런 것정은 없는데 그래도 침수를 피할수 없네요.지난주에 비가 왔을때 제가 살고 있는 건물 지하에 역시 침수 피해가 있었는데 지하의 공기를 환기시키는 에어 덕트 구멍으로 물이 들어와 지하로 물이 들어왔지요.지하에는 가구점 물건이 있었는데 침수로 상당히 피해를 본것 같더군요.저 역시 물 퍼는데 동원되었는데 사람 손으로 안되 결국 펌프를 동원하고 기술자를 부르고 난리가 아니었지요.
지은지 2년이 채 안된 신출 건물인데 쥔장도 난감해 하고 결국 집 지은 사람을 불러 대판 싸우시더군요.집 지은 사람은 에어 덕트 청소가 안되 배수구가 막혀 물이 역류한것을 가지고 자신을 왜 부르냐며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근데 제가 보니 에어 덕트는 사람이 들어가서 청소할 공간이 전혀 안나오고 배수구 역시 50미리로 너무 작아 장마시 물 빠지기 힘들더군요(다른 건물은 100미리에 최소 여러갭니다)
ㅎㅎ 근데 이 것이 법적으로 어떤 기준이 없어 상당히 난감한 모양입니다.
아무튼 장마에 침수 피해 조심하세요.그리고 혹 지하에 계신 분들은 쥔장에게 얘기하셔서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 펌프를 비치해 달라고 하시길 바랍니다.요즘은 침수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이런 장비를 대여해 주는것 같더군요.
일단 침수피해를 당하면 경험상 양동이등으론 어림없으니 펌프가 꼭 필요하네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