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서재의 모님이 북스피어,행책의 젤라즈니 책에 대해서 비판을 가한적이 있습니다.그래선지 북스피어와 행책에서도 이에 대해 말들이 많있지요.참고로 전 행책은 종종 방문하고 북스피어는 아주 가끔 방문합니다.행책에서 문제가 제기됬다고 하길래 봤더니 알라딘 서평 이벤트에 대한 글에 대한 댓글중 누군가 모님의 글을 문제 삼았더군요.사실 찌질한 사람은 어디에나 있으므로 그걸 가지고 뭐라고 할순 없지요.게다가 행책에서도 모님글에 대해 뭐라 하지 않으니 더더욱 그러합니다.
그런데 북스피어는 그게 아니더군요.홈페이지 글에 매도 같이 맞으면 덜 아퍼?라는 글로 아예 그쪽 담당자가 글을 올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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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이가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을 다른 사람이 퍼 날르거나 거기에 덧붙여서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합니다.문제가 되긴 하지만 개인적인 일이라 원 글쓴이가 알지 못해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대다수지요.
물론 담당자로서 독자의 그런 비판이 안타까워 올린 글이라고 생각되지만 담당자 개인의 블로그에 올린거하고 이처럼 회사의 얼굴인 홈페이지에 올린 것은 좀 차원이 다른 거란 생각이 드네요.물론 그 글을 누가 썼는지 익명으로 처리 했지만 인터넷 수사대에 걸리면 여지없이 드러나쟎아요.생각이 좀 짧았던 것 같더군요.
여러 댓글이 달리고 그중에 이런 거를 올리면 안되지 않냐고 누군가 댓글을 올리자 북스피어에서도 좀 곤란한지 더 이상 댓글을 올리지 마십사 부탁을 하고 끝을 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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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를 보면서 북스피어의 처리 방침에 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뭐 제가 왈가 왈부한 일은 아니겠지만(당사자도 가만히 계신데 말이죠),일이 이렇게 됬으면 사과의 글을 올리든 아니면 그 글을 내리던지 해야되는데 아무런 해결없이 그냥 덜렁 더 이상 댓글달지 말아 주세요로 그냥 끝나버리네요.
척박한 시장인 장르 소설에 매진하는 북스피어사를 좋아하긴 하지만 이건 좀 뭐 아니다 싶네요.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