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책들에서 키리냐가가 열린책들 세계문학 101로 다시 재간되었습니다.이책은 2000
년에 나왔으니 10년만에 재간되는군요.10년전에는 양장본으로 2권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반양장으로 1권으로 통합되어서 나왔습니다.웬만하면 두권으로 분책하는 것이
보통인 현실에서 거꾸로 1권으로 나와 좀 신선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사실은 두권에 17,000원하던 가격이 오히려 10,800원으로 뚝 떨어졌
다는 사실이지요.보통 SF소설의 경우 일반 독자들의 반응이 적고 소수의 열혈 독자들만이 있어서 대체로 가격이 좀 높은 편입니다만 이번 카리냐가는 신간으로 새로나오면서 오히려
가격이 약 40%다운되었네요.양장을 하지 않고 두권을 한권으로 줄여서 비용이 다소 줄었다
하더라도 10년간 물가가 올랐음을 감안하면 참 의외긴 하지만 독자의 입장에선 올라가는
책값만 보다가 이처럼 떨어지는 것을 보니 매우 기쁘네요.
책 내용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SF소설이지만 오히려 철학적인 면도 많이 들어나지요.저렴
한 가격에 좋은 내용이니 많은 분들이 읽으셨으면 좋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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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2-09 14: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반양장 아니고, 양장일껄요?

열린책들 편집이 어정쩡한 분권 정도는 사뿐하게 한권으로 먹어주죠. 것도 두껍지도 않게. ^^ 주변에 열린책들 편집 보면 울렁거린다느 사람들도 있긴 한데, 전 요런 빽빽한 편집이 좋더라구요. 양장본도 완전 탄탄한 제책이고, 종이질도 좋아서 정말 오래갈 책이에요.

카스피 2010-02-09 15:42   좋아요 0 | URL
ㅎㅎ 양장인가요? 제가 이책을 예전 책만 갖고 있어서... 근데 이 가격이면 사실 양장보다는 반양장이 아닌가 싶거든요.
정말 열린 책들을 보면 뭐 주로 경계소설만 갖고 있지만 플레바스나 히스페리온등을 보면 정말 하이드님 말처럼 제 마음에 쏙 들게 나오더군요.
제일 안타까운것은 이른바 경계소설에 더 많은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점이죠^^

마냐 2010-02-12 0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키리냐가! 한때 완전 열광했던, 좋은 기억의 소설.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예전 리뷰올린거 봐야겠지만. 그래도 책에 반했던 기억만 납니다.